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25시

LG전자, 스마트TV 콘텐츠 '젊은 아이디어' 찾는다

[KJtimes=김봄내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글로벌 인재들과 손잡고 독자 스마트TV 플랫폼 ‘webOS’ 콘텐츠 경쟁력을 확대한다.


LG전자는 최근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 홈페이지를 통해 webOS에 탑재할 게임 및 인공지능(AI) 활용 콘텐츠를 모집하는 글로벌 해커톤(Hackathon)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해커톤은 webOS의 콘텐츠 경쟁력을 높여 TV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는 개방형 혁신 활동의 일환이다. LG전자는 TV 사업의 지향점을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삼고, 올해 webOS 플랫폼 사업을 조() 단위 매출 규모로 키우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해커톤으로 webOS 플랫폼 내 콘텐츠가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webOS에는 엔터테인먼트 홈피트니스 교육 원격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약 3500여개 앱 콘텐츠가 탑재돼 있다


특히 글로벌 기준 webOS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은 500여개의 게임 앱과 지포스 나우(GeForce NOW), 아마존 루나(Amazon Luna) 등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 내 게임을 합쳐 3,000여개에 이른다.


또한 AI에 기반한 webOS의 맞춤형 고객경험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올해 webOSAI로 사용자의 목소리를 인식, 해당 계정으로 간편하게 로그인해 설정한 화질 모드와 홈 화면을 제공하는 기능과, TV 사용 중 불편함을 겪을 경우 리모컨에 증상을 말하면 AITV 상태를 진단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AI 챗봇기능 등을 탑재했다.


해커톤 참가를 원하는 글로벌 개발자들은 26일까지 전용 웹페이지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평가를 거쳐 선정된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webOS를 탑재한 2억대 넘는 스마트TV를 대상으로 개발한 콘텐츠를 사업화 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콘텐츠 개발 과정에서 LG전자 전문가들로부터 기술 지원도 받는다.


한편 LG전자는 webOS 게임 콘텐츠 강화를 위해 국내외 대학과의 산학 협력도 이어간다.


최근에는 성균관대학교와 webOS 게임 개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성균관대 게임센터 소속 학생들은 뉴욕대 게임센터와 내년 5월까지 webOS 게임 3종을 함께 개발한다. LG전자는 이 과정에서 webOS 개발 툴을 제공하고, 기획안 등을 검토해 피드백 하는 등 최적의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학생들과 적극 협력한다.


LG전자 조병하 HE플랫폼사업담당은 "게임을 비롯, 다양한 분야의 webOS 콘텐츠를 지속 강화해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맞춤형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현장+] 30대 코스트코 노동자 일터에서 사망…노조 "3년째 열악한 근로환경 답보"
[KJtimes=정소영 기자] 지난 19일 코스트코 하남점에서 카트관리 업무 중이던 30대 노동자 A씨가 의식을 잃고 동료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에 이르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은 지난 23일 오전 10시 20분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 개최하고 고용노동부의 제대로된 재해조사 시행과 코스트코의 열악한 근로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마트노조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번 사건이 발생한 코스트코 하남점은 비슷한 매출의 상봉점보다 적은 인력을 유지하며 한 직원이 여러 업무를 돌아가며 하는 이른바 ‘콤보’라 칭하는 인력 돌려막기로 직원들을 고강도 업무에 내몰고 있다”며 “A씨 역시도 계산대 업무에 이어 카트관리 업무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인력 쥐어짜내기 문제뿐만 아니라 재해 현장에는 고온환경에 대한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 휴게시간과 휴게시설, 앉을 수 없는 장시간 계산업무, (A씨) 사고 당시 적절한 응급조치 여부 등 (고용노동부) 조사를 통해 재해의 연관성을 자세히 따져보아야 할 사고 요인이 산적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 안타까운 죽음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애매한

"하루 우편물 40만 개" 중부권광역우편물류센터 재난 대비 잘했나
[KJtimes=김지아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일 중부권우편광역물류센터를 방문, 여름철 안전재난 대비 현황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현장에서 직접 점검했다. 지난 2020년 2월에 개국한 중부권광역우편물류센터는 전국의 소포 등 우편물을 효율적으로 처리해 신속하게 배달하는 곳이다. 센터는 우리나라 우편 물류의 중심 허브로서 각 지역을 담당하는 우편집중국에 우편물을 배부하고, 대전·충남 지역 등의 소포를 처리한다. 하루 평균 약 40만 개, 연간 약 1억 개의 우편물을 처리하고 있다. 특히 이 시설은 각종 소포 등의 우편물을 목적지 별로 분류하는 구분기, 자동운반대(컨베이어벨트) 등 다양한 기계가 설치돼 있고, 화물을 운반하는 지게차 등 각종 전동차량과 직접 분류 작업을 하는 근로자가 혼재해 작업이 이루어져 차량 부딪힘, 기계 끼임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현장에 해당한다. 이에 이종호 장관은 최근 장마철과 폭서기를 맞아 중부권광역물류센터를 방문해 산업안전과 관련된 위험요인, 폭염에 따른 열사병 예방, 집중호우로 인한 시설물 안전 및 전기 배터리 관련 화재 대비 현황 등을 점검했다. 이종호 장관은 중부권광역우편물류

[단독] 사정당국, '무지개세무회계연구소‧무지개세무법인'…수사와 세무조사로 '정조준'
[Kjtimes=견재수 기자] 사정당국이 무지개세무회계연구소(대표 박안성)와 무지개세무법인(대표 박환성)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이 같은 분위기는 검찰이 무지개세무회계연구소를 들여다보고 있는 가운데 국세청도 최근 무지개세무법인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는데서 감지되고 있다. 29일 <본지> 취재와 보험업계에 따르면, 검찰이 최근 대형 GA(법인보험대리점)사인 '무지개세무회계연구소'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보험업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가 진행하던 사건이 검찰로 송치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 경찰-검찰-국세청 '동시다발' 수사 진행 중 그런데 <본지> 취재 결과 무지개세무법인도 비슷한 시기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고 과세처분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정당국의 타깃이 된 두 회사는 GA(법인보험대리점)와 세무기장 영업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들 회사는 각기 다른 법인처럼 돼 있지만 실제 같은 건물, 같은 층, 그리고 같은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본지>가 확인했다. 이런 생태계에서 무지개세무회계연구소와 무지개세무법인은 사실상 '얽히고설켜 있는' 한 몸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탄소중립+] 물 온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수열에너지' 주목
[KJtimes=정소영 기자] 계절별물의 온도를 이용한친환경 수열에너지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입법이 22대 국회에서 다시 추진돼 주목된다. 8일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은 신재생에너지법을 비롯한 5건의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하며 이같이 밝혔다. '수열에너지'는 물의 온도가 여름에는 기온보다 차갑고 겨울에는 따뜻한 원리를 이용하는 친환경 기술이다. 히트펌프 등 열교환 장치를 통해 건물, 주택 및 산업용시설에 냉난방 에너지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바다, 하천, 댐은 물론 수돗물과 하수도까지 활용할 수 있어 대규모 열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고 비용 절감 효과까지 뛰어난 까닭에 미국, 프랑스, 캐나다 등 선진국에서는 1990년대부터 수열에너지 기술이 널리 활용되고 있다. 위성곤 의원에 따르면,국내에서는 롯데월드타워가 2014년부터 전체 냉난방 수요의 약 10%를 수열에너지로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이후로는 소규모 시범사업 위주로 이어지며 산업이 제대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위성곤 의원은 "현행법상 수열에너지 관련 규정 중 상당 부분이 시행령에 포괄적으로 위임돼 있는 등 제도적 뒷받침이 부족한 것이 문제다"고지적했다. 이에 위 의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