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하이마트 인수전이 3파전으로 번졌다. 롯데와 신세계 등 유통 대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SK네트웍스가 인수전에 뛰어든 것.
16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하이마트 예비입찰제안서(LOI) 마감 결과 롯데와 신세계·SK네트웍스·사모펀드 등 4~5개 업체가 입찰에 참여했다. 하지만 인수후보로 거론됐던 GS리테일과 홈플러스는 하이마트 인수전에 불참했다.
SK네트웍스는 정보통신 단말기 사업을 통해 유통업을 해왔다.
롯데와 신세계의 싸움에 SK네트웍스도 유통망 확대를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경우 몸값이 최대 2조원을 상회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이마트 인수전은 향후 실사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6월말 이전에 우선 협상자가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