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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광우병 발견…정부, 미국산 소고기 검역중단 검토

[kjtimes=김봄내 기자]미국 젖소에서 6년만에 광우병이 발병함에 따라 농림수산식품부가 25일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 절차를 중단하기로 했다.

 

블롬버그통신은 25일 "한국정부가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사절차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미국에서 광우병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수입 중단 여부를 논의 중"이라며 "오전 긴급회의를 열고 수입중단과 함께 후속대책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州) 중부지방 목장에서 사육된 젖소 한마리에서 소 해면상뇌증(BSE)이 확인됐다.

 

이른바 '광우병'으로 알려져 있는 소 해면상뇌증이 미국에서 확인된 것은 이번이 네번째다.

 

미국 농무부는 이날 美 광우병 발생 관련 성명를 통해 "문제의 젖소 사체는 주 당국이 관리하고 있으며, 곧 폐기 처분될 것"이라면서 "시중 소비자용으로 도살된 적이 없고, 우유는 BSE를 옮기지 않기 때문에 사람에게 위험을 미칠 가능성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농무부는 美 광우병 발생 관련 성명에서 이번 광우병 발병을 세계동물보건기구(OIE)와 무역상대국에 즉각 통보했으나 이로 인한 쇠고기 수출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