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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중국 다롄에 오케스트라 선물

 

[kjtimes=견재수 기자] STX의 김마에가 다시 한 번 중국 다롄에서 아름다운 오케스트라 선율을 만들어냈다.

 

STX는 최근 STX다롄이 후원하는 ‘다롄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제6회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다롄 개발구역 내에 위치, 중국 정부가 운영하는 대규모 (1,260석) 공연장인 따지위엔(大劇院)에서 실시되었으며 다롄 교외 농촌지역 학생 200여명을 초청하여 문화공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다롄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김 준 STX다롄 통관팀장이 문화컨텐츠가 부족한 현지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2008년 3명의 한국 유학생을 단원으로 창단한 관현악단이다.

 

다롄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창단 4년 만에 한국 유학생은 물론 현지 강사 10여명과 중국·외국 청년단원 4명 등이 충원되어 현재 총 60여명 규모의 관현악단으로 성장했다.

 

김준 STX다롄 통관팀장은 중국 다롄에서 매년 2차례의 정기연주회를 실시하고 한국교민사회를 위한 초청연주회를 실시하는 등 다롄 지역사회의 문화발전을 위해 힘써왔으며 국내 언론에 ‘다롄의 김마에’라는 애칭으로 소개된 바 있다.

 

STX다롄 관계자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창단한지 몇 년 되지 않는 청소년 악단이 대규모 정식 공연장에서 연주할 수 있을 만큼 성장했다는 점, 그리고 현지 농촌지역 학우들과 교류의 장을 펼쳤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교민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지원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