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이 중국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 일본 정부가 국제회의에서 공해의 꽁치 어획량을 제한하자고 제안했지만 중국의 반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 국제회의에는 일본과 한국, 중국 등이 참가했다. 현재 일본은 어획량이 줄어들면서 꽁치 가격이 급등한 상태다. 실제 도쿄 쓰키지 도매시장의 꽁치 거래가격은 지난해 1㎏당 600~700엔(약 6052~7061원)으로 5년 전보다 70%가량 높아졌다. 때문에 정부는 공해의 꽁치 어획량을 제한을 두고 중국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이를 돌파하기 위해 국제회의의 문을 두드린 것이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은 북태평양어업위원회(NPFC)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연차회의를 열고 일본이 제안한 공해상의 꽁치 어획량 제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으며 2015년 설치된 북태평양어업위원회에는 한국, 일본, 미국, 캐나다, 러시아, 중국, 대만, 바누아투 등 8개 국가·지역이 참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 지난해 공해 꽁치 어획량에 대해 국가별 상한선을 두자고 제안했다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올해는 국가별 상한선 논의를 추후로 미룬 채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기업들의 대미투자가 주목을 받고 있다. 갈수록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지난해 말 일본의 대미 직접투자액(잔액 기준)은 전년말에 비해 4.5% 증가한 55조엔(약 556조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기업의 대미투자가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지난해 5월부터 지난 4월까지 1년간 일본 기업의 대미 신규투자액은 130억달러(약 14조4976억원)으로 집계됐고 이는 전년 같은 기간 76억달러보다 71.1% 증가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 기간 대미 신규투자 건수는 159건에서 142건으로 줄었지만 지난해는 규모가 큰 투자가 많았으며 대표적으로 미쓰이부동산이 참가한 뉴욕 맨해튼의 대규모복합시설 개발, 대형 자동차 부품업체 덴소의 테네시공장 증설 등을 꼽을 수 있다. 그러면 일본 기업들이 이처럼 대미투자를 강화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와 관련 일본 기업의 대미투자 증가는 호조를 보이는 미국 경기와 대규모 감세 정책 덕분에 부동산과 자동차 관련 대형 투자가 증가한 것이 주요인이며 고용 확대를 중시하는 도널드 트럼
[KJtimes=김현수 기자]“요금이 비싸도 100% 재생에너지로 구성된 전기를 공급받고 싶어하는 기업이나 가정이 늘고 있다.” 현재 일본에서 사용하는 전력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15% 안팎으로 추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주요 전력회사들이 재생에너지 시설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그 이유에 대해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업계 안팎에서는 이와 관련 일본 정부가 3일 각의(국무회의)에서 재생에너지를 ‘주력전원’으로 정하고 2030년까지 전체 전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2~24%로 확충하기로 한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기준으로 일본의 총 발전량 가운데 수력을 포함한 재생에너지 비율은 14.5%였다. 2011년 3월 발생한 후쿠시마원전 폭발 사고 이전 25.1%였던 원전의 비율은 1.7%로 줄었고 83.8%를 화력이 차지한 상태다. 그러면 전력회사별로 어떤 행보를 보이고 있을까. 우선 도쿄전력은 지바현 동부 앞바다에 해상 풍력발전소을 건설할 예정이다. 현재 지바현 동부 앞바다에서 풍력발전소를 시험가동하고 있는데 현재 출력은 약 1만8000㎾이며 시설 확충을 통해 오는 2027년에는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기업 임원들이 요즈음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각국 기업들이 우수 경영자 쟁탈전을 벌이면서 연봉이 올라가고 있어서다. 그 이면에는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고액보수를 지급하는 미국과 유럽 방식이 일부 일본 기업에도 확산되고 있는 것이 한몫 거들고 있다. 실제 일본에서는 연봉 1억엔(약 10억원) 이상의 일본 기업 임원이 크게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쿄쇼코리서치가 3월말 결산 상장기업의 임원 보수를 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29일까지 1억엔 이상의 보수를 받은 임원은 240개사, 538명이다. 전년에 비해 회사 수로는 17개사, 인원으로는 72명 증가했는데 회사 수와 인원 모두 사상 최고며 인원은 특히 5년전에 비해 1.8배로 늘었다. 1억엔 이상의 보수를 받은 임원이 가장 많은 기업은 미쓰비시전기(22명)로 파악됐으며 히타치, 파낙, 도쿄일렉트론, 소니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임원 보수는 기본보수와 상여금에 더해 자사주를 매입할 수 있는 권리인 스톡옵션과 퇴직금을 포함한 금액이다. 그러면 연봉을 최고로 많이 받는 기업 임원은 누구일까. 주인공은 히라이 가즈오 소니 회장으로 2
[Kjtimes=김현수 기자] “서비스 분야를 강화하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M&A를 경영전략상 당연한 선택지의 하나로 간주하고 있다.” 일본 기업의 활발한 해외기업 인수·합병(M&A)이 시선을 끌고 있다. 올 들어 6월까지 6개월간 이뤄진 일본 기업의 해외기업 M&A는 금액기준 12조엔(약 121조원)으로 상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을 정도다. 일례로 도요타자동차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동남아 자동차 공유업체 ‘그랩’(Grab)에 출자했다. 또 리쿠르트홀딩스는 미국 구인 사이트인 글래스도어를 인수했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IT(정보기술) 기업에 대한 M&A도 늘고 있는 추세다.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면서 건수도 340건에 달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 정도 증가했는데 이는 해외에서 성장기회를 찾으려는 움직임이 여러 업종으로 확산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런 추세는 금융완화 정책으로 거액의 M&A 자금을 마련하기 쉬워진 것도 배경으로 꼽힌다. M&A 조사업체인 ‘리코프(RECOF DATA)’가 집계한 1~6월 일본 기업의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실업률이 26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29일 5월 실업률이 2.2%로 전월(2.5%)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 1992년 7월 2.1%를 기록하고 난 이후 최저 수준이다. 실업률이 이처럼 하락하면서 일본의 실업률이 완전고용 상태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 이면에는 3% 미만의 실업률은 실질적인 완전 고용 상태로 평가된다는 근거가 자리를 잡고 있다. 그러면 이처럼 실업률이 최저 수준을 보일 수 있었던 것은 무엇 때문일까. 전문가들은 그 이유로 ‘아베노믹스’의 경기개선 효과와 구인난 등이 겹친 것을 꼽고 있다. 사실 일본에서는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생산인구 감소와 ‘아베노믹스’ 효과로 인한 경기개선 효과가 겹치면서 고용주들이 근로자 구하기에 애를 먹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는 그간 허용하지 않았던 단순 업무의 외국인 노동자가 자국에서 일할 수 있도록 외국인에 대한 취업 문턱을 낮추기로 했다. 오는 2019년 4월까지 건설, 농업, 개호(介護·환자나 노약자 등을 곁에서 돌보는 것) 등 5개 업종에 대해 외국인 노동자가 일본에 입국해 일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제도를 만들 방침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자동차회사 혼다가 인간형 로봇 아시모(ASIMO)의 추가 개발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그 이유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NHK은 혼다는 다음 모델의 개발을 중단했고 이미 연구개발팀은 해체된 상황이라면서 이 회사가 아시모의 추가 개발을 그만두기로 한 것은 천문학적인 개발 비용 문제가 부담이었기 때문으로 보이며 또 인간형 로봇 개발 시장의 경쟁이 격화된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고 보도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첫선을 보인 아시모는 예측운동제어 기술과 제로모멘트포인트(ZMP) 기술로 스스로 걷거나 계단을 오르고 춤을 추는 등의 기능을 갖춰 인간형 로봇의 새 장을 연 것으로 주목을 받았다. 첫 모델 발표 당시 세계 최초로 본격적인 ‘2족(足) 보행 로봇’이 등장했다며 찬사를 받았고 이후 2011년까지 7차례에 걸친 계량형이 발표됐다. NHK는 보도를 통해 혼다는 아시모 개발을 중단하는 대신 더 실용적인 로봇 기술의 개발에 전력하기로 했는데 아시모 개발을 통해 얻은 균형 기술과 운동 제어 기술을 응용해 넘어짐 방지 기능을 갖춘 오토바이나 개호(介護·환자나 노약자 등을 곁에서 돌보는 것)를 돕는
[KJtimes=김현수 기자]“변화하는 다양한 가정의 존재방식을 존중하고 보호하는 방법을 검토한다.” 고령화가 심화하는 일본에서 자택 ‘거주권’ 신설을 추진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자택 ‘거주권’은 배우자가 사망한 후 혼자 남게 된 사람이 기존 자택에서 안심하고 계속 살아갈 수 있도록 거주권을 부여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27일 요미우리신문은 참의원 법무위원회가 이러한 내용의 ‘배우자 거주권’을 담은 민법 개정안 심의에 들어갔으며 향후 국회에서 개정안이 통과하면 40여 년 만에 상속 관련 제도가 대폭 바뀌게 된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배우자 거주권이란 배우자가 사망한 후 가족 간에 유산 분할이 이뤄진 뒤에도 혼자 남게 된 배우자가 그동안 거주하던 공간에서 살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고 덧붙였다.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개정안에서는 자택에 대한 권리를 ‘소유권’과 ‘배우자 거주권’으로 나누고 혼자 남게 된 배우자에게 거주권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거주권을 확보하면 자택이 제삼자에게 매각돼도 계속 주거할 수 있으며 그 기간은 일정 기간 또는 자신이 사망할 때까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보도를 통해 다만 거주권 매각이나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전자업체 파나소닉의 행보가 이상하다. 민박사업에 진출하는 까닭이다. 이 같은 전해지면서 관련업체 사이에선 그 노림수에 관심이 모아지는 분위기다. 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파나소닉은 민박 사업에 진출하며 우선 도쿄와 오사카 등 대도시에 10채 가량의 건물을 짓고 민박 운영 전문업체를 통해 위탁경영을 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40㎡의 방에 4~5인이 이용하고 1인당 1박에 5000엔(약 5만원)가량의 숙박비를 받을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지난 15일 주택민박사업법이 시행되면서 연간 180일 이내에서는 소관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하면 민박 영업을 할 수 있다. 그러면 전자업체인 파나소닉이 민박사업에 진출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보도를 통해 그 이유를 두 가지로 봤다. 하나는 자사 전자제품 홍보이고 다른 하나는 수익창출이다. 결국 이중효과를 노리고 있는 셈이다. 보도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자사 TV나 냉장고 등 가전제품은 물론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있는 헤어드라이어나 전기면도기 등 미용 가전도 갖추고 민박집을 자사 제품 체험장소로도 활용해 글로벌 매출을 확대하는 방안을 기대하고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에서 조만간 ‘거리의 책방’ 역할을 하는 편의점이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편의점 업체인 로손이 그 주인공이다. 고령화가 심화하는 일본에서 고령층을 중심으로 인터넷에서가 아니라 직접 방문해 서적을 구입하고 싶어하는 수요층도 많다고 판단한 로손은 고령층을 겨냥해 서적을 판매하는 점포를 늘리기로 방침을 정했다. 26일 산케이신문은 편의점 업체인 로손이 올해 안에 문고본과 경제서 등을 진열하는 서적 전용판매대를 설치한 점포를 1000점 더 늘려 총 4000점으로 확대할 방침인데 이는 인터넷 쇼핑의 활성화로 서점이 감소하는 가운데 서점에서 책을 구입하고 싶어하는 고령층 등의 수요에 대응해 편의점을 ‘거리의 책방’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라고 보도했다. 산케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로손은 대형 서점인 ‘분쿄도'와 협력, 서점 병설 편의점도 현재 10개소에서 추가로 늘려나갈 계획이며 이를 위해 입지 조사도 추진한다. 아울러 서적 전용판매대는 현재 일반편의점에서 운영하는 잡지 판매대와는 달리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된 작품과 역사물 등으로 구성된 문고본, 요리와 건강 분야 실용서로 채워진다. 한편 일본의 한 민간조사업체에 따르면 전국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정부가 인도네시아의 낙도 개발을 위해 25억엔(약 255억원)을 지원하기로 하면서 그 속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은 25일 일본 외무성이 보도자료를 내면서 알려졌다. 이날 보도자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고노 다로 외무상이 이날 자카르타에서 레트노 마르수디 외교장관과 회담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낙도 수산 부문 개발계획’에 합의했다. 개발계획에서는 이 자금을 이용해 중국어선 등이 불법 조업을 하는 남중국해 남단 인도네시아령 나투나 제도 등 6개섬에서 오는 2020년 1월말까지 항구와 어시장을 정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밖에 양국 외교장관은 인도네시아 연안 감시 능력을 강화해 나가는 것과 철도 고속화 등 인도네시아 인프라 정비는 물론 테러 대책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는 동·남중국해에서 활동을 늘리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의 제조업이 ‘고부가가치화’로 ‘환율벽’을 넘었다. 특히 제조업 수출이 환율의 영향에서 벗어난 것으로 평가됨에 따라 국내외 안팎의 시선을 받고 있다. 실제 일본의 제조업에 대해 전문가들은 과거에는 엔화가 약세로 돌아서면 해외 가격을 인하해 시장점유율을 늘리는 게 관행이었지만 요즘은 가격을 그대로 유지해 이익을 확보하는 게 일반적이며 반대로 엔화 가치가 올라가더라도 수출량이 줄어들지 않는 체제를 갖췄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환율변동과 수출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양자 사이의 ‘감응도(感應度)’가 ‘제로’로 나타났으며 일본 기업들이 지난 1985년 플라자 합의에 따른 엔화 평가절상 이래 오랫동안 겪어온 환율의 벽을 마침내 극복한 것 같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기업의 수출 지수(실질수출)는 2015년을 100으로 할 경우 4월에 115.4로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75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으며 지난 5월에도 111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최근 수출호조의 두드러진 특징은 환율변동에 관계없이 수출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는 점이다. 이런 추세는 일본은행의 ‘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금융당국의 칼날이 일본과 북한의 기업과 단체가 만든 합작회사들에게 향하는 모양새다. 이는 이들 회사가 대북 불법 송금과 자금 세탁에 관여했다는 의심에서 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일본 정부는 독자 제재로서 외환법에 따라 대북 송금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으며 유엔 안보리는 지난해 9월 결의로 북한의 단체, 개인과 합작 사업체를 설립, 유지, 운영하는 것을 전면 금지하고 있는 중이다. 22일 마이니치신문은 일본 금융청이 지난 18일 일본과 북한의 합작회사 10곳의 2016년 3월 이후 거래 내역을 확인해 보고하라고 일본 내 모든 은행, 신용금고, 신용조합에 명령했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북한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로부터 이들 회사의 활동이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를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전달받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이니치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들 회사는 스테인리스 강관과 음향장비, 피아노 제조 회사, 북한 노동당 에너지 정책을 추진하는 회사 등이다. 일본 간토와 간사이 지방의 식품판매 회사와 상사, 건축자재 판매회사,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산하 회사 등이 출자한 곳이 이에 해당한다.
[KJtimes=김현수 기자]“피해 중에는 상해사건이라고 말할 수 있는 내용도 있다. 개호직 종사자의 인권을 좀더 지켜줘야 한다.” 일본 내 고령자 자택이나 시설 등 간병 현장에서 일하는 이들 중 70%는 돌봄 서비스 이용자나 그 가족에게 폭언이나 폭력 등 괴롭힘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돼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 요미우리신문은 개호(介護·환자나 노약자 등을 곁에서 돌보는 것)직 노동조합인 ‘일본개호크래프트조합’(NCCU)이 지난 4~5월 조합원 24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70%가량인 1687명이 괴롭힘에 해당하는 행위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조사결과 ‘공격적 태도로 큰 소리를 낸다’(61.4%·복수응답)가 가장 많이 경험한 행위로 집계됐다. 그 뒤는 ‘다른 사람(개호직) 이야기를 꺼내면서 서비스를 강요한다’(52.4%)와 ‘'계약 이외의 서비스를 요구한다’(34.3%)가 뒤를 이었다. 이밖에 ‘폭력을 휘두른다’(21.7%), ‘인격을 부정하는 말을 한다’(21.6%) 등의 경험을 했다고 답한 종사자도 있었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정부가 최저 시급 최저 ‘200원 이상’ 인상안을 만지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최저 시급이 올해 20엔(약 200원) 이상 오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일본의 최저 시급은 3년 연속 20엔 이상 오른 꼴이다. 일본 정부는 또 중소기업의 임금인상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부터 시급을 30엔 이상 올리는 기업에 최대 100만엔을 지원하는 등 지원금액을 늘리고 수급조건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후생노동성이 현재 전국 평균 848엔(약 8500원)인 최저 시급을 20엔 이상 올리는 방향으로 오는 26일 논의를 시작하며 정부는 전국 평균 1000엔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이 목표를 달성하더라도 일본의 최저 시급은 주요국에 비해 낮은 편이며 인상 속도도 늦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해 3월에 마련한 ‘일하는 방식개혁 실행계획’에서 최저 시급을 3% 정도 인상해 전국 평균 1000엔을 지향한다고 명기했으며 지난해에는 정부의 의도대로 3%(25엔) 인상됐다. 만일 올해도 3% 인상되면 최저 시급은 전국 평균 873엔이 돼 2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