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현진 기자] 18대 국회의 의정활동에 대해 국민들은 심판은 '잘못했다'는 평가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7대 국회보다도 더 못했으며 연령대는 30대가 가장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실시한 18대 국회 의정활동 평가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4.4%가 ‘잘못했다’고 응답해 국민 4명 중 3명이 낮은 점수를 줬다.
또한 지난 17대 국회 평가(2008년 문화일보 조사)보다 더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잘했다’는 평가는 12.8%에 불과했으며, 4년전 평가에 비해 10.9%p나 낮은 수치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30대와 40대가 각각 81.7%, 78.1%로 ‘잘못했다’는 부정평가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잘했다’는 응답은 60대이상에서 16.7%로 상대적으로 높았고, 40대에서 8.8%로 긍정평가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
지역별로 경기/인천에서 82.9%로 ‘잘못했다’는 부정평가가 가장 높아, ‘잘했다(9.0%)’는 긍정평가 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고, ‘잘했다’는 긍정평가는 서울에서 22.0%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5월 3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75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전화 조사로 실시되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6%p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