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 핫클릭

유장희 신임 동반위원장 "CEO 인식전환 중요"

[kjtimes=김봄내 기자]유장희 신임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30일 열린 취임식에서 "동반성장에 있어 중소기업과 대기업 CEO의 인식전환이 매우 중요하다"며 "동반성장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CEO들과 자주 만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유 위원장은 이날 "위원회를 갈등과 분열의 장이 아닌 소통과 협의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각계각층의 합의를 이끌어 내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소통과 합의를 통해 동반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사회적 양극화가 심각한 시기에 위원장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는 유 위원장은 "대기업의 성장둔화와 중소기업의 이익률 정체로 인한 일자리 문제와 부의 편중으로 인한 양극화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동반성장"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동반성장을 이유로 기업에 희생만을 강요하지 않겠다"며 "기업 현장을 찾아 최대한 의견을 수렴해 동반성장을 위한 최대공약수를 찾겠다"고 말했다.

 

유 위원장은 동반성장 방법론에 대해 총론보다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야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 방안으로 "산업별로 내재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공정한 룰을 만들고 시장질서를 회복시켜 동반성장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유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소통과 합의 정신으로 동반성장 문화 만개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며 "혼자서의 힘으로는 할 수 없으니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