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렉스턴, 신차효과 중고차까지 이어지나?

중고차 시장, 가격형성 눈치 보기…구형 모델 판매율도 10%이상 증가

[kjtimes=견재수 기자] 새롭게 풀체인지 된 신형 SUV 대표주자 싼타페와 렉스턴이 각 포털 사이트 및 자동차 사이트마다 인기 검색어로 떠오를 만큼 소비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

 

싼타페와 렉스턴W 신형 판매가 본격적으로 이뤄지자, 중고차 시장에서는 시세 눈치보기와 함께 구형 모델이 된 싼타페와 렉스턴 중고차의 처분 시점과 판매 가격에 대한 문의가 연일 쏟아지는 추세다.

 

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피알(http://www.carpr.co.kr)에 의하면, 1월부터 6월 현재까지 싼타페CM은 중고차 거래량 Top10에 드는 유일한 SUV 모델로 올해 들어 꾸준히 2~4위를 유지할만큼 상반기 중고차 시장의 대표 인기 모델이었다.

 

이는 바로 7년만에 새로운 성능과 디자인으로 풀체인지한 후속모델 싼타페DM의 신차효과때문이다. 실제 싼타페 신차 출시 전후로 사이트 내 구형 싼타페CM 중고차 판매 매물이 10~13% 증가하기도 했다.

 

카피알 마케팅 담당자는 “싼타페가 본격 판매 출고를 시작한 4월부터는 구입한지 채 2년이 안되는 신차급 싼타페CM 중고차 매물 판매문의가 전달 대비 20% 가량 증가했을만큼, 소비자들이 신차효과로 인한 시세 감가를 많이 우려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2006~2007년식 싼타페CM 중고차 시세는 등급별로 1350~1500만원선에, 2009~2011년식 신차급 중고차는 1900~23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싼타페 중고차 매물 증가 및 시세 감가로 인한 소비자 수요도 증가해 싼타페 중고차는 매물 판매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부산 국제 모터쇼를 시작으로 본격 판매에 들어간 신형 렉스턴W 역시 조용했던 렉스턴 중고차 인기를 단번에 올려놨다. 중고차 인기 검색, 매매상담 통합 70위권 이하였던 렉스턴이 신형 렉스턴W 출시 이후 50위권으로 진입하며 일주일만에 20위나 상승 효과를 보인것이다.

 

특히 신형 렉스턴W는 이전 슈퍼렉스턴이 배기량 2.0ℓ과 2.7ℓ 까지 판매한것과 달리 2.0ℓ의 단일 배기량으로 출시해, 신형 싼타페와 비슷하거나 낮은 가격대를 책정했다.

 

기존 베라크루즈, 모하비 등과 함께 고급 대형 SUV를 지향했던 렉스턴이 렉스턴W 출시로 신차 가격을 내리면서 중고차 시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2006~2008년식 렉스턴2의 중고차 시세는 1400~1700만원선에, 2010년식 슈퍼렉스턴의 중고차 시세는 1800~24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중고차 시장에서는 아직은 큰 변화가 없지만 단종된 배기량 2.7ℓ의 구형 렉스턴 희소가치가 높아져 렉스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는 반면, 저렴해진 신차 가격의 영향을 피할수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카피알 마케팅 담당자는 “7~8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야외활동 및 레저생활에 편리한 SUV 중고차를 찾는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신차 출시 효과로 시세도 저렴해지고 매물량도 많아진 싼타페나 인기가 주춤했던 렉스턴 중고차가 신차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