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인육캡슐 ’불법 유통 근절 위한 상시 감시체계 가동

 

[kjtimes=김현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인육캡슐’ 등 위해 우려가 높은 혐오 제품에 대하여 국내 불법 유통 실태 조사 및 단속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우선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은 수사팀을 구성하여 중국 교포 밀집 거주지역 등을 중심으로 ‘인육캡슐’의 국내 불법 유통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또한 부산식약청, 경인식약청 등 6개 지방식약청은 국내 불법 유통 실태 조사를 위하여 인터넷 등 ‘인육캡슐’이 유통될 수 있는 장소를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육캡슐’이 식품이나 의약품 등으로 위장 반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하여 선박 등을 통하여 들어오는 중국 여행자 휴대반입품의 수거·검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식약청은 보따리상 또는 국제 우편물 등으로 밀반입되고 있는 ‘인육캡슐’의 국내 불법 유입과 유통을 완전히 차단하는데 한계가 있는 만큼 관세청, 경찰청 및 해양경찰청과 유통 정보를 공유하는 등 긴밀히 협조하는 한편, 필요 시 지자체의 특별사법경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정보를 교환하고 단속의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