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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에너지절감 상생협력 강화한다

현대차, 5개 협력사와 에너지 절감 협력방안 공동 모색

 

[kjtimes=견재수 기자] 현대자동차는 최근 전력수급 부족 사태 발생 등 자동차 산업 전반으로 에너지 절감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협력사와 함께 에너지 절감을 통한 상생협력을 강화한다.

 

현대자동차는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세종공업 등 협력사 대표, 지식경제부 관계자, 현대차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중소 상생에너지 동행(同幸) 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5월 대기업들의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노하우 전수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중소 상생에너지 동행사업’에 적극 참여 의사를 밝힌 바 있으며, 이번 협약식을 통해 앞으로 5개월간 세종공업, 두원공조, 한일이화, 대성전기공업, 인지컨트롤스 등 5개 협력사와 함께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절감에 대한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현대차와 협력사의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 활동은 공정 및 설비별 에너지원을 파악해 에너지의 흐름을 파악하고, 공정 및 설비에 대한 현장 실사와 측정을 통해 효율을 분석해, 개선 과제를 도출해 실행한 후 에너지의 저감효과를 분석, 검증하는 3단계로 진행된다.

 

현대차는 본 사업의 성과를 협력사들과 공유해, 향후 에너지 절감사업의 성과를 전 협력사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2003년부터 협력사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절감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그린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적, 재정적 협력을 지속적으로 시행해왔다.

 

협력사에 녹색경영 노하우를 이전 확산시키는 SCEM사업(Supply Chain Environmental Management), 협력사에 맞춤형 온실가스-에너지 경영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SCEP사업(Supply Chain Eco-Partnership), 협력사의 탄소경영체제 구축을 지원하는 탄소발자국 관리체계 구축사업(SCCM, Supply Chain Carbon Management)이 대표적으로, 현대차는 이번 ‘대중소 상생에너지 동행(同幸) 사업’을 통해 협력사와의 그린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