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스타벅스, 자개공예 전문가와 손잡고 광복절 MD 시리즈 선봬


[KJtimes=김봄내 기자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가 광복 78주년을 맞아 오는 15일부터 한국의 전통 요소를 디자인 소재로 활용한 광복절 MD를 선보인다 

 

스타벅스는 광복절 의미를 되새기고 전통공예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자개공예 전문가와 손잡고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 해당 상품들은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해 자개를 활용한 디자인의 광복절 MD 2(자개 코스터, 자개함)과 텀블러로 구성됐다. 

 

코리아 자개함은 오얏꽃과 전통 단청에 그려진 당초문양을 모티브로 기획된 상품으로, 명함이나 액세서리 등을 보관하는 소품함으로 사용하기 안성맞춤이다. 

 

코리아 자개 코스터는 오얏꽃의 이미지를 자개로 표현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한층 강조했으며, ‘텀블러(473ml)’는 세련된 그린 컬러가 돋보이는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상품이다. 

 

광복절 기념 MD 상품 출시와 더불어 스타벅스는 올해도 우리나라 독립문화유산 보호 활동을 이어간다. 

 

스타벅스는 지난 삼일절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 휘호인 유지필성(有志必成,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룬다) 유물을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증한데 이어 이번 광복절에도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 휘호인 지성감천(至誠感天, 지극한 정성이면 하늘을 감동시킨다)’ 유물을 기증한다. 

 

이번 유물 기증은 백범 김구 선생의 선생의 존심양성’(2015), ‘광복조국’(2016), 도산 안창호 선생의 약욕개조사회 선자개조아궁’(2019), 백범 김구 선생의 천하위공’(2021), 만해 한용운 선사의 전대법륜’(2022), 백범 김구 선생의 유지필성(2023)’에 이어 일곱 번째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3년부터 10년 동안 광복절, 삼일절 MD 상품을 한정 판매하고 판매수익금 일부를 독립문화유산 보호 및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기금으로 후원하고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매년 광복절에 선보이고 있는 MD가 독립문화유산 보호기금 조성 및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매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점을 반영해 이번에는 자개공예 전문가와 손잡고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스타벅스는 다양한 방식으로 문화유산 보호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 30대 코스트코 노동자 일터에서 사망…노조 "3년째 열악한 근로환경 답보"
[KJtimes=정소영 기자] 지난 19일 코스트코 하남점에서 카트관리 업무 중이던 30대 노동자 A씨가 의식을 잃고 동료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에 이르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은 지난 23일 오전 10시 20분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 개최하고 고용노동부의 제대로된 재해조사 시행과 코스트코의 열악한 근로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마트노조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번 사건이 발생한 코스트코 하남점은 비슷한 매출의 상봉점보다 적은 인력을 유지하며 한 직원이 여러 업무를 돌아가며 하는 이른바 ‘콤보’라 칭하는 인력 돌려막기로 직원들을 고강도 업무에 내몰고 있다”며 “A씨 역시도 계산대 업무에 이어 카트관리 업무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인력 쥐어짜내기 문제뿐만 아니라 재해 현장에는 고온환경에 대한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 휴게시간과 휴게시설, 앉을 수 없는 장시간 계산업무, (A씨) 사고 당시 적절한 응급조치 여부 등 (고용노동부) 조사를 통해 재해의 연관성을 자세히 따져보아야 할 사고 요인이 산적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 안타까운 죽음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애매한



[탄소중립+] 한국산업은행, 화석연료 산업 투자 '그린워싱' 논란…허울뿐인 '적도원칙' 가입
[KJtimes=정소영 기자] 전 세계가 탄소중립 실천을 통해 급변하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 호주 금융기관들은 여전히 지구 온난화의 주요 원인인 화석연료 산업에 투자하고 있어 자금을 회수하라는 기후환경단체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과 일본, 호주의 주요 에너지 기업이 추진 중인 호주 바로사 가스전 개발 사업에 현지 인허가 이슈, 호주 국회의 신규 가스전 배출량 규제 강화 등 장애물이 잇따라 등장하며 난관이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여기에 가스전 개발에 핵심이 되는 설비에서도 난항이 예상된다. 지난 18일 기후솔루션을 비롯한 8개 국제 기후환경단체는 이슈 브리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를 발간해 바로사 가스전 생산 설비인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이하 FPSO) 건조에 금융을 제공한 9개 금융기관을 공개하고, 해당 시설에 투자된 1조 3000억원 가량(11억 5000만달러)의 자금 마련에 참여한 금융기관들이 투자를 회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브리프에 따르면, 이들 금융기관 대부분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협의체를 가입한 것이 신규 가스전 개발에 어긋나며, 인허가 미취득인 현 상황에서 금융약정상 자금 회수가 가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