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한규 기자]금융감독원은 25일, 대부업체의 불건전 영업 행위를 근절하고자 검사 주기를 2년 이내로 줄이는 등 직권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직권검사 대상 업체 중 특히 상위권 업체, 채권추심업체와 중개업체 등 일정규모 이상의 업체의 검사주기를 2년 이내로 줄이고 연간 검사업체 수를 최대 70곳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중하위권 업체의 경우는 테마검사를 실시하고 매년 새롭게 직권검사 대상으로 확정되면 확정 후 1년 안에 검사를 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말 직권검사 대상은 모두 163곳으로 대부업체 79개, 채권추심업체 47개, 중개업체 4개 그 외 업체가 33개였다. 금감원 대부업검사실장은 "직권검사 대상이 업계 대부잔액이나 거래자 수의 90%를 차지하므로 이들 업체에 검사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그동안 사각지대에 있었던
[kjtimes=김한규 기자] 국내 회사채 시장이 심상치 않다.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벤 버냉키의 지난 출구전략 발표에 따른 여파 탓이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최고 신용등급을 가진 KB금융은 오는 28일 3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하려고 했으나 좀더 시장상황을 지켜보기로 결정했다. KB금융은 이미 회사채 수요조사까지 실시했음에도 발행을 미뤘다. 회사채 발행을 통해 ING생명이 보유한 KB생명 지분 49%를 인수하려 했던 KB금융은 자체 현금과 단기 기업어음으로 자금을 조달하기로 했다. 또 우리금융, CJ 등의 우량기업마저 회사채 매각에 실패하고 한국은행마저도 통화안정채권을 전량 매각하는데 실패했다. 한국은행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시장금리가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 기관투자자들이 금리를 더 높여 부른 것으로 보인다" 며 "이런 현상은 현 채권시장
[kjtimes=김한규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5일,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상대로 기업경기실사지수를 조사한 결과 7월 전망치가 90.7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는 기준선인 100에 미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3개월 연속 하락한 수치다. 전경련은 미국의 양적완화에 따른 출구전략 가시화, 중국 제조업 위축, 내수 시장의 부진, 취득세 감면 정책 종료 등 대내외적 악재가 겹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전경련에 따르면 보통 기업경기실사지수가 100을 웃돌면 긍정적으로 보게 되는데 이번 전망치를 부분적으로 살펴보면 내수 93.3, 수출 98.9, 투자 99.4, 채산성이 92.2 자금 사정이 95.9 등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고용만 101.7로 긍정적으로 전망됐다. 또 기업경기실사지수 6월 실적치도 95.0으로 100을 밑돌았는데 일본 엔저 현상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부문별로는 내수·투자 98.9, 채산성 96.
[kjtimes=김한규 기자] 미국의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 영향이 채 가시기도 전에 중국 신용 경색과 발맞춰 아시아 각국 증시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25일 중국 증시는 전날보다(2시 30분 현재) 90포인트 이상 폭락한 1872.0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대폭락의 여파가 이어지며 오전에는 보합세를 유지 했으나 오후 들어 크게 낙폭을 키웠다. 은행, 증권 등 금융주가 큰 폭으로 떨어지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금융시장의 유동성 억제에 따른 위기감과 인민은행이 긴급 구제에 나서지 않을 방침임을 밝힘에 따라 투자심리가 악화되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일본 증시도 오전에는 강보합세였으나 오후 들어 급락세로 반전했다. 닛케이 225지수는 오전 한때 1.32%까지 상승했으나, 현재는 12809.24로 급락 반전했다. 중국 증시 폭락과 엔화 하락에 따른 수출주의 영향으로 전
[kjtimes=김한규 기자]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25일 카드사 최고경영자와의 조찬간담회에서 최근 금융사의 어려운 경영 여건을 고려해 신용카드사 규제 완화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상품약관의 심사 절차 및 검사 업무를 효율화해 카드업계의 부담을 덜어주겠다" 며 "카드업계의 신규 수익원 발굴 및 금융혁신 등을 위한 규제 완화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카드사의 수익성 제고를 위해 비회원을 대상으로 부수업무를 확대 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카드사 검사 대상을 줄이고 검사불만 청취 제도도 도입해 검사 후 150일 이내 조치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아울러 소비자 권익 침해 소지가 적은 약관에 대해서는 이틀 만에 처리하는 간편심사 제도를 마련하기로 했다. 최 원장은최근 지적되고 있는 카드사의 민원증가에 대한 해결
[kjtimes=김한규 기자] 금융당국은 우리금융이 최근 계열사 대표 인사를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 및 당국에 보고한 것으로 전했다. 이순우 신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계열사 대표 13명 가운데 최대 12명을 교체한다는 내용이다. 25일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금융이 오는 26일 자회사 대표이사추천위원회를 열어 교체 대상자의 후보를 검증하고 27일에 확정 발표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카드는 유중근(57) 전 우리은행 부행장, 우리아비바생명은 강영구(57) 보험개발원장, 금호종합금융은 설상일(58) 우리은행 상무가 신임대표로 유력하다. 황록(57) 우리파이낸셜 사장은 유임 쪽으로 가닥을 잡았으며, 박영빈(59) 경남은행장은 이날 교체 여부가 정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곧 임기가 만료되는 차문현(57) 우리자산운용 사장과 이승주(47) 우리프라이빗에퀴티(PE) 사장도
[kjtimes=김한규 기자] 한국거래소는 내달 초부터 개정상법에 따른 우선주에 대한 퇴출제도가 본격 시행된다고 밝혔다. 또, 개정상법에 따른 우선주 퇴출제도는 상법 개정 이전에 상장된 우선주까지 소급해서 적용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우선주 중 26.4%는 상장폐지 가능성이 있고, 이르면 올해 11월 초 첫 퇴출 사례가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 기존 증시에 상장된 우선주는 거래량, 시가총액 등이 적어 소액으로 주가를 끌어올리는 경우가 많아 이유 없는 급등락으로 시장을 어지럽게 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에 개정되는 상법은 보통주가 상장폐지 되거나 상장 주식수가 2분기 연속 5만주에 못 미치는 우선주는 상장폐지를 하고, 또 시가총액이 5억원에 미치지 못하거나 2반기 연속 월평균거래량이 1만주 미만인 우선주, 주
[kjtimes=김한규 기자] 금융감독원은 24일, 최근 다단계업체가 여름방학을 맞아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대학생들에게 대출을 받게 하거나 물품 강매하는 등 각종 피해가 접수돼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다. 다단계업체는 대학생들에게 고위직 승진과 큰돈을 벌 수 있다고 유혹한 뒤 회사가 제공한 자취방을 공동 숙식 장소로 사용하게 했다. 또 이들 업체는 대학생들에게 비교적 대출이 쉬운 저축은행 등으로 학자금 대출을 받아 다단계업체 물품 구입 및 숙식비용으로 사용하게 해 금융채무 불이행자로 만들었다. 한편, 금감원은 지속적으로 이런 사례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불법 다단계 관련 피해 유의 사항을 전국 대학교에 전달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관련 대출을 해준 저축은행에 대해 대출 취급 경위 및 적정성 등을 확인하기 위한 현장 조사에 나섰다.
[kjtimes=김한규 기자] 산업연구원은 24일 정부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미국의 양적완화가 우리나라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런 전망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올해 경제성장율 전망치를 기존의 2.7% 수준으로 유지했다. 앞서 정부는 이달말 발표하는 하반기 경제성장률 전망을 종전 2.3%에서 최대 2.8%까지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한 적 있다. 산업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수출증가율이 6.5% 수준으로 증가하면서 올해는 수출이 3.8%정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정보통신기기 등 IT제품이 상반기에 이어 수출 호조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산업연구원은 올해 우리나라 수출 5685억달러, 수입 5360억달러를 기록 약 324억달러의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kjtimes=김한규 기자] 대한해운은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0.26%(5100원) 오른 5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복수의 중견 해운사가 대한해운 인수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중견 벌크해운사인 폴라리스 스위핑과 대림코퍼레이션이 인수 의견을나타냈다. 지난 인수전에서는 우선협상대상자인 앤컴퍼니가 선정 됐지만 해외 우발부채가 발견됐다는 이유로 협상이 무산 됐다.
[kjtimes=김한규 기자] 미국 연준에서 출구전략 발표 이후 외국인 매도가 심화되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2주일간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 부진을 필두로 하여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4조3775억원을 순매도 했다. 이런 현상은 지난 2011년 8월 미국 신용등급 강등 사태 수준에까지 이르고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외국인 매수우위 종목이 있어 눈길을 끈다.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이 SK하이닉스다. 외국인은 같은 기간 SK하이닉스 주식 1913억원 어치를 사들여 다른 여타 외국인 순매수 2~10위 종목을 합친 금액보다 많다. 한 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 2분기 실적은 당초 기대치를 웃돌 것” 이며 “DRAM 매출액 대비 설비투자가 가장 낮아질 것이기때문에 앞으로 실적 전망이 밝다”고 전했다. 대림산업과 삼성중공업, 현대건설은 최근 건설사의
[kjtimes=김한규 기자]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은 24일,오는 7월 3일 함께하는 건국부동산 NPL 실전투자반 개강을 앞두고 NPL부실채권 무료 특강을 실시한다고밝혔다. NPL부실채권이란 3개월 이상 연체 대출 채권으로 고정 이하의 여신을 말한다. 2011말 기준 국내은행의 신규 NPL부실채권 규모는 24조2000억원으로 투자시장의 확대에 따라 누구나 나이제한 없이 투자를 할 수 있다. 건국대학교에 따르면 NPL부실채권은 단기간에 배당금을 수령하고 직접 낙찰 받아 양도세 절세까지 받을 수 있는 최신 투자처로 최근 부동산에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NPL부실채권은 일반인에게는 다가가기 어려운 것으로 인식되기에 투자에 나서기 쉽지 않은 것이 단점이다. 따라서 이번 교육을 통해 NPL물건을 분석하고 배당투자 및 유입투자를 이용 수익을 달성하도록 NPL실전
[kjtimes=김한규 기자] 유럽 주요 증시가 벤 버냉키 의장이 양적완화와 발언에 영향을 받아 급락세로 개장한 뒤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유럽 증시는 하루 낙폭만으로 21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폭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 30 지수는 전날 대비 3.28% 떨어졌고, 프랑스 파리 증시 CAC 40 지수도 3.66% 폭락했고, 영국 런던 증시도 2.98% 급락한 채 마감했다. 또한 미국과 중국의 지표 악화 발표도 폭락에 부채질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수는 시장 전망치 34만 건을 크게 상회했고,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잠정치도 9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kjtimes=김한규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이순우)은 21일 임신·출산 앞둔 주부고객이나 생활비 통장을 주로 사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은행수수료를 면제하고, 적금금리를 우대해주는 ‘우리톡톡미즈 통장·적금’을 출시했다. ‘우리톡톡미즈 적금’은 매월 100만원 범위내에서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는 1~5년제 자유적금 상품으로 가입시 산모수첩을 제시하거나 스마트뱅킹 이용가입 및 청약종합저축 보유시 최대 0.2%p 금리를 우대한다. ‘우리톡톡미즈 통장’은 일반 급여이체통장처럼 생활비, 공과금, 정부양육지원금 등 이체실적이 있으면 전자금융 및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를 면제해주는 입출식 통장으로 환전시 최대 60% 우대 및 해외송금수수료 50% 감면혜택도 주어진다. 매달 거래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가계부서비스를 제공하고 전용 쇼핑몰을 통해 쇼핑할인
[kjtimes=김한규 기자] 윤상직 산업통상부장관은 최근 유동성 위기에 빠진 STX조선해양에 대금을 받지 못한 조선기자재 협력업체에 긴급자금을 지원하겠다고 지난 22일 밝혔다.윤 장관은 “STX조선해양 채권단에서 확정한 현금과 선수금환급보증 약 4천억원을 STX조선해양 협력업체에 곧 지원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 며 “단 채권단과 은행에서 STX조선해양이 자율협약으로 갈 것인지 결정하는 시간이 필요하나 협력업체가 위기가 맞은 만큼 빠른 자금 지원을 통해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줄 것” 이라고 전했다.이에 앞서 채권단은 지난달 STX조선해양에 6천억원 긴급자금을 지원했지만 대부분 은행 회사채 상환에 쓰여 실질적으로 협력업체 지원에는 미흡했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협력업체들은 최근 지속적으로 공장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어 조속한 자금 지원을 통한 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