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신도시 녹색교통 활성화를 위한 기획세미나’ 개최

[kjtimes=견재수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이지송)는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회장 이우종 가천대 교수)와 공동으로 4일 오후 2시부터 LH 본사에서 그간 자전거도로의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新한국형 자전거 도로’ 시범 조성계획 발표와 함께 정부, 지자체 관련공무원과 도시, 교통, 환경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국 녹색교통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신도시 녹색교통 활성화를 위한 기획 세미나’를 개최한다.

 

LH는 친환경 녹생성장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전국 주요 신도시에 자전거도로를 설치하고 있으며 성남판교, 화성동탄1, 김포한강 등 12개 신도시에서 총연장 1,098km를 설치 및 계획하고 있다. 이는 4대강 자전길 633km의 1.7배에 달하는 규모이다.

 

특히 7월 첫분양을 앞두고 있는 화성동탄2 신도시는 LH의 ‘新한국형 자전거 도로’ 조성계획 시범지구로 신도시 중 최장(191km)의 길이이자 국내최초로 생활도로까지 자전거 전용도로로 확보하도록 계획하여, 자전거 도로연장이 1인당 0.45m로, 자전거 도시인 창원(0.18m), 상주(0.26m)의 2~3배 수준으로 설치될 예정이어서 신도시내 녹색교통시스템의 새로운 사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신도시 녹색교통 활성화를 위한 기획 세미나’에서는 국토해양부와 (사)한국자전거정책연합 후원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전문가, 자전거동호회 회원등이 참석하여 신도시 녹색교통 활성화를 위한 자전거 인프라 개선방향과 효과적인 공공임대자전거 활성화방안을 모색하고, 동탄2 신도시에 시범적으로 적용하는 LH의 ‘新한국형 자전거 도로’ 조성계획과 아울러 서울시의 ‘도시에 알맞는 자전거 정책방향’,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의 ‘자전거 이용환경평가방안‘, 고양시와 창원시의 ’공공임대자전거 운용사례‘등 다양한 정책사례 및 제안을 발표하고,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전기자전거의 공공임대자전거 활용 방안‘등 새로운 형태의 녹색교통 활성화 제안을 논의 할 예정이다.

 

또한 신도시 자전거 수단분담률을 높이기 위한 자전거 인프라 계획 방향과 활성화 프로그램에 대한 전문가 주제토론을 통해 종합적인 자전거 정책방향에 대하여 깊이있는 제안이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

 

LH 신도시계획처 조현태 처장은 “신도시 자전거 이용환경 개선 방향을 모색하여 친환경 녹색교통인 자전거가 대표적인 신도시 대중교통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