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이미 예비타당성(이하 예타)까지 통과했던 서울-양평 고속도로(고속국도) 종점이 윤석열 대통령 처가 소유 땅 근처로 갑작스레 변경된 것을 놓고 이른바 ‘김건희 일가 고속도로 특혜 의혹’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두관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토부로부터 받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관계기관 협의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하남시는 지난해 8월과 올해 2월 두 차례에 걸쳐 고속도로 시점부를 감일 분기점(JCT)에서 서하남 나들목(IC)으로 변경해달라고 국토부에 건의했다. 그러나 국토부는 하남시의 건의를 수용하지 않았다. 국토부가 요구를 수용하지 않자 하남시는 올해 2월 “‘미시적 교통 시뮬레이션’(VISSIM) 분석 시 서하남 나들목 및 인근 교통 소통 마비가 예상된다”는 내용이 담긴 의견서와 함께 주민 1만여명의 반대 서명까지 제출했지만, 의견은 수용되지 않았다. 교통 체증을 이유로 ‘시작점’을 변경해 달라는 것이었지만 시뮬레이션 결과와 주민 반대 서명 모두 거부된 것이다. 하남시는 현재도 교통량이 많은 오륜사거리 쪽에 고속도로 출입구가 만들어지면, 교통 마비를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실제 예타안대로 감일
[kjtimes=견재수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28일 오전 경실련 강당에서 21대 국회의원 3년간 주식재산 증감 및 백지신탁 이행현황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지난 5월에도 21대 국회의원들의 3년간 부동산재산 증감 현황을 발표해 부동산 3억2000만원, 전체 평균 재산 7억3000만원이 증가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뿐만 아니라 2023년 기준 109명이 2주택 이상 주택, 비주거용 건물 보유, 대지 보유 등 과다부동산을 보유 중임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에 경실련이 발표하려는 내용은 21대 국회의원들이 지난 3년 동안 주식재산 증감 및 과다주식 보유(주식백지신탁 이행) 현황 실태다. 구체적으로 3년간 국회의원의 증권재산 평균 증가액, 연도별 주식재산 상위 10명, 3000만원 초과 주식 보유자( 및 주식백지신탁 이행현황) 등이 포함돼 있다. 경시련은 이번 발표를 통해 주식백지신탁제도의 허술한 운용의 문제점도 지적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는 28일 오전 10시 30분 경실련 강당에서 진행되며 최윤석 경실련 선거제도개혁운동본부 간사의 사회로, 김성달 경실련 사무총장이 취재발언을, 서휘원 경실련 선거제도개혁운동본부 팀장은 분석 내
[kjtimes=견재수 기자] 국내 의료용 마약류 처방과 사용량이 늘고 있지만 식약처가 추진하고 있는 마약류 수거와 폐기 사업 실적은 부진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식약처는 가정에서 사용하고 남은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 및 불법 유통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지정 약국에서 수거‧폐기하는 사업을 수행하고 있지만, 참여하고 있는 약국들 가운데 절반 이상이 부정적인 평가를 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용인시병)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제출 받은 '2022년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의료용 마약류 사용량이 해마다 늘고 있는 것에 비해 식약처가 추진한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 실적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용 마약류 처방 환자 수는 1884만 명(중복 제외)으로, 국민 약 2.7명 중 1명이 처방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또 지난 2019년부터 꾸준히 증가해 처방 건수는 약 1억 건, 처방량은 18.3억 개를 기록했다. 식약처는 지난해 '가정 내 마약류 의약품 수거폐기 사업'을 시작해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에 걸쳐 모두 9024개, 555kg의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kjtimes=견재수 기자] 법인차량의 사적 사용에 대해 소득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국회에서 제기됐다. 법인등록 차량을 사적으로 이용하는 문제 제기가 꾸준히 이어지자 올해 7월부터 연두색 번호판 부착을 결정했는데, 소득세 부과 정책이 추가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두관 의원(경남 양산을)이 법인차량의 사적 사용에 대해 소득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7일 밝혔다. 정부는 법인차 사적 사용 문제가 계속되자 내달부터 연두색 전용번호판을 부착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리스차량만을 대상으로 하고, 장기렌터카가 제외돼 있어 실효성 논란은 여전하다. 근본적으로는 법인 승용차의 사적 사용을 자제하라는 자율적 선택 영역에 맡겨둔 정책이기 때문에 사안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꾸준히 나오는 상황이다. 김 의원이 제시한 해법은 규제보다 실정법 테두리 안에 끌어들여야 한다는 것이 골자다. 법인 승용자동차를 업무 외의 목적으로 사용해서 얻는 편익에 대해, 소득세법상의 기타소득으로 규정하고 과세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해외 사례를 보면 영국의 경우 현물급여(Benefit In Kind)가 직원
[kjtimes=견재수 기자]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법이 오늘 오전 국회 국토위 법안소위에서 논의돼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피해자 인정 요건과 보증금 반환 채권 매입 등 정부‧여당과 야당‧피해자 간 쟁점을 살피고 이견을 좁히는 것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3일 오전 법안심사 소위를 열고 전세사기 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안 심사를 재개했다. 김재정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한 정부‧여당 안을 포함해 전세사기 특별법 등 총 3건을 병합 심사하고 있다. 소위에서는 지난 1일부터 특별법 심사에 착수했지만 야당 및 피해자들의 지원 대책을 포함한 몇 가지 쟁점에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정부는 전세 사기 피해자 인정 요건으로 ▲ 대항력을 갖추고 확정일자를 받은 임차인 ▲ 임차주택에 대한 경·공매 진행 ▲ 서민 임차주택 ▲ 수사 개시 등 전세사기 의도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 다수의 피해자 발생 우려 ▲ 보증금 상당액 미반환 우려가 존재할 경우 등 총 6가지를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소위에서 지원 대상 피해자 요건이 지나치게 까다롭다는 지적이 나오자 국토교통부는 6가지 가운데 '보증금 상당액 미반환 우려' 등을 삭제한 4가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 가면 장면 가옥 인근에 관정빌딩이 있다. 6층으로 이뤄진 이 빌딩 앞에 하나의 동상의 서 있다(사진). 관정이종환교육재단(이하 관정재단) 이종환 이사장(101세, 삼영화학 명예회장)의 흉상이다.이 이사장은 국내에서 '기부왕' 혹은 '기부 천사'로 통한다. 삼영화학과 고려애자 등 평생 일군 기업을 통해 장학재단을 출연하고, 해마다 100억원이 넘는 돈을 장학사업에 지원하고 있어서다. 재단 규모만 해도 1조7000억원으로 아시아 최대다.그런 이종환 이사장이 지난해 11월 성추문으로 고소를 당하는 등 여러 구설수에 휘말렸다. 성추문 외에도 본지를 통해 횡령과 배임 의혹에 대한 충격적인 제보까지 들어왔다. 사정당국에서도 본지 제보와 비슷한 내용을 세세히 들여다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KJtimes>에서는 이종환 이사장의 두 얼굴을 추적했다. <편집자 주> [KJtimes=견재수 기자] 지난 1월 중순, 본지는 이종환 이사장에 대한 제보를 받았다. 앞서 여러 언론을 통해 보도된 성추문 의혹도 포함돼 있다. <본지>는 우선적으로 횡령 및 배임 의혹에 집중했다. 그리고 이 이사장과 관련돼 있거나 과거
[kjtimes=견재수 기자]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는 지난 5일 정치 신인의 등용문이 될 정치아카데미 2기 개강식을 진행했다. 국회박물관 회의실에서 시작도니 정치아카데미는 4월 5일부터 6월 21일까지 총 12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총선이 내년 앞으로 다가온 만큼 향후 선거 출마를 희망하거나 정치에 관심 있는 이들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지난해 9월 출범한 정치아카데미는 김형오 전 국회의장 강의를 시작으로,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민병두 보험연수원장 등의 명강의가 이어졌다. 특히 여당인 국민의힘 새 당대표로 선출된 김기현 대표와 김영배, 양향자 의원 등 전현직 정치인은 물론,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이사와 이상봉 홍익대 패션대학원 교수 등 분야별 전문가들도 참여했다. 정대철 헌정회장은 지난 3월 21일 당선된 직후 취임사를 통해 "헌정회의 위상을 실질적인 정책 대안 제시 기관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며, "지금처럼 여야가 크게 어긋나고 갈등의 골이 깊은 경우라면 정치가 상생·협치·통합의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석 정치아카데미 원장은 "신임 회장께서 밝히신 바와 같이, 한국민주주의가 가야
[kjtimes=견재수기자] AI컨텍센터 전문기업 주식회사 엠피씨플러스(대표이사 조성완)가 URL 관리 솔루션을 컨택센터 서비스에 접목하는 구상을 시작하며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엠피씨플러스는 자체 상담 솔루션인 MATRIX IPCC를 독자적으로 도입해 컨택센터 서비스에 적용을 시작하면서 콜서비스 제공에 공간적 제약이 없는 무중단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장에 제공하고 있다. 최근 URL 텀블러라는 새로운 스마트 링크 방식의 기술력(URL 관리 솔루션)을 제휴 받아 기존의 고객들에게 새롭게 서비스하며 그 적용 범위를 점차 넓혀가는 방안을 구상 중인 회사 측은 URL(링크) 관리 술루션을 컨택센터 서비스에 적용해 컨택센터 업무 프로세스의 효율화와 질적 향상을 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마케팅 및 URL 기반의 고객 디지털 라인 활용과 ARS의 효율화, 상담업무의 효율화 등의 질적 완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URL(링크)을 관리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마케팅 플랫폼까지 확장이 가능한 제3세대 URL 관리 솔루션으로 현재 유수의 대형 금융 서비스에는 이미 도입돼 기술의 편리성은 물론 보안성도 인증받았다. 엠피씨플러스는 제3자 배정
[부고] 신진영(김두관 의원실 비서관)씨 부친상 ▲ 신현택 씨 별세 (향년 72세) ▲ 이승녀 씨 배우자상 ▲ 신득영, 진영(김두관 의원실 비서관) 씨 부친상 ▲ 박서진 씨 시부상 ▲ 빈소 : 중랑구 서울의료원 장례식장 5호(02-2276-7671) ▲ 발인 : 24일 오전6시 ▲ 장지 : 용인 평온의숲
[KJtimes=견제수 기자] 홈쇼핑 업체인 'SK스토아'가 과거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처벌 받은 유명 쇼핑호스트를 채용,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SK스토아는 SK텔레콤의 T커머스 자회사로, SK텔레콤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지속적으로 마약 전력자의 방송이 불편하다고 이야기 하고 있지만, 홈쇼핑 회사들은 매출이 우선인 것 같다"며 비난하는 분위기다. 업계 일각에서도 "시청자들의 불편함 호소도 무시할수 없지만, 매출만 오르면 된다는 기업 마인드도 이제는 바뀌어야 할 것"이라며 동조하는 모양새다. 류재영씨는 지난해 SK스토아로 복귀했다. 지난 2002년부터 국내 유명 홈쇼핑채널에서 쇼호스트로 활약했던 류씨는 2002년 현대홈쇼핑 쇼호스트를 시작으로 2016년까지 CJ오쇼핑(현재 CJ온스타일) 쇼호스트로 근무했다. 당시 방송 출연마다 완판기록을 세웠으며, 4000억원의 판매를 기록하며 유명세를 탔다. 스스로를 '걸어 다니는 1인 기업'으로 소개하기도 한 류씨는 지난 2015년부터 수 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2016년 9월 서울 관악구 신림동 자택에서 검거됐으며, 이후 2017년 6월 2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
[kjtimes=견재수 기자] 송석준 의원(국민의힘/이천시/사진)이 지역구인 이천시 장애인 관련 국비 예산 230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송 의원이 보건복지부와 경기도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번에 확보된 장애인 관련 예산은 ▲장애인거주시설 운영 지원 86억4000만원▲장애인활동지원급여지원 78억3000만원▲장애인의료비 지원 6000만원▲발달재활서비스 바우처 지원 4억2000만원등이다. 또한 ▲장애인연금 급여지급 39억2000만원▲장애인일자리지원 6억2000만원▲발달장애인방과후 돌봄서비스지원 1억7000만원▲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지원 10억6000만원▲장애수당 6억4000만원▲장애인거주시설 공기청정기렌탈지원 1000만원도 포함돼 있다. 장애인거주시설 운영지원은 장애인거주시설 7개소 종사자 인건비 및 관리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며, 장애인활동지원급여 지원은 일상생활 및 사회활동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활동지원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뿐만 아니라 장애인의료비 지원은 의료급여 2종 및 차상위 본인부담경감대상자에게 의료비를, 발달재활서비스 바우처 지원은 성장기 장애아동의 재활을 통해 행동발달을 돕는데 사용된다. 장애인연금 급여지급은 만18세 이
[kjtimes=견재수 기자] 의회에서 다루는 다양한 안건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전문가를 양성하고 지원하기 위해 국회대학원을 설치해야 한다는 법안이 발의됐다. 입법, 예산 등 의회분야 교육기관 설립 요구가 있는 만큼 법안 통과에 대한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경남 양산을)은 사회 변동성이 크고 고도화됨에 따라 복잡한 사회 현상을 이해하고 의정으로 풀어낼 의회분야 전문가 양성이 필요하다는 등의 내용을 담을 국회대학원설치법안(이하 국회대학원법)을 대표발의했다. 지방자치의 정착과 활성화로 인해 기초 및 광역지방에서도 의정 교육수요 및 전문성에 대한 요청이 커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지난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광역·기초의회 의원은 총 3859명(비례대표 포함)에 달하는데 이에 따른 의정지원 인력도 꾸준히 확충되고 있다. 그럼에도 지방의원들과 지원인력의 법제나 행정, 예산, 의정활동 전반에 대한 교육 수요를 기존 전문 교육기관으로 지원하기에는 충분치 못하다는 지적이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이같은 필요성에 따라 대학에서 각급 대학원에서 관련 학과를 신설하는 등 다양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고, 국회 의정연수원에
[kjtimes=견재수 기자] 유물을 보관할 수 있는 박물관 수장고가 포화 수준을 넘어 향후 증설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유물이나 문화재 수용 수준이 80% 이상이면 포화로 보는데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는 이미 96.3%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대구 북구을)이 문화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수장고 현황자료에 따르면, 중앙박물관 수장고의 수용률은 지난 2020년 87.8%에서 2022년 96.3%로 8.5%p 증가했다. 또 지자체 관할 수장고 중 수용률이 80% 이상의 포화 위험 수장고도 2017년 7곳에서 2022년 15곳으로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박물관은 수장고 수용률을 낮추기 위해 2019년과 2020년 중층화 사업을 통해 2017년 102.5%이던 수용률을 2020년 87.8%까지 낮췄으나, 불과 2년만인 2022년 수용률은 96.3%까지 다시 증가했다. 중앙박물관의 수용 가능 유물 47만점 가운데 현재 45만3044점(96.3%)을 넘어 가득 차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지자체 관할 수장고 중 수용률이 80% 이상인 포화 위험 수장고도 급격히 늘고 있다. 지난 2017년까지 포화 위험 수장고는 7곳에 불
[kjtimes=견재수 기자] 설 연휴 기간 일 평균 가정폭력 신고 건수가 전체 기간 대비 42.2%나 높아 신고 접수 후 철저한 모니터링과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정희용 의원(국민의힘/경북 고령‧성주‧칠곡군)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18년~2022년) 설 연휴 기간 가정폭력사건 신고 현황'자료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112에 신고된 가정폭력 사건은 총 1만9763건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8년 4130건, 2019년 4771건, 2020년 3460건, 2021년 3376건, 2022년 4026건의 가정폭력사건 112 신고가 들어왔다. 하루 평균 약 900건, 매년 약 3953건의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이는 설 연휴를 포함한 전체 기간 하루 평균 신고 건수인 633건에 비해 42.2%나 높은 수치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 16일부터 24일까지 가정폭력, 스토킹 등의 범죄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을 추진하고, 가정폭력 등 관계성 범죄가 발생하면 가해자 신병 신속 확보, 긴급응급조치·잠정조치 등으로 가해자 접근 차단과 피해자 보호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청의 '최근 5년간(2
[kjtimes=견재수 기자] 소방공무원 승진 심사가 지역에 따라 불균형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개정안이 국회에서 대표발의 됐다. 최춘식 의원(국민의힘/경기 포천시‧가평군)은 소방공무원 승진심사를 위해 1개 시도에 승진심사위원회 2개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소방공무원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방공무원법에는 공무원의 승진임용 심의‧징계 의결 등의 사무를 관장하는 '인사위원회'를 복수(제1‧제2 인사위원회)로 둘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소방공무원법에는 이 같은 규정이 없다. 이로 인해 1개 시도마다 하나의 승진심사위원회에서 소방공무원의 승진심사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실제 경기도의 경우 북부와 남부지역에 소방재난본부를 두고 있으나, 승진심사 기능이 남부에만 있어 북부지역 출신들이 상대적으로 승진심사에서 소외되고 있다. 통상 남부본부 과장급(소방정)으로 승진하면 북부본부로 발령이 나는데, 이들은 짧은 기간 근무 후 다시 남부로 복귀하고 있다. 북부본부 과장급(소방정) 평균 재직기간이 1년 미만에 그치고 있다는 점이 이를 대변해 준다. 이에 개정안은 현행 '지방공무원법'을 준용해 지역의 특수성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