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25시

우리은행, HUG와 '가로주택정비사업 이주비' 지원

[KJtimes=김승훈 기자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가로주택정비사업 이주비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1미만의 가로구역(도로로 둘러싸인 일단의 지역)에서 이뤄지는 소규모 정비사업이다. 일반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대비 낮은 사업성으로 인해 민간금융을 통한 자금조달이 어려워 주로 주택도시기금을 통해 사업자금을 조달해 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의 건설자금과 함께 HUG 심사를 통해 조합원 대상 이주비까지 원스톱(ONE-STOP) 패키지로 지원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 이주비 대출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대출 재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조합원을 위해 기금 예산 소진 시 은행 재원으로 지원된다. 건설자금이 지원되는 주택정비사업지를 대상으로 하며 HUG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은 조합원이면 세대수나 지역에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신탁 취급 사업지에 해당하거나 대한건설협회 시공능력평가순위 200위 내 시공사로 선정된 사업지 등을 대상으로 최대 0.3%의 추가 금리우대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이미 4HUG와 협약을 체결하고 기업들이 저렴한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이자 비용 중 일부를 기금이 지원하는 이차보전형태의 기금 상품인 가로주택정비사업 건설자금대출을 출시한 바 있다.








[현장+] 30대 코스트코 노동자 일터에서 사망…노조 "3년째 열악한 근로환경 답보"
[KJtimes=정소영 기자] 지난 19일 코스트코 하남점에서 카트관리 업무 중이던 30대 노동자 A씨가 의식을 잃고 동료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에 이르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은 지난 23일 오전 10시 20분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 개최하고 고용노동부의 제대로된 재해조사 시행과 코스트코의 열악한 근로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마트노조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번 사건이 발생한 코스트코 하남점은 비슷한 매출의 상봉점보다 적은 인력을 유지하며 한 직원이 여러 업무를 돌아가며 하는 이른바 ‘콤보’라 칭하는 인력 돌려막기로 직원들을 고강도 업무에 내몰고 있다”며 “A씨 역시도 계산대 업무에 이어 카트관리 업무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인력 쥐어짜내기 문제뿐만 아니라 재해 현장에는 고온환경에 대한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 휴게시간과 휴게시설, 앉을 수 없는 장시간 계산업무, (A씨) 사고 당시 적절한 응급조치 여부 등 (고용노동부) 조사를 통해 재해의 연관성을 자세히 따져보아야 할 사고 요인이 산적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 안타까운 죽음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애매한



[탄소중립+] 화석연료 대체 신재생에너지 해상풍력 확대 걸림돌 산적...법제도 개선 시급
[KJtimes=정소영 기자]해상풍력이온실가스를 줄여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발전원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화석연료 발전을 대체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특히, 3면이 바다인 한국의 경우 해상풍력 잠재력은 풍부해 이전 정부는 물론 윤석열 정부도 해상풍력 확대에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정부와 국회에서 해상풍력 확대를 위해 활발한 논의가 시작됐지만 뚜렷한 변곡점 없이 현장에선 여전히현행 제도 안에서해상풍력 사업이 추진되면서 대다수 해상풍력 사업은 입지 선정 과정에서의 갈등, 인허가 지연, 정책 및 제도의 불확실성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현장에서 갈등과 제도적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15일 이해당사자들이 해상풍력 논의를 재개해 질서 있는 해상풍력 보급을 이루기 위한 국회 긴급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에서 김정호 의원(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장), 김한정 의원, 한무경 의원이 주관하고 기후솔루션, 에너지전환포럼, 환경운동연합, 기후위기대응 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가 주최하는 ‘해상풍력 제도 마련을 위한 2023 긴급 세미나’가 열렸다. ◆해상풍력 사업추진 장애요인 해소 위해 '해상풍력 특별법' 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