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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영등포 아트자이’로 자이타운 조성에 박차

5년 만에 대단지 아파트 공급으로 새로운 “랜드마크 노린다”

 

[kjtimes=견재수 기자] 신길뉴타운과 영등포 뉴타운의 더딘 사업 추진으로 지역내 새 아파트 공급이 적었던 영등포 지역이 내달 신규 분양을 앞두고 서남권의 대표 주거단지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영등포 지역은 편리한 교통을 바탕으로 신혼부부를 비롯한 30,40대 초반의 젊은 층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나, 강북의 왕십리, 금호동 일대에 그간 신규 브랜드 아파트가 꾸준히 공급되어 온 데 비해 최근 5년간 300세대 규모의 소규모 아파트를 제외하곤 신규 공급이 없어 특히 중소형을 중심으로 전세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지역이다.

 

영등포는 오랜 기간 ‘부촌’의 대명사로 자리잡아온 여의도동을 제외하면, 신길동, 도림동 등의 경우에는 도심 및 강남권 접근이 편리한 교통여건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생활인프라 등으로 주거선호도가 그리 높지 않은 지역이었다.

 

하지만 최근 복합쇼핑몰 ‘디큐브시티’ 를 비롯해 타임스퀘어, 롯데백화점 등 대규모 문화, 쇼핑시설이 밀집, 서남권 최대의 쇼핑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는 지역이어서 그 동안 쇼핑 및 문화시설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이라는 인식이 바뀌어 가고 있다.

 

또한 수도권 1기 신도시의 노후화와 2기 신도시의 인프라 부족, 그리고 유가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도심에 위치한 직주근접형 단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내달부터 영등포에 신규 아파트 공급이 시작될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내달 GS건설이 영등포구 도림동에 선보이는 ‘영등포아트자이’는 지난 2001년 문래자이(1,302가구), 2009년 신길자이(198가구) 이후 영등포구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단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문래자이는 전용면적 84㎡기준 3.3㎡당 1,954~2,106만원(KB아파트시세 평균가 기준)으로, 인근 지역에서 가장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내달 초 일반분양을 앞두고 대치동 자이갤러리에서 견본주택 오픈을 준비 중인 ‘영등포아트자이’ 는 도림16구역을 재개발해 최고 31층의 조망권과 세련된 외관디자인을 갖춘 자이 타운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영등포아트자이가 들어서는 영등포구 도림동 일대는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과 1▪2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 사이에 위치하여 ‘더블 역세권’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신안산선(안산~서울역)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송도~청량리)가 추가로 건설될 예정이어서 향후 4개의 지하철 노선이 통과하는 ‘쿼드러플(quadruple) 역세권’으로 변모, 서울의 대표적인 교통 요충지로 탈바꿈하게 될 예정이다.

 

또한 단지인근에 롯데, 신세계, 타임스퀘어 등 고급백화점과 최근 개장한 문화쇼핑복합몰인 디큐브시티를 비롯해 테크노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이 반경 1km내에 위치해 있어 생활편익시설도 풍부한 편이다.

 

전문가들은 “영등포는 도심 및 강남 접근성이 우수한 편리한 교통망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랜드마크 성격의 브랜드 아파트단지와 쇼핑 및 문화 인프라가 부족하여 상대적으로 주거선호도가 높지 않았던 지역” 이지만 “지난해 개장한 디큐브시티를 비롯해 타임스퀘어 등 대규모 복합쇼핑몰이 잇달아 들어서면서 이러한 약점을 보완했다” 고 평가하며 “직주근접형 주거단지를 찾는 수요자들이라면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를 중심으로 내 집 마련에 나서 볼 만하다” 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