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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협력사 ESG 역량 높여 지속가능한 상생 실천

[KJtimes=김승훈 기자]LG전자가 협력사의 ESG 역량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며 지속가능한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220여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역량을 강화하는 온라인 교육을 실시했다.

LG전자는 ESG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기존 교육 내용도 한층 더 보강했다. 2017년부터 매년 실시해 온 협력사 안전관리 교육에 노동, 보건, 환경, 윤리 분야를 추가해 교육 범위를 ESG 전 영역으로 확대하고 ESG의 중요성과 실천 방법 또한 교육 과정에 포함했다.

LG전자는 이 교육이 ESG 역량을 높여줄 뿐 아니라 협력사가 스스로 ESG 분야를 점검하고 실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LG전자는 겨울철에 화재 위험성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난방기와 같은 전열기구를 많이 활용하는 협력사 60여 곳을 대상으로 동절기 화재·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특별점검도 실시했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산업용 로봇을 운영하는 40여 협력사를 대상으로 로봇 안전점검도 지원하고 있다. 로봇 공정 안전장치, 비상정지 시스템, 자체점검 프로세스 등 다양한 안전점검 항목을 만들어 실시한다. 또 자체 제작한 로봇 설비 안전관리 기준안을 공유해 협력사가 산업용 로봇에 대한 안전관리를 꼼꼼하게 챙길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LG전자는 2015년부터 매년 2회씩 화재나 안전사고의 잠재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생산공정이나 설비를 보유한 협력사 250여 곳을 대상으로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개선된 사례는 다른 협력사들에게 공유해 사전에 안전관리를 챙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LG전자 구매/SCM경영센터장 왕철민 전무는 협력사의 ESG 역량을 높여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이어가고 있다지속가능한 상생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공유경제가 나아갈 방향②] 빨래방·오디오북 명과 암
[KJtimes=김승훈 기자]“소유에서 공유로 시대정신이 바뀌고 있다. 특히 IT 발달로 소유보다 더 편리한 공유의 시대가 오고 있다. 기존의 사회가 산업혁명 이후 대량생산으로 인한 소유의 시대였다면 미래는 재화와 서비스를 필요한 시간만큼 이용하는 공유의 시대가 될 것이다.” 공유경제제연구소 이계원 대표는 지난달 25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2021 제1회 공유경제 학교’ 초청 강연에서 ‘공유경제가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공유경제의 현주소와 미래를 이 같이 전망했다. 이 대표는 요즘 핫한 공유경제의 사례로 ‘빨래방’과 ‘오디오북’ 시장의 현 상황과 향후 진화 방향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저는 집에 세탁기나 건조기가 있지만 운동화를 빨기 위해 빨래방을 이용한다”고 운을 뗀 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인가구는 30%를 넘어섰다. 이들의 상당수는 좁은 원룸에서 사는데 집도 좁은데 세탁기, 건조기 같은 빨래 용품들이 다 갖추기에는 공간이 좁다”고 1인가구의 애로사항을 설명했다. 이어 “요즘 의류 관련 가전제품들이 늘고 있다. 예전에는 세탁기하나면 충분했는데 건조기, 의류를 관리 할 수 있는 드레스에 신발 관리하는 슈드레스까지 등장했다”며 “이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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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times=견재수 기자]미국의 한 지역에 소재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노동조합(노조)이 설립되면서 스타벅스의 무노조 경영이 막을 내리게 됐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 지역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실시된 직원들의 노조 결성 찬반투표에서 27명의 직원 중 19표이 찬성표를 던져 스타벅스가 1971년 설립된 이후 50년 만에 첫 노조가 탄생했다. 스타벅스는 창립자 하워드 슐츠가 버펄로 매장을 직접 찾아가 노조 결성 반대투표를 하도록 직원들을 설득하는 등 모든 수단을 동원했지만 막지 못했다. 이번 투표는 관련된 소수의 인원에도 불구하고 거대한 커피 체인 브랜드를 덜렁거리게 할 것이라는 게 BBC 등 외신의 전망이다. 이를 두고 현지에선 스타벅스 직원들이 자신들의 권리(근무환경 및 처우 개선)를 지키기 위한 연대를 통해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런 가운데 한국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나타났다. 지난 10월 스타벅스코리아 매장 직원들이 본사의 잦은 행사로 업무가 지나치게 과중하다며 트럭 시위를 통해 단체행동(시위)에 나선 이후 직원들의 근무환경 등 처우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당시 스타벅스코리아가 한국에 진출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