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신세계그룹은 9일 경기 용인에 위치한 신세계 인재개발원이 1년간의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다시 문을 연다고 밝혔다.
신세계는 유통업계 최초로 와이어리스 & 페이퍼리스(Wireless & Paperless) 스마트 교육 환경을 구축했다. 모든 교육생들에게 노트북을 지급하고, 건물 내 어디서나 와이파이를 통해 학습이 가능케 했다.
이와 함께 클라우딩 컴퓨팅 시스템을 도입, 작은 아이디어라도 개인별 서버에 저장해 언제든 찾아볼 수 있게 했다. 또 전자칠판에 기록된 내용을 실시간으로 개인 노트북에서 확인, 저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했다.
신세계는 새로 리뉴얼한 인재개발원을 중심으로 ‘신세계 고객전문가’를 본격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고객이 스스로 만족하고 직접 찾아오게끔 만드는 스페셜리스트를 키우겠다는 의지다. 이를 위해 신세계 각 계열사들은 잡포스팅제, 지역전문가제 등 고객전문가 양성에 초점을 맞춘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신세계 인재개발원은 임직원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낼 수 있도록 숙소를 호텔급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동료들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개방형 라운지를 조성했다.
이외에도 층별로 스타벅스 수준의 휴게실과 케페테리아를 조성했으며, 호텔 수준의 피트니스 센터와 스크린 골프존도 마련했다.
임병선 경영전략실 인사팀 상무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임직원이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최고의 시설과 장비를 갖추게 됐다”며 “신세계 인재개발원은 앞으로 고객 가치 극대화를 최우선으로 하는 미래형 유통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