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는 15일부터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세계 조명·건축 박람회'에 참가해 고효율 조명용 패키지, 엔진 등 총 100여 종의 제품을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2009년 설립됐다가 지난 2일 삼성전자에 흡수합병된 '삼성 LED'나 삼성전자 LED 사업부가 국제 전시회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LED'는 사업 시작 1년만에 세계 LED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했으나 국제 행사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16일 전시 부스에서 내외신 매체와 글로벌 고객사를 포함한 1천여명의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와 신제품 설명회를 열었다.
또 고효율·고출력 LED 패키지, 실내조명용 엔진 등 신제품을 대거 선보이는 한편 급성장하는 LED조명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장기 전략을 제시했다.
삼성전자 LED사업부 이도준 전무는 "최근 급성장 중인 LED조명시장은 2015년을 기점으로 디스플레이용 백라이트 등을 제치고 LED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다가오는 LED조명시장 '빅뱅(Big Bang)'에 적극적으로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