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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랜드마크' 신세계百 의정부점 개점

[kjtimes=김봄내 기자]'경기북부 복합쇼핑 랜드마크'를 표방한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이 20일 개점했다. 전국 10번째 지점이다.

 

의정부점은 문화, 예술, 엔터테인먼트 등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복합쇼핑센터이자 역사(驛舍)백화점으로 지어졌다는 게 신세계 측의 설명이다.

 

구찌, 페라가모, 버버리 등 명품 코너와 34개 브랜드의 화장품 매장, 유니클로, GAP 등 SPA(제조ㆍ유통 일괄화 의류)를 포함한 600여개의 브랜드가 입점했다.

 

특히 애플 매장은 전국 백화점 가운데 최대 규모로 기기 체험이 가능한 라이프스타일형 스토어다.

 

전문 공연장 시설을 갖춘 350석 규모의 문화홀, 설치작가 서도호의 예술 작품, 자연 조경이 조화를 이룬 옥상정원인 신세계가든, 어린이 놀이시설인 신세계 키즈 등도 준비됐다.

 

문화센터인 '신세계아카데미'는 500여개 강좌를 진행한다.

 

14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은 각 층으로 연결된다.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민자역사에 들어서 서울 북부의 노원, 상계, 미아, 청량리 지역은 전철로 20~30분 거리다.

 

오는 7월 의정부 경전철이 개통되면 의정부 전 지역에서 20분 안팎이 걸릴 것으로 신세계는 예상했다. 신세계는 올해 매출 목표를 3000억원으로 잡고 있다.

 

한편 이날 백화점 정문 앞에는 개점시간인 10시30분 이전부터 수천여명이 몰려 문이 열리기를 기다렸고 지상주차장과 연결된 각 층 매장 입구에도 각각 수십여명이 일찌감치 자리를 잡았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