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4월 식품 52개 품목 세슘기준 초과

[kjtimes=이지훈 기자]일본 정부가 새로운 방사성 물질 기준을 적용한 1개월간 일반식품 52개 품목이 세슘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도쿄신문이 1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의하면 지난달 1일 일본 정부가 일반 식품의 세슘 기준치를 1㎏당 500 베크렐에서 100 베크렐로 강화한 이후 한 달간 52개 품목에서 기준을 초과한 세슘이 검출됐다.


식품에서 기준을 초과한 세슘이 검출된 곳은 후쿠시마(福島)현이 37개 품목 142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바라키(茨城)현이 14개 품목 50건, 도치기현이 11개 품목 61건, 미야기(宮城)현이 10개 품목 36건, 지바(千葉)현이 3개 품목 13건, 군마현이 2개 품목 2건, 가나가와(神奈川)현이 1개 품목 1건 등이었다.


이들 지역은 사고 원전 소재지인 후쿠시마현이 속한 도호쿠(東北) 지방과 인근 지역이며, 지바와 가나가와 등은 수도권이다.


품목별로는 수산물이 37개 품목 157건으로 가장 많았고, 농산물이 11개 품목 169건, 축산물이 1개 품목 2건, 가공식품이 3개 품목 14건이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