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은 vs 오연서, 귀여운 속물녀가 대세

 

[KJtimes=유병철 기자] 솔직하고 당당하며 거기에 귀여움까지 겸비한 신 속물녀들이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화제 속에 방송되고 있는 JTBC 월화 드라마 '해피엔딩'의 귀여운 속물녀 김소은과 KBS2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오연서가 바로 그들이다.

 

시한부 선고를 받은 가장이 죽음을 앞두고 가족과 화해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해피엔딩'에서 김소은이 맡은 역할 김은하는 여우 같은 도도함과 자신의 아름다움을 무기로 삼을 줄 아는 당당한 속물.

 

극 중 순수한 이기주의와 도도한 허당의 모습을 지닌 캐릭터 김은하는 좋은 조건의 미팅과 소개팅에 수없이 참석하고 자신이 일하는 호텔 피트니스 센터의 VIP 고객 중에서 왕자를 물색하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여오고 있다.

 

특히 김은하는 구승재(강타)와의 첫 만남에도 그의 넥타이와 옷차림, 신발 등을 꼼꼼히 스캔하는 것에 이어, 세계적인 화가 모네의 그림을 유심히 보고 있는 구승재를 지켜 본 후 '모네에 대해 복습하자'며 속으로 되뇌는 등 신 속물녀로서 고단수의 면모를 드러내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숨에 집중시켰다.

 

지금까지 드라마 속 속물녀들이 단순히 돈 많고 배경 좋은 남자들을 선망하는 캐릭터였다면 김소은이 맡은 김은하는 상대의 겉모습을 이용해 심리를 간파하는 것은 물론, 미술을 비롯한 예술 다방면에도 깊은 조예를 가지고 상대에게 다가가는 영리함까지 지닌 인물이다. 구승재가 수트에 컨버스화를 신은 모습을 보고 그를 격식은 차리지만 남의 시선은 신경 쓰지 않는 성격이며 별 볼일 없는 집안의 여자와도 결혼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미루어 짐작하는 장면은 김은하의 캐릭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

 

그러나 김은하는 매사 여우처럼 굴지만 언제나 결정적인 순간에 발동하는 인간미와 오지랖까지 지닌 헛똑똑한 모습을 보이며 마냥 미워할 수 만은 없는 귀여운 면모까지 지니고 있다. 거기에 제 아무리 호감 가는 상대일지라도 자신의 의사는 똑 부러지게 이야기하고야 마는 당당함은 덮어놓고 물질적인 이익만 생각하던 기존의 안하무인 속물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던 모습과는 차별화를 이루며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김소은과 함께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속물녀는 최근 국민드라마로 자리매김한 넝굴당의 오연서다. 김소은이 맡은 김은하와는 다르게 오연서가 연기하는 방말숙은 남자의 능력과 지위 고하보다는 주로 갖고 싶은 물건에 대한 동경과 욕심으로 똘똘 뭉친 속물녀로 등장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모든 면에서 이기적인 성격을 지닌 방말숙은 남자와의 밀고 당기기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능력을 갖고 있는 것은 물론 신상에 대한 정보력과 갖고 싶은 물건을 손에 넣기 위해서는 10단 애교 콤보도 마다하지 않는 완벽 속물녀다.

 

방말숙은 어느 날 갑자기 찾게 된 친오빠(유준상)와 새언니(김남주)에게 막내 동생과 시누이 노릇을 톡톡히 하며 세 시누이 중 가장 얄밉고 새침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엄연히 손위인 새언니 차윤희에게 당돌하게 맞서며 버릇 없게 굴기도 하고 윤희의 옷과 가방을 호시탐탐 노리는 철부지 면모는 현 시대의 지극히 자기 중심적인 20대 일부의 모습을 대변하고 있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김소은과 오연서는 드라마의 인기가 높아질수록 귀여운 속물녀 캐릭터에 더욱 녹아 드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귀여운 속물녀로 특색 있고 신선한 매력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김소은이 앞으로 작품 속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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