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25시

매일유업, 환경부와 '종이팩 택배 회수 시범 사업' 협약 체결

[KJtimes=김봄내 기자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환경부, 카카오, CJ대한통운, 한솔제지와 함께 국민들의 종이팩 분리배출 편의성을 높이고 회수율을 개선해 재활용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15일 한솔제지 대전공장에서 체결하고, 19일부터 종이팩 회수 신청을 받는다.

 

이번 업무협약은 온라인 플랫폼 활용 종이팩 택배 회수 시범 사업으로 2023년부터 매일유업과 카카오가 카카오메이커스 플랫폼을 통해 진행해 온 멸균팩 새가버치 프로젝트를 누구나 상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한 것이다.

 

이번 협약으로 카카오는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한 종이팩 수거 회수 시스템을 운영하고 CJ대한통운이 택배를 활용해 종이팩 회수 및 월별 수거량을 관리한다. 매일유업은 회수 참여자에게 할인쿠폰 및 제품 증정 등 참여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한솔제지는 회수된 종이팩을 고품질의 재생 종이 제품으로 재활용한다. 환경부는 전 과정에 대한 제도 개선 등 정책적 지원을 담당한다.

 

기존 멸균팩 새가버치프로젝트는 참여자 모집 후 일정 기간에 모인 멸균팩만 대상으로 수거했으나 이번 시범 사업은 멸균팩과 일반팩을 포함한 모든 종이팩으로 확대했으며, 제조사 및 브랜드와 무관하게 제출할 수 있다.

 

올해의 종이팩 회수 프로젝트는 519일에 오픈해 1130일까지 상시 운영되며, 제출한 종이팩 수량을 집계해, 누적 수량에 따른 보상 혜택을 제공한다. 종이팩 30개 이상을 모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제출 누적 수량에 따라 200개 달성 시 카카오메이커스에 입점된 매일유업 브랜드 관 7000원 할인쿠폰, 500개 달성 시 국내 오트음료 1[1] 브랜드인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 330mL X 12개 및 그래놀라 1박스 증정 1000개 달성 시 매일유업 기프트 박스 증정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 관련 더 자세한 사항은 카카오메이커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종이팩은 일반팩과 멸균팩으로 나눠지며, 우유와 두유 등을 담는 포장재로 일상에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멸균팩은 실온에서 장기간 보관할 수 있도록 빛과 공기를 차단하기 위해 펄프, 알루미늄, 폴리에틸렌 등 여섯 겹의 복합 소재로 구성돼 있으며 펄프는 종이 함량이 70% 이상인 고급 소재로 자원 가치가 높다


멸균팩은 일반팩과 재활용 공정이 다르기 때문에 별도로 분리배출을 해야 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종이팩 1톤을 재활용 시 30년생 나무 2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데, 국내 연간 종이팩의 회수·재활용률은 201919.9%에서 2023년 기준 13%로 낮아지고 있다.

 

 










[단독] 사정당국, '무지개세무회계연구소‧무지개세무법인'…수사와 세무조사로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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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사례에서 본 탄소세의 역할…"기후위기 대응, 보완적 수단으로 주목"
[KJtimes=정소영 기자] 국회예산정책처가 지난 16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유럽 주요국의 탄소세 운영사례를 분석하며, 향후 한국의 기후위기 대응 전략 수립에 있어 탄소세의 보완적 역할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에서는 배출권거래제(ETS)를 중심으로 탄소 가격제를 운영하면서도, ETS가 적용되지 않는 사각지대를 보완하거나 탄소가격을 보강하는 수단으로 탄소세를 병행 도입하고 있다. 탄소세는 수송·건물 등 분산된 배출원에 과세하기에 용이하고, 탄소가격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 시장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한다는 평가다. ◆유럽, 탄소가격제의 양축 '탄소세'와 '배출권거래제' 병행 현재 유럽 23개국이 탄소세를, 34개국이 배출권거래제를 운영 중이며, 이 중 21개국은 두 제도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2024년 기준 유럽 국가의 평균 탄소세율은 이산화탄소 환산톤(tCO₂e)당 49.2유로로, EU ETS의 평균 거래가격(57.0유로/tCO₂e)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에 대해국회예산정책처 추계세제분석실 이정훈 분석관은“정부가 ETS의 가격 변동성과 시장 불확실성을 보완하고자 정책적 세율로 설정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주요 국가별 운영사례도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