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심상목 기자]신한카드가 고객이 선택한 작가의 작품으로 카드를 디자인하는 ‘갤러리S’ 서비스를 시작한다.
2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갤러리S’는 고객의 디자인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작가 5명 및 1개 아티스트 그룹의 미술 작품 70점 중 고객이 원하는 작품으로 카드를 디자인 해주는 서비스다.
현재 ‘신한 하이포인트카드’에 적용되고 있으며 고객 호응도 등에 따라 적용 카드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6월 28일부터 8월 20일까지 갤러리S 카드 신청 고객 중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작가의 그림이 새겨진 티셔츠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한카드는 또 신진 작가 육성을 지원하고자 갤러리S 서비스를 신예 작가의 작품으로 구성했다. 지난 5월, 신예 작가 60명을 후보로 추천 받아 고객 패널 및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5명의 작가와 1개 그룹의 작품 총 70점을 선정했다.
선정된 작가는 모두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젊은 작가들로 네이버 웹툰 ‘밍양 다이어리’를 연재하고 있는 김민지 작가를 비롯해 독일 ‘Art Interview’ 주관 국제 대회 수상작가인 문신기 작가 등 활발한 작품, 전시 활동을 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작품의 카드 디자인 활용 외에도 전시회 개최, 작가 초대 이벤트 등 대중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이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할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7월 6일부터 15일까지 홍대입구 ‘더 갤러리’에서 참여 작가 작품전을 개최하며 이 행사는 대형 카드 플레이트를 작가들이 직접 꾸미는 ‘아트페인팅’, 고객이 참여하는 ‘작가와의 대화’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채워질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미술 작품을 카드 디자인으로 활용해, 카드를 통해서도 예술적인 아름다움을 느끼고 획일적인 카드 디자인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이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갤러리S는 ‘따뜻한 금융’의 일환으로 카드 디자인 선택의 폭도 넓히고, 신예 작가의 작품 활동을 후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