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지아 기자] 마사가 경마와 말산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2025년 신입사원 모집에 나선다.양질의 공공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 대비 채용 인원과 분야를 대폭 늘려 총 27개 분야, 60명(사무직 분야 34명, 기술직 분야 26명)을 채용하며, 채용 시기도 2개월 앞당겼다.
올해는 △사회형평적 채용 확대 △서류전형 합격자 배수 조정(80배수→50배수) △필기전형 임신부 편의지원 △자기소개서 및 경력‧교육사항 필기전형 합격 이후 수취 △최종면접 배수 조정(2배수→3배수) 등 전형 과정이 대대적으로 개선됐다.
또한 지원자들의 취업 역량 개발을 위한 후속 지원을 강화해 최종 면접 불합격 인원에게 강약점 리포트 제공, 취업캠프 및 한국마사회 체험형 인턴 모집 안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추완호 경영관리본부장은 "창사 이래 최다 인원 채용에 돌입한 만큼 경험과 역량을 갖춘 인재들이 많은 관심을 두고 지원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2025년 한국마사회 신입사원 채용 접수 기간은 1월 20일부터 다음 달 3일 오후 6시까지며 원서접수는 한국마사회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입사지원 시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생년, 출신지역, 출신학교명 등 개인 인적사항은 기재할 수 없으며, 기재 시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
한국마사회는 필기, 1차·2차 최종 면접의 단계를 거쳐 3월 말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자격요건 및 전형 절차, 제출 서류 등 지원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또는 한국마사회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사회 '2025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 성료
마사회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5년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 참여해 △라이브 채용설명회 △현장 부스 운영 △온라인 오픈채팅 상담 등 취업 정보 제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첫날 14일에는 박람회 개막식과 함께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주최한 '2024년 공공기관 입사수기 공모전'의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한국마사회 이병찬 사원과 박근원 사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블라인드 채용 부문 최우수상(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이병찬 사원은 박람회를 찾은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취업성공이야기' 강연도 진행했다. 속칭 '무스펙'으로 시작했던 취업준비 시절부터 한국마사회에 입사하기까지 본인만의 솔직한 이야기로 학력, 나이 등에 따른 편견 없이 평가하는 '블라인드 채용'에 대해 전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마사회는 같은 날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된 '실시간 라이브 채용설명회'에도 참여해 2025년 신입사원 채용 부문 및 일정, 변경 사항 등을 공개하며 구직자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채팅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3일간 운영된 현장 부스에서는 지난해 입사한 신입사원들이 직접 취업상담에 나섰다. 신입사원들은 취업준비생들에게 채용절차, 직무별 주요업무와 같은 기업정보와 더불어 본인만의 준비 과정과 노하우를 나눴으며, 3일간 약 550명의 청년 구직자가 방문했다.
아울러 부스 내에는 경력단절여성을 비롯한 여성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여성 구직자 전용 창구를 별도로 운영했다.
물리적·시간적 제약 때문에 박람회 현장에 방문하지 못한 구직자들을 위해서 온라인 오픈채팅방을 통해서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등 디지털 소통 창구도 마련해 채용정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노력했다.
한국마사회 추완호 경영관리본부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우리 부스를 직접 찾은 청년 구직자들의 모습을 보며, 취업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한국마사회는 청년들의 취업을 위한 역량 개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힘쓸 계획이다. 2025년 한국마사회 신입사원 채용에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마사회, 자원순환 우수 공공기관 선정... 환경부 장관상 수상
마사회가 지난 17일 환경부와 가전제품 재활용 공제조합인 e순환거버넌스가 공동주최한 '모두비움, ESG나눔 자원순환 실천대회' 공공기관 부문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2023년 e순환거버넌스와 자원 선순환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2024년에는 사내 친환경 캠페인 '모아서 감탄해!'를 시행했다.
'모아서 감탄해!' 캠페인은 기관 및 임직원 가정에서 폐기하는 전자제품을 재활용해 탄소배출을 줄이고자 하는 목적으로 기획돼, 캠페인을 통해 약 38톤의 폐전기‧전자제품을 재활용하여 109,117kgCO2-eq의 온실가스를 감축하였다. 해당 재활용을 통한 수익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는 위와 같은 자원순환 관리체계 구축 및 재활용을 통한 자원순환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금번 ‘모두비움, ESG 나눔 자원순환 실천대회’에서 자원순환 우수 공공기관으로 선정,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정기환 회장은 "한국마사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자원순환 캠페인 전개를 통해 ESG 경영에 앞장섬으로써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