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필주 기자]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지난달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하향 조정했으나 연속 인하의 부담으로 금리를 동결한 것으로 보여진다. 9일 김중수 총재 주재로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연3.0%로 유지시켰다. 기준금리는 2011년 5월 3.0%에서 6월 3.25%로 오른 뒤 13개월 만인 올해 7월 시장의 예상과 달리 0.25%포인트 인하됐다. 관련 업계 등에서는 지난달 금리 인하의 효과를 당분간 지켜봐야겠다는 판단이 이달 동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와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 동결을 유지하고 있어 ‘글로벌 공조’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두 달 연속으로 금리를 내리면 경기침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 최근 들어 경기침체 조짐이 곳
[KJtimes=김필주 기자]국내 금융권이 폭염에 이은 정전으로 인해 전산사고가 발생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만약 이 같은 일이 발생할 시 전산마비로 인한 소비자 혼란과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 아울러 사고 이후의 후속 관리에도 막대한 손실 등이 생길 것으로 대비해 사고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부분의 은행 영업점은 정전 시 비상 발전기로 전력 공급을 유지해주는 무정전전원시스템(UPS)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6월말 전국 모든 영업점에서 정전 상황을 가정해 UPS 성능을 점검하고 오래된 UPS와 축전지를 새 제품으로 교체했으며 UPS의 핵심인 축전지 상태는 본점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한다. UPS 사용이 여의치 않을 때를 대비해 석유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발전기도 갖췄다. 우리은행 역시 UPS
[KJtimes=김필주 기자]국내 기업들의 부채 수준이 심각한 수준에 다다른 것으로 나타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규모 부도나 파산에 대한 빨간불이 들어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7일 금융권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업 부채는 2011년 1분기 기준으로 국내총생산(GDP)의 107%에 달해 위험 단계를 넘어섰다. 일반적으로 GDP 대비 부채 수준이 기업은 90%, 가계는 85%, 정부는 85%를 초과하면 GDP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우리나라 GDP 대비 기업 부채는 외환위기 충격이 확산한 2000년에 93%까지 올라갔다. 지난 2004년 78%로 낮아져으나 2008년에 금융위기가 닥치면서 107%로 다시 치솟았고 이후 2009년 110%, 2010년 104% 를 기록했다. 2008년부터 기업들이 막대한 빚 상환에 시달리고 있으며 올해는 수출마저 급감한 탓에 기업부채가 GDP 대비 110%를 돌파
[KJtimes=김필주 기자]이강태 비씨카드 신임 사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경영활동에 돌입했다. 6일 이 신임 사장은 비씨카드 본사에서 열린 사장 취임식에서 “신용카드에 금융과 통신의 장점을 융합해 업계 최고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향후 카드 시장은 모바일카드와 대용량 자료 분석을 기반으로 한 마케팅 시장으로 발전해 갈 것”이라며 “금융과 통신의 융합으로 비씨카드의 운영 효율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스마트워킹 환경 도입, 강력한 자료 분석 능력 확고, 금융과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한 마케팅 리더십 확보, 글로벌 금융사와 제휴를 통한 신규 영업모델 창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모바일 카드 전문가로 유명한 이 사장은 LG유통과 IBM유통사업부, 삼성테스코를 거쳐 2009년부터 올해 초까지 하나SK카드
[kjtimes=김필주 기자]리“올해 1월 SC제일은행에서 스탠다드차타드은행으로 행명을 변경할 때 우리는 100만 달러를 모금해서 절반은 국내에, 나머지 절반은 베트남에서의 프로젝트에 사용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리차드 힐(Richard Hill)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 대표이사 겸 스탠다드차타드은행장의 목표가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이 예방 가능한 실명 퇴치를 위해 진행 중인 ‘Seeing is Believing’ 캠페인의 모금 누적액이 오는 2020년까지의 목표액인 1억 달러의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은 ‘Seeing is Believing’을 위한 모금활동을 전개하는 동시에 모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매칭(matching) 기부하고 있다. 따라서 5000만 달러 모금액은 각종 모금활동을 통해 모인 2500만 달러의 성금과 은행이 매칭 기부한 2500만 달러로 구성되어
[KJtimes=김필주 기자]KB국민카드가 현대오일뱅크와의 제휴를 통해 현대오일뱅크 주유소 이용 시 포인트리 적립 및 사용 등의 서비스가 제공되는 ‘현대오일뱅크 KB국민카드’를 출시했다. 31일 국민카드에 따르면 이 카드는 현대오일뱅크 주유소(LPG제외)에서 이용 시 리터당 최대 120원이 포인트리로 적립되고 전월 결제회수금액과 관계없이 리터당 250원을 포인트리로 결제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현대오일뱅크 주유소(LPG제외)에서 이용 시 이 카드의 전월 결제회수금액이 100만원 이상(주유소 포인트리 적립 적용 이용금액 제외)인 경우 리터당 120원이 포인트리로 적립되며 이 카드의 전월 결제회수금액이 30만원이상 100만원 미만인 경우 리터당 100원이 포인트리로 적립된다. 적립은 이용금액 기준으로 1일 10만원, 월 30만원까지 1일 1회에 한해 제공되며이 카드의 최초 사
[KJtimes=김필주 기자]국내 대형 카드사들이 문어발 확장 논란에 휩싸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주사업 외의 사업에서 약 2조원이 넘는 부수입을 올렸기 때문이다. 31일 여신금융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카드사들이 보험 판매 등으로 2조원이 넘는 부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 대리판매 등의 부대업무로 얻은 실적은 2조4553억원으로 전년 1조8480억원보다 6073억원 늘었다. 카드사들은 지난해 보험 대리 판매로 1조3767억원, 여행 알선으로 4705억원, 통신판매로 6081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카드업계의 부대수입이 2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10년 전인 2001년의 5150억원과 비교하면 5배 수준으로 급증한 셈이다. 카드사들의 부대업무 실적은 2000년대 초반에 5000억~6000억원 수준에 머물다가 2006년 1조185억원으로 1조원대를 넘어섰고 2008년 1조2422억원, 2009년 1조418억원을
[KJtimes=김필주 기자]우리은행이 지난 28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이순우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1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와 ‘참 금융 실천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날 이순우 우리은행장은 ‘참 금융 실천결의대회’를 통해 “금융업은 타 산업보다 더 많은 공공성과 사회적 역할이 요구된다”며 “요즘처럼 경기가 나쁘고 기업과 국민들의 어려움이 커질수록 은행의 책임과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은행의 이익보다 고객의 이익을 우선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해 소외계층에 대한 금융지원에 앞장서며 고객의 정보를 철저히 보호하는 등의 ‘고객권익보호’, ‘사회적 책임경영’, ‘법규준수’ 및 ‘국가발전’을 골자로 하는 ‘참 금융 실천 결의문’을 발표하고 전 임직원이 이를 준수하고 실천하
[Kjtimes=김필주 기자]자동차보험료가 오는 9~10월 다시 인하될 가능성이 열렸다. 국내 대형 보험사들이 일제히 평균 2% 추가 인하를 예정하고 있기 때문.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등 대형 손해보험사들은 자동차 보험료 인하를 위한 본격적인 검토 작업에 돌입했다. 이들 손보사는 7월까지의 손해율을 검토한 뒤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2%대 정도 내리는 방안에 대한 요율 검증을 보험개발원에 의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주요 손보사의 자동차보험료 인하 발표는 내달 중에 나오고 9∼10월 신규 자동차보험 가입자부터 인하된 보험료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차종별로는 올해 상반기 자동차 보험료 인하 때와 마찬가지로 배기량 1600㏄ 이하 소형차와 다인승(7∼12인승) 승합차에 보험료 인하 혜택을 집중할 방침이다. 2000㏄ 이상 대형
[KJtimes=김필주 기자]삼성전자가 2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모두 사상 최대를 달성했다. 역시 스마트폰이 휴대전화 사업의 성장과 수익성을 주도했다. 27일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47조6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6조7200억원의 영업이익, 5조19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 같은 수치는 사상 최고였던 전분기 5조8500억원보다 15% 늘어난 것이며 작년 동기 3조7500억원과 비교하면 79%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6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분기 매출은 1분기 45조2700억원에 비해 5% 늘었다. 지금까지 사상 최대였던 작년 4분기 47조3000억원보다도 3000억원 많았다. 삼성전자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12조5700억원으로 작년 동기 6조7000억원보다 88%나 늘었고 상반기 매출은 92조870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76조4300억원보다 22%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유럽
[Kjtimes=김필주 기자]김석동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무산 가능성이 제기된 우리금융 민영화와 관련해 “정부 밖 반대하는 분들이 너무 많다”며 밝혔다. 금융권에서는 정치권에 대해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정부 밖에서 (우리금융 민영화에) 반대하는 분들이 너무 많다 보니 참 어려운 상황으로 몰고 간 측면이 있지 않나”고 말했다. 조속한 민영화 추진을 강조했으나 3번이나 불발된 것을 질타하는 의원들의 지적에 일종의 ‘항변’ 차원의 발언이었다는 분석이다. 예금보험공사가 가진 우리금융 지분을 매각하는 것은 전적으로 시장 참여자의 선택 문제이다. 하지만 ‘정부 밖’이라는 외부 입김이 지나치게 작용한 탓에 제대로 선택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는 것이라는 의미다. 또한
[KJtimes=김필주 기자]KB금융지주가 시장 매물로 나온 ING생명 인수에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우리금융에 민영화 참여보다는 ING생명 인수·합병(MA)에 주력하는 분위기다. KB금융지주가 국내 5위권 생명보험사인 ING생명 한국법인 인수전에 단독으로 참여해 새 주인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26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ING그룹은 지난 16일 ING생명 한국법인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마감했다. 이번 입찰에는 KB금융만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전에 관여한 관계자는 “ING생명 한국법인 본입찰에 AIA생명과 KB금융지주가 참여했다는 소문이 있었으나 KB금융지주만 응찰한 것으로 안다”면서 “매각 협상이 순조로워 이변이 없는 한 KB금융지주가 우선협상대상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ING생명 한국법인의 예상 인수가격은 3조5000억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KB금융지주는 약 3
[KJtimes=김필주 기자]우리은행이 미국, 중국, 방글라데시, 베트남 등 전세계 10개국 14개 국외점포 직원 총 49명을 초청해 영업전략 발표 및 한국문화체험 등의 연수를 실시한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해외현지직원 본국 연수는 우리은행이 진출한 해외지점 현지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해 온 행사이다. 매년 25~50여 명의 해외 우수 직원을 초청하여 해외진출 영업전략과 은행 역사에 대한 발표 등 모행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신성장동력을 찾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연수기간 중 창덕궁, 삼성전자 홍보관 등의 견학을 통해 국외점포 직원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K-pop 커버댄스 배우기 및 난타공연 관람 등의 문화행사를 통해 한국의 ‘펀(Fun)’ 문화를 접한다. 또한 우리은행과 일사일촌 결연을 맺은 안성내곡마을을 방문해 농촌체험의 기회도 갖는다. 이
[KJtimes=김필주 기자]KB국민카드(이하 국민카드)가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연 이벤트를 실시한다. 국민카드에 따르면 가장 먼저 식품전문그룹 SPC가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와 함께 가족 단위로 전문 쉐프의 케이크 만들기 강좌를 듣고 아이스크림 케이크도 직접 만들 수 있는 ‘아이스크림 케이크 클래스’를 개최한다. ‘해피포인트 KB국민카드’(체크카드 제외)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이벤트는 행사 참가를 희망하는 고객은 7월 19일부터 8월 1일까지 KB국민카드 홈페이지(www.kbcard.com)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응모고객 중 응모기간 동안 ‘해피포인트 KB국민카드’(체크카드 제외)로 이용한 일시불 및 할부 금액이 50만원 이상인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15명을 초청해 본인 포함 최대 3명까지 참가 가능하다. 행사는 8월 25일 오전 9시 3
[KJtimes=김필주 기자]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현대산업개발의 최대주주로 재등극했다. 24일 현대산업개발은 정몽규 회장 외 8인이 장내매매를 통해 지분율을 18.7%로 확대했다고 공시했다.이에 따라 최대주주가 템플턴자산운용회사 외 13인에서 정 회장 외 8인으로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