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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美서 애플상대 특허 8건 추가 소송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가 애플을 상대로 미국 법원에서 추가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이하 현지시간) 지적재산권 전문가 플로리언 뮐러가 운영하는 특허 전문블로그 포스페이턴츠와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8일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애플을 상대로 8개 특허에 대해 추가 소송을 제기했다.

 

삼성전자의 추가 소송 제기는 미국 법원의 명령으로 삼성전자와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들이 조만간 법정에서 만나 합의를 위한 협의를 벌일 예정인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번 삼성전자의 소송은 지난 2월 애플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추가 소송을 낸 데 대한 맞소송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삼성전자가 문제를 삼은 특허 가운데 2건은 이른바 FRAND(공정하고, 합리적이며, 비차별적인 방식으로 누구에게나 제공할 의무)와 관련된 것이며, 3건은 외부에서 사들인 특허인 것으로 파악됐다.

 

플로리언 뮐러는 블로그에 "미국에서만 3만건의 특허를 보유한 삼성전자가 최선의 방어가 공격이라는 전략을 쓰고 있지만 바람직한 것인지는 미지수"라며 "이번 소송은 유럽연합(EU)의 반독점 조사에도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