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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탭, 당분간 미국서 판매 금지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갤럭시탭10.1’이 미국에서 판매가 중지된다.

 

14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워싱턴의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측은 특허 침해 소송의 최종 판결이 지연되고 있는 동안 애플이 요구하고 있는 삼성전자 갤럭시탭 10.1의 일시 판매금지를 인정했다.

 

항소법원의 캐서린 오말리 판사는 "애플이 주장하고 있는 태블릿PC의 디자인 관련 특허 1건은 유효성을 인정받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연방법원은 너무 성급하게 판매금지 요청을 거부했다"며 "판결이 나오기 전까지 갤럭시탭10.1 제품 판매를 금지시키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연방법원은 태블릿PC의 일반적인 개념에 의존하기보다는 비교되는 제품들의 구별되는 시각적 외형과 디자인에 보다 초점을 맞췄어야 했다"고 지적하며 재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항소법원은 애플이 삼성 갤럭시 넥서스를 상대로 제기한 다른 3가지 특허 침해건과 관련해서는 새너제이 연방법원의 판결의 타당성을 인정, 판매금지 요구를 기각했다.

 

한편 삼성전자와 애플은 새너제이 연방법원의 명령으로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샌프란시스코 법원에서 회동을 갖고 이번 소송과 관련된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