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박진웅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 강북갑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박 예비후보는 17일 오후 서울특별시의회 기자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다가오는 4월 총선에서 "단순한 세대교체나 세력교체가 아닌 '지난 시대의 청산'과 '새로운 시대의 생산'"을 강조하며 출사표를 던졌다.이 자리에서 박 예비후보는 '강북이 불러낸 강북사람'이라는 일성으로 "내일이 다른 강북 그리고 올바른 대한민국의 길을 향해 헌신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무엇보다 자신의 정체성이 강북에 있다고 밝히며, '강북을 새롭게, 국민을 이롭게, 정치를 바르게'하겠다는 세 가지 길을 제시했다.박 예비후보는 △지역내총생산·사업체·종사자 수 최하위권 △높은 노령화 지수와 낮은 청년 인구 △노후저층 주거지가 많고 다세대주택 비율이 30%를 넘는 유일한 곳이 서울 강북구라고 분석하며, 그간 말로만 '변화와 발전'되어 온 실태를 꼬집었다.이어, '윤석열 정부·오세훈 서울시'와의 긴밀한 3인 4각으로 경제‧일자리, 주거‧주택, 보건‧교육 등 제 분야에서 '강북을 새롭게'하겠다고 강조했다.특히 국민의 일상에 많
[영상=정소영 기자] [kjtimes=견재수 기자] 학교법인재단 배재학당(이사장 조보현)이 최근 몇 년 새 내홍에 시달리는 분위기입니다. 본지는 이 같은 여러 갈등 속에서 몇 년 째 가장 큰 논란으로 지적되고 있는 한 조경공사를 들여다 봤습니다. 14일 관련업계와 본지 취재에 따르면, 서울 정동 소재 배재학당 터에는 설립자 아펜젤러 목사를 기념하는 아펜젤러기념공원과 도시형생활주택 ‘삼정아트테라스정동’이 맞닿아 있습니다. (주)수경하우징이 시행한 삼정아트테라스는 지난 2018년 착공에 들어가 2021년 1월경 사용승인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시공 과정에서 재단 측의 조경과 담장을 훼손하다 재단 측으로부터 재물손괴 및 경계침범 등의 내용으로 관할 경찰서에 고소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후 수경하우징은 재단 측에 훼손된 조경과 담장을 원상복구하고, 별도의 기부금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재단 측에 아펜젤러기념공원 리뉴얼 조성사업(수억원 대 규모)을 기부형식으로 제안하기도 했다는 전언입니다. 삼정아트테라스 준공 몇 달 뒤인 2021년 3월경 재단 이사회에서는 ‘개발건축심의위원회’가 개최되고 재단이사회를 거쳐 기부공사
[kjtimes=견재수 기자] 학교법인재단 배재학당(이사장 조보현)이 최근 몇 년 새 내홍에 시달리는 분위기다. 배재학당은 지난 1885년 미국 선교사였던 아펜젤러 목사가 서울 중구 정동에 설립한 140년 역사를 지닌 학교로, 대한제국보다 10여년이나 앞서 세워진 대한민국 교육의 효시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재단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내홍과 이사회 및 재단 안팎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현재는 교육계의 안타까운 시선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본지는 이 같은 여러 갈등 속에서 몇 년 째 가장 큰 논란으로 지적되고 있는 한 조경공사를 들여다 봤다. 14일 관련업계와 본지 취재에 따르면, 서울 정동 소재 배재학당 터에는 설립자 아펜젤러 목사를 기념하는 아펜젤러기념공원과 도시형생활주택 ‘삼정아트테라스정동’이 맞닿아 있다. (주)수경하우징이 시행한 삼정아트테라스는 지난 2018년 착공에 들어가 2021년 1월경 사용승인을 받았다. 그런데 시공 과정에서 재단 측의 조경과 담장을 훼손하다 재단 측으로부터 재물손괴 및 경계침범 등의 내용으로 관할 경찰서에 고소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후 수경하우징은 재단 측에 훼손된 조경과 담장을 원상복구하고, 별도의 기부금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
[kjtimes=견재수 기자] 해썹 인증원으로 잘 알려진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이 지난 22일 시작된 '해썹코리아 2023'를 통해 식품안전관리의 미래를 제시하고, 참여업체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등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2~25일 사이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해썹 코리아(HACCP KOREA) 2023은 해썹 홍보관과 스마트 해썹 기획관을 운영하며 안전관리인증기준 솟폼(짧은 영상) 공모전 시상과 해썹발전 유공자(식약처장 표창) 선정 등 다양한 시상을 통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한상배 원장은 첫날 열린 개회사를 통해 "'해썹 코리아 2023'을 통해 식품안전의 현재와 미래를 만나는 유익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변화하는 식품 트렌드와 환경에 맞춰 우리 사회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에서는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짧은 영상(숏폼) 공모전'대상, '해썹 발전 유공자'10명이 식약처장 표창을 수상했으며, 20개 업체가 '해썹 우수영업장'으로 선정돼 해썹인증원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SNS 우수 서포터즈'(3점), '스마트
[kjtimes=견재수 기자] 농축협 조합장들이 농업‧농촌‧농협의 발전과 농협중앙회장 연임 혀용 등이 포함된 농협법 개정안의 조속 처리 촉구에도 국회 법사위의 법안처리가 지연되는 것을 지적하는 입장문을 냈다. 지난 20일 농협조합장 300여명은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농협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조합장들은 "농해수위 위원들이 장기간 심사숙고한 법안을 일부 법사위원들이 정치적으로 판단해 반대하고 있는 월권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중앙회장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는 조합장에게 있으며, 조합장 88.7%가 찬성하고 농촌‧농업인들과 접점에 있는 농해수위 위원들이 조합장‧농민단체들의 의견을 담아 6개월간 심사숙고해 만든 개정안을 정치적 판단으로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회 안팎에서는 이번 농협법 개정안과 관련해 로비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조합장들은 이 부분에 대해서도 "일부 위원들이 제기하는 농협의 로비가 실제 있었다면 농협법 통과가 오히려 쉬웠을 것이며 오히려 차기 회장선거에 출마하려는 후보자 측의 로비가 작용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특히 농협법 개정안 통과를 놓고 현 중앙회장의
[kjtimes=견재수 기자] 금융감독원이 지난주부터 이베스트투자증권(이하 이베스트증권)에 대한 현장조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투자업계는 부동산PF(프로젝트 파이낸싱) 관련 리스크를 들여다보기 위한 차원으로 보고 있지만 이베스트증권 측은 "다른 회사들도 받는 일반적인 업무에 대한 수시검사 차원"이라고 부동산PF발 리스크 조사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6일 금투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베스트증권 본사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조사는 중소형 증권사에 대한 부동산PF 리스크 점검 차원일 것이라는 시각이 업계의 중론이다. 이베스트증권은 부동산PF가 주력인 중소형 증권사 중 한 곳으로, 지난해 말 2689억원 수준이었던 부동산PF 신용공여 잔액이 3567억원(올해 6월말 기준)으로 33%나 급등했다. 금감원은 이처럼 높은 이베스트증권의 잔액증가율을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잔액 규모로는 한국투자증권(2조5663억원)과 삼성증권(2조5297억원)이 업계 상위에 있지만 잔액 증가율에서는 중소형 증권사인 이베스트증권이 이들 대형 증권사보다 높았다는 점에 기인한다. 증권사의 부동산PF 신용공여는 유동화증권 차환 발행을 위한 유동성만 제공해주는
[kjtimes=견재수 기자] 국회는 1일부터 윤석열정부의 내년도 예산 656조9000억원에 대한 본격적인 적절성 심사에 돌입한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공청회에서는 여야 측 진술인 및 예결위원들이 출석해 656조9000억원 규모의 예산안 적절성 문제 등을 토론한다.또 오는 3일과 6일 경제부처 심사를 시작으로 7∼8일 비경제부처 심사, 9∼10일 종합정책질의를 진행한다. 예결위는 예산안 조정소위원회에서 예산의 증액과 감액 내용을 조정한 후 예결위 전체회의를 연다. 이후 국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이 최종 확정된다.예산안 처리의 법정시한은 12월 2일이다.
[kjtimes=견재수 기자] CJ프레시웨이가 삼성서울병원 급식 서비스를 시작한지 일주일도 안 돼 잡음에 휩싸이는 분위기다. 환자들에게 음식물이 쏟아진 채 전달되거나 그마저도 제때 전달되지 않아 식사를 늦게 하는 등 환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어서다. 무엇보다 암병동 환자들에게 전달되는 식사라는 점에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암병동 환자 중에는 특별한 처방식이 필요하거나 음식물 섭취 방식이 다른 환자들과 차별화된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자칫 환자 건강이나 회복 과정에 영향을 주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는 지난 16일부터 삼성서울병원 암병동 급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5년간 이어지고 있는 신촌세브란스병원 급식 서비스까지 포함하면 빅5(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병원 중 2곳을 CJ프레시웨이가 맡게 된 것이다. 그동안 삼성서울병원 전체 급식을 담당한 업체는 삼성그룹 계열사 중 한 곳인 '삼성웰스토리'였다. 그러다 이달 중순부터 암병동 급식은 CJ프레시웨이가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급식업체가 변경되자마자 환자들의
[kjtimes=견재수 기자] 윤석열 정부의 우주항공청 설립 진도가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 등 전문성을 지닌 연구기관도 아직까지 단 한 차례씩만 간담회를 가졌을 뿐, 그 외 공식적인 협의 내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박찬대 의원(더불어민주당)과 우주항공청 추진 설립단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제출한 자료 등에 따르면, 우주항공청 업무 범위가 제대로 확정되지 않았으며 수행 사업 또한 마찬가지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열린 과방위 안건조정위원회에서는 우주항공청 특별법 심사에 돌입한 가운데, 대형 우주 프로젝트를 운영할 ‘한국판 NASA’ 의 설립 준비가 현저히 부족하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과기정통부·항공우주연구원·한국천문연구원 등 각 기관의 우주 관련 사업을 통합하고, 이를 대형 우주 프로젝트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가 부재한 상황에 놓인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최근 발생한 다목적실용위성의 발사지연 문제와 이로 인해 예산이 낭비된 문제 등 우주 관련 돌발 상황에 대해 우주항공청은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검토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창경 인하대학교 항공주우공학과 교수는
[kjtimes=견재수기자]국회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12일 '대진대학교 의과대학 신설 및 의대정원 배정 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국내 인구 1000명당 의사수는 2.1명으로 독일(4.5명), 프랑스(3.2명), 미국·일본(각 2.6명) 등보다도 크게 하회하고 있으며, OECD 평균 3.7명보다 크게 뒤떨어지고 있다. 게다가 보건복지부는 '현재 의대정원을 늘리지 않을 경우 오는 2030년에는 4094명, 2035년의 경우 9654명의 의사가 부족하게 될 전망'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의대정원은 2006년 3058명으로 결정된 이래 18년째 동결상태로 정원 확대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와 의료계는 이같은 문제 의식으로 정원 확대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바, 지자체 관내의 인구 백만명당 의과대학 정원수가 11명으로 전국(평균 59명, 광주광역시 최다 174명)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경기도에 의대 정원을 우선 배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최춘식 의원은 "보건복지부가 향후 의료분야 미래 수요를 고려하여 정원 증원 규모를 충분히 산정할 것"과 "교육부가 아주대 의대
[kjtimes=견재수 기자]가맹본부의 일방적 갱신 거절과 지사 강탈로 생계 위기에 빠지는 가맹지사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가맹지사 보호를 위한 계약갱신청구권을 인정하는 개정법안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정무위원회 민병덕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맹지사 보호위한 가맹사업법 개정안 통과촉구 간담회를 열고 가맹지사에게 계약갱신청구권을 인정하는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투자금 회수를 위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가맹지사 입장에서 볼 때 작금의 시장 상황에서 1년이 지나면 계약 갱신 거절을 당하는 불안정한 지위에 노출돼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 불공정행위에 무방비 상태라는 것이다. 일부 가맹본부의 경우 가맹 지사의 연 단위 계약 갱신을 악용해 지사장이 불모지를 옥토로 일궈놓으면 지사를 없애고 직영점을 출점하는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지사 전체 일방적 계약 갱신거절(쎈수학)을 비롯해 △계약갱신을 빌미로 수수료 감액(00영어) △지사에게 가맹점 출점 강요(프랜영어) △무리한 실적 강요(프랜영어, 한솔플러스영어) △지사강탈(00영어, T영어 본사) 등 해당 업체 지사장들이 고통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들 업체
[kjtimes=견재수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세계적인 AI 연구기관인 캐나타 벡터연구소와 최신 AI 기술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하루 전인 5일 융합기술원에서 직접 만나 양사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해 9월 양사가 AI 연구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해 체결한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이날 KT AI2XL연구소장 배순민 상무와 벡터 연구소 토니 가프니(Tony Gaffney)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는 초거대 AI '믿음(Mi:dm)'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다. 또 KT와 벡터 연구소는 공동 AI 연구 프로젝트의 수행 계획을 점검하고, 초거대 AI 기반의 B2B 사업과 AI 모델의 발전을 목표로 한 교육과 컨설팅 내용도 논의했다. 양사는 AI가 최적의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게 명령어를 만드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Prompt Engineering)' 등 최신 AI 기술에 관한 공동 리서치를 진행 중이며, 이를 사업에 적용하기 위한 최적의 방법론을 찾는 데 협력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KT는 최신 AI 기술들을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외
[kjtimes=견재수 기자] 2년 후 주택시장이 공급난으로 인해 불안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주택 착공 물량은 반토막 난데다 인허가 또한 30%가 줄어든 업계 현실에 따른 지적이다. 31일 국토교통부는 '7월 주택통계'를 발표하며 올해 1~7월 사이 전툭 주택 인허가 물량이 20만7278호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29.9%나 감소한 것이다.같은 기간 아파트 인허가는 17만8209호로 24.9%, 아파트 외 주택 인허가는 2만9069호로 50.3%가 감소했다. 서울시 소재 아파트 인허가 물량은 7월 한 달에만 501호로 지난해 동기 대비 75.4%나 줄어들었다. 올해 1~7월 누계 착공 물량도 10만2299호로 54.1%가 감소했다. 특히 전국 아파트 착공은 7만7091호로 54% 감소했는데, 이 가운데 수도권 착공은 5만3968호(53.7%), 지방은 4만8331호(54.6%) 줄었다. 단, 올해 1~7월 전국에서 준공된 주택은 2.1%(21만8618) 늘어났다. 주택은 통상적으로 착공 2~3년 후, 인허가 3~5년 후 입주하는 흐름을 보인다. 따라서 준공 물량이 소진되면 주택 시장의 수급이 불안
[kjtimes=견재수 기자] 현행 중앙정부가 주도하는 주택도시기금 운영을 지방자치단체의 특성을 반영해 지자체 주도로 재편해야 한다는 주택도시기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됐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두관 의원(더불어민주당/경남 양산을)은 서울도시주택공사나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지방공기업이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해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주택도시기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29일 밝혔다.주택도시기금은 주거복지 증진과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지원되고 있으며, 향후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 지원을 위한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주택도시기금의 출자‧출연 또는 융자 등 재정지원에 관해 법령의 명시적인 근거는 없는 상황이다.최근 금리인상 기조를 고려하면 서민층의 주택자금 지원과 내집 마련 등의 주거안정을 위해 중앙정부는 물론 지자체별 노력이 크게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각 지자체의 주거복지 및 도시재생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재원조달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특히, 주택도시기금 설치 이후 매년 조성 및 운영 실적을 통해 볼 때, 중앙정부 주도의 운영에서 지방자치단체의 특성을 반영한 재원으로의 재편성이
[kjtimes=견재수 기자] 윤석열 정부의 첫 국가수사본부장(이하 국수본부장)에 임명됐다가 '아들 학교폭력 가해 사건(이하 학폭 사건)'으로 하루 만에 임명이 취소된 정순신 변호사가 셀트리온홀딩스의 법무 담당 임원으로 영입된 사실이 본지 취재 결과 확인됐다. 최근 재계에서 셀트리온의 계열사 합병, 주가 하락, 실적 부진 등의 이슈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만큼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정 변호사 영입 행보가 시장 정서를 감안할 때 어떤 평가를 받을지 큰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재계 일각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최대 수혜자 중 하나인 셀트리온이 윤석열 정부에서 고위공직자로 임명됐다가 '학폭'이라는 민감한 이슈로 낙마한 정 변호사를 영입한 배경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17일 법조계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초 셀트리온홀딩스는 정 변호사를 법무 담당 임원으로 영입했다. 정 변호사는 지난 2월 24일 제2대 국수본부장(윤석열정부 첫 번째 국수본부장)에 임명됐지만 아들의 학폭 사건이 논란이 돼 하루 만에 사퇴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곧바로 정 변호사의 국수본부장 임명을 취소했다. 당시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학폭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