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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순환제 때문에 퇴사·이직 많이 고려"

[kjtimes=김봄내 기자]기업 인사 담당자 2명중 1명 이상이 직무순환제도로 직원들이 퇴사나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인크루트에 따르면 최근 기업 인사 담당 214명을 대상으로 직무순환제도에 관해 벌인 설문조사에서 '직무순환제로 퇴사나 이직을 고려하는 직원이 있느냐는 질문에 54.4%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직무순환제 시행 여부에 대해 26.6%가 '하고 있다'고 했다.

 

직무순환제를 시행한다는 인사 담당자의 63.2%는 이를 적용하면서 직원의 근무지가 바뀌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또 80.7%는 성과가 낮은 직원을 직무순환제로 이동시킨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직무순환제가 직원 경력 개발에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56.1%는 '다소 그렇다', 26.3%는 '매우 그렇다'고 답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