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클래지콰이 프로젝트의 보컬 알렉스와 호란이 다시 한 번 뭉쳤다.
지난해 소지섭-한효주 주연의 영화 '오직그대만' OST 참여 이후 처음이다. 클래지콰이 프로젝트 보컬로 활동했던 알렉스와 호란은 '내게로와', 'Lover boy' 등의 히트곡을 통해 한국 일렉트로니카씬의 선두주자로 대중에게 알려졌으며 이후 알렉스는 솔로로 호란은 어쿠스틱 그룹 이바디의 보컬로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구축했다.
이외에도 알렉스와 호란은 ‘내이름은 김삼순’, ‘파스타’ 등의 드라마 OST와 지난해에는 영화 '오직그대만'에 극중 출연과 함께 OST에 참여하여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바 있다.
5월 4일 자정을 기해 발표된 신곡 '어쩌면 어쩌면'은 '슈퍼스타K 시즌2'의 히어로 존박이 작곡을 하고 '쩐의 전쟁','자이언트'의 연기자 박진희가 작사를 하였다.
MBC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이란 프로그램에서 만난 존박&박진희 커플은 자신들의 곡을 최대한 살려줄 가창자로 알렉스&호란의 찾았으며 데모곡을 들은 알렉스&호란은 고심끝에 참여를 결심. 네 사람은 수차례의 수정과 확인 작업을 반복해 작품을 완성하였다.
프로그램 출연 중 스캔들 기사가 날 정도의 달콤함이 물씬 담긴 신곡 '어쩌면 어쩌면'은 존박의 프로다운 세련된 편곡과 박진희의 솔직 담백한 가사가 돋보이는 곡으로 발표와 동시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메이킹 하는 과정에서도 알렉스와 호란은 작품자로 첫 선을 보이는 존박과 박진희에게 많은 도움을 준걸로 알려졌다. 특히 알렉스와 호란의 듀엣 조우는 클래지콰이 프로젝트 정규앨범 작업을 앞두고 있는 터라 더욱 관심을 끈다.
소속사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일 클래지콰이 프로젝트에서는 알렉스와 호란이 프로듀서 클래지와 함께 작사, 작곡에도 직접 참여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작품자인 존박과 박진희는 “저희 곡을 더욱 돋보이게 해 줄 두 분을 만나 너무 기뻤다. 힘들었지만 즐겁게 작업하였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