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10일 전국의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 가운데 72%가 임시 휴무에 들어간다.
대형마트의 경우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3사의 매장 266곳이 문을 닫는다.
업체별로는 이마트가 전국 143개 매장 가운데 98개가 영업을 하지 않는다. 홈플러스는 129개 가운데 104개 매장이 문을 닫고, 롯데마트는 96개 중 65개 점포가 의무 휴업 매장에 속한다.
강제 휴무로 문을 닫는 대형마트는 지난 4월 22일 전체의 약 30%였지만, 5월 13일 약 40%로 늘었고, 5월 27일에는 60%로 더 늘어났다.
또, 기업형슈퍼마켓도 전국의 점포 1084곳 가운데 71%인 766곳이 문을 닫는다. 이는, 대형마트 강제휴무 규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지난 4월 22일 이후 전국 최대 규모다.
롯데슈퍼는 전국의 430개 매장가운데 304개 점포가 문을 닫고,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237개(전체 315개), GS수퍼마켓은 159개(239개), 이마트 에브리데이 66개(100개) 매장이 각각 의무휴업에 들어간다.
서울 지역에서는 강남구, 동작구, 용산구 등 3개 자치구에서만 대형마트와 SSM이 정상영업하고, 나머지 22개 자치구는 문을 닫는다.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을 강제화하는 자치단체가 증가하고 있어 일요일 문을 닫는 대형마트와 SSM은 매주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