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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우편물도 배달한다

[kjtimes=김봄내 기자]CJ대한통운이 민간 택배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우편물을 취급한다.

 

CJ대한통운 우편물 전문 택배서비스인 '원메일'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전화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인터넷으로 접수하면 택배기사가 집으로 방문해 거둬가는 시스템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집이나 사무실에서도 등기를 보낼 수 있는 셈이다.

 

택배기사가 방문하면 3000원, 택배 취급점에 고객이 직접 접수하면 2800원의 비용이 전국 공통으로 적용된다.

 

원메일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우편물 보호용 파우치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민간 업체의 우편물 배송 사업은 작년말 우편법 일부 개정안이 공표되면서 가능해졌다.

 

2010년 기준 국내 우편물 취급 금액은 1조8614억원 규모라고 CJ대한통운은 추산했다. 이중 민간업체가 취급할 수 있도록 우선 개방된 물량은 3371억원 가량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