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가 29일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 3'를 전격 출시,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이날 영국, 프랑스,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유럽과 중동아프리카 총 28개국에서 갤럭시S 3를 출시했다.
이어 다음달까지 전 세계 145개국 296개 통신사업자에 갤럭시S 3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다음달 중순 출시할 계획이다.
28개국 동시 출시는 스마트폰 단일 모델로는 삼성 휴대전화 사상 최다 기록이다. 또 '갤럭시S'를 112개국 175개 사업자에, '갤럭시S 2'를 135개국 210개 사업자에 출시했던 것보다 더 많은 국가와 사업자에 출시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사용자환경, 기술, 디자인에서 인간 중심 철학이 반영한 갤럭시S3를 최초로 공개해 글로벌 미디어와 소비자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얼굴, 눈, 음성, 모션 등 인간의 신체적 특징을 인식해 동작하는 기능, 최첨단 카메라 성능, 자연을 닮은 제품 외관 등으로 이목을 끌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술 경쟁이 아니라 소비자, 즉 인간을 이해하고, 인간을 위해 고안된 스마트폰이라는 점에서 갤럭시S 3에 대한 호응이 뜨겁다"며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인간 중심의 모바일 경험으로 특별한 감성 경험을 제공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