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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지멘스, 패밀리데이 ‘북적’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계기 마련

[kjtimes=김봄내 기자]지멘스의 한국법인 한국 지멘스는 지난 21일, 화성종합경기타운 보조경기장에서 ‘한국 지멘스 패밀리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임직원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도자기 물레체험을 통해 현장에서 나만의 컵을 만들 수 있었다.

 

명랑 운동회에는 여성씨름대회, 장애물 이어달리기, 코스튬 2인3각, 에어볼 굴리기 릴레이, 장막 줄다리기 등등 남녀노소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삐에로와 키다리 아저씨들이 행사장 주변을 누비며 아이들과 어울렸고 직원들의 댄스대회와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으로 흥겨운 축제 분위기가 연출됐다.

 

김종갑 한국지멘스 회장은 “지멘스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직원들을 기업의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이번 지멘스 패밀리데이 행사를 통해 우리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들뿐 아니라 지멘스가 후원하는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