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에서 앞으로 편의점 ATM기를 통해 은행 계좌개설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7일 요미우리신문은 일본의 세븐은행이 편의점 등에 설치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이용해 올해 가을부터 은행 계좌개설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며 세븐은행은 얼굴인증으로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는 기능을 활용해 이 은행뿐만 아니라 다른 인터넷은행과 지방은행 등의 계좌개설 절차도 대행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세븐은행은 유통업체인 세븐&아이 홀딩스 산하로 편의점인 세븐일레븐을 중심으로 전국에 2만4000대 이상의 ATM을 설치한 상태인데 올해 가을부터 신형 ATM으로의 교체 작업을 진행, 오는 2020년 여름까지 대도시권을 중심으로 수천 대를 배치할 예정이다. 요미우리신문은 보도를 통해 세븐은행이 도입할 신형 ATM은 고성능 카메라와 정밀도가 높은 스캐너를 갖추게 되며 면허증 등 얼굴 사진이 들어간 신분증을 스캐너가 인식한 뒤 이용자가 ATM 앞에 서서 얼굴을 촬영함으로써 본인 확인 작업은 수초 만에 끝난다고 전했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정부가 7일부터 2세 이상의 모든 자국민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항공기와 선박으로 출국할 때 1인당 1000엔(약 1만원)의 세금을 부과하기 시작했다. 일본에서 지속해서 징수하는 개념의 국세가 신설되는 것은 1992년 이후 27년 만이다. 일본 정부에 따르면 부과 세금의 정식 명칭은 ‘국제관광여객세’로 항공기와 선박 티켓 요금에 이를 추가하는 형태로 징수하는 방식을 취한다. 다만 국제선으로 일본에 입국했다가 24시간 안에 출국하는 환승객은 제외한다. 일본 정부는 추가 세수입을 관광 진흥을 위한 재원으로 삼을 계획이다. 예컨대 공항 입국심사 시 안면 인증 시스템 확대, 관광시설 외국어 표기, 지역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확대에 사용할 예정이다. 그러면 이를 통한 세수입은 어느 정도일까. 지난해 약 310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한 일본의 목표는 방일 관광객을 도쿄(東京)올림픽·패럴림픽이 열리는 2020년에 4000만명, 2030년에는 6000만명으로 늘리는 것이다. 일본 정부는 이를 위해 관광 분야를 경제성장과 지방 활성화의 기폭제로 삼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2019년도에 이를 통한 세수입은 총 500억엔(약 52
[KJtimes=김현수 기자]새해 첫 개장일인 4일 오전 9시 56분 현재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지수는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12월 28일) 종가보다 769.32포인트(3.84%) 하락한 19,245.45을 기록하며 2만선 아래로 떨어졌다. 첫 개장일에 급락세로 거래를 시작한 셈이다. 이날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시장관계자들은 일본 증시의 급락에 대해 애플이 1분기 실적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하며 미국 증시가 하락한데다 중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 미중 무역전쟁의 불확실성 등이 작용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엔화 강세가 수출 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도 투자자들의 심리를 위축시켰다고 보고 있다. 한 시장 관계자는 “연말연시 외환시장에서 엔고(円高)가 이어지면서 수출 관련 기업의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이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실제 이날 도쿄 증시에서는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는 TDK 등 전자부품 관련주가 급락했고 야스카와(安川)전기, 히타치(日立)건설 등 중국 관련주도 하락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엔화는 오전 9시 46분 현재 107.79~107.80엔으로 전날 종가보다 2.35% 하락(엔화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과 유럽연합(EU)의 인구 6억명을 넘는 거대한 자유 무역권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간 경제연대협정(EPA)이 다음 달 1일 발효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국 제품의 유럽 수출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특히 한국의 주력 수출품목인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그동안 한국은 EU와 먼저 FTA를 체결해 이들 지역 수출 시 무관세 혜택을 선점하고 있었다. 2일 NHK는 지난달 일본-EU 경제연대협정 비준 절차를 마쳤으며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 인구 6억4000만명,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1, 전 세계 무역액의 40%를 차지하는 거대 자유무역경제권이 출범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그동안 출범한 자유무역협정 가운데 최대 규모로 협정이 발효되면 EU로 수출하는 일본산 제품의 99%, 일본으로 수출하는 EU 제품의 94%에서 관세가 철폐된다. 아울러 투자와 서비스 분야도 폭넓게 개방되는데 구체적으로는 일본이 수입하는 유럽산 와인과 스파클링 와인에 부과돼 온 100엔 전후의 관세는 즉시 철폐된다. NHK는 보도를 통해 EU의 경우 EPA 발효에 따라 대일 수
[KJtimes=김현수 기자]“떡은 작게 잘라서 천천히 씹어서 먹어야 한다.” 일본 도쿄소방청의 당부다. 이 같은 당부는 일본 도쿄(東京)에서 새해를 맞아 찹쌀떡(모치)을 먹다가 11명이 응급실에 실려 갔고 이 중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데 따른 것이다. 2일 교도통신은 도쿄소방청의 발표를 인용해 전날 27~98세의 남녀 11명이 떡이 목에 걸려 병원으로 실려 갔으며 이 중 80대 남성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사망자는 자택에서 국에 떡을 넣어서 만드는 일본식 떡국 ‘조니(雜煮)’를 먹다가 떡이 목에 걸려 숨졌다. 교도통신은 보도를 통해 일본에서는 연초에 찹쌀떡을 굽거나 국으로 만들어 먹는 풍습이 있는데 매년 적지 않은 사람들에게서 떡이 목에 걸리는 사고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에서 ‘퇴직대행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이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 서비스는 회사를 그만두겠다는 말을 꺼내기 힘든 사람을 대신해 사표를 내주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31일 마이니치신문은 일본에서 퇴직대행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퇴직대행 업체는 의뢰인의 회사에 전화를 걸어 퇴직 의사를 전달하고 의료보험이나 퇴직 증명 등 관련 서류를 대신 회사에서 받아서 의뢰인에게 전달한다고 보도했다. 마이니치신문 보도에 따르면 주요 고객은 사표를 내도 회사가 받아들이지 않는 등 퇴직 과정에서 회사와 갈등을 겪는 것을 걱정하는 20~30대다.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지난여름부터 늘어나 현재 30곳이 영업 중에 있으며 비용은 5만엔(약 50만6000원) 수준이다. 또한 원칙은 퇴직 희망자가 일절 회사와 접촉하지 않고 회사를 그만둘 수 있게 돕는 것이다. 마이니치신문은 보도를 통해 이런 서비스가 인기를 끄는 것에는 인력난 심화로 일자리가 넘쳐나면서 구직자에게 유리한 고용 환경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하며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11월 유효 구인배율(구직자 대비 구인자 비율)은 1.
[KJtimes=김현수 기자]“원자력 연구개발의 뒤처리 과정이므로 내용의 투명성을 높여 필요한 비용을 확보하고 싶다.” 일본에서 수명을 다한 원자력 관련 시설을 해체하는데 어느 정도의 기간과 비용이 들까. 27일 아사히신문과 NHK 등 일본 언론은 일본 원자력연구개발기구가 노후화가 진행 중인 79개 원자력 관련 시설을 해체하고 폐기물을 처분하는 데 1조9000억엔(19조3287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원자력연구개발기구는 총 89개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중 연구로와 실험동 79개 시설에 대해선 순차적으로 해체가 필요한 상황이며 이에 걸리는 기간은 최장 70년으로 예상됐다. 이 기간의 인건비를 비롯한 유지 관리비와 잔존 핵물질 처리비는 산정이 어려워 추산 비용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때문에 실제 필요한 비용 총액은 눈덩이처럼 늘어날 수밖에 없어 정확한 추계가 불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자력연구개발기구의 예산은 대부분 정부 교부금이어서 향후 필요한 예산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가 초점이 될 것으로 보이며 원자력연구개발기구의 연간 예산은 1천800억엔(1조8311억원) 규모다.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시설은 이바라키(茨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닛산자동차의 위기 탈출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혀 경영권 갈등과 맞물려 벼랑 끝에 내몰리는 형국이다. 그 이면에는 검사부정 사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1년여 만에 벌세 4번째 비슷한 부정 사례가 들통났다. 7일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전날 출하 전 행해진 완성차에 대한 검사에서 새로운 부정 사실을 발견했으며 조만간 국토교통성에 리콜 계획을 보고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일부 공장에서 정해진 수순과 다른 방법으로 차량 검사가 행해졌다며 페달 브레이크를 검사할 때 사이드 브레이크를 사용한 사례도 있었고 부정은 핸들 관련 검사 과정에서도 행해졌다. 산케이신문은 보도를 통해 카를로스 곤(64) 전 회장이 경영 정상화를 위해 비용 절감을 강행한 끝에 생산 현장의 피폐화가 진행됐으며 책임이 곤 전 회장에게 있음을 강조했다. 또 품질관리와 법령 준수에 대한 낮은 의식수준이 문제시되며 사이카와 사장 등 경영진이 책임 추궁을 당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실제 닛산은 총체적 난국에 빠져 있다. 곤 전 회장은 연봉 축소 신고 혐의로 체포된 상태다. 이로 인해 경영권 갈등에 휘말려 있다. 여
[KJtimes=김현수 기자]“택시를 이용하지 않는 층을 끌어들일 수 있고 택시사업자도 안정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다.” 일본 도쿄(東京)에 이색 택시 서비스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광고주가 요금을 부담하는 무료택시 서비스가 그것이다. 이 서비스의 특징은 고객이 광고가 부착된 택시를 타고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동안 차내 모니터에서 나오는 광고를 보기만 하면 되며 이 때 미터기 요금은 올라가지만 운전기사는 해당 요금을 광고주에게서 받기 때문에 요금을 지불할 필요없이 그냥 내리면 된다는 것이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은 일본의 유력 IT(정보기술)업체인 DeNA가 요금을 광고주가 부담하는 ‘0엔 택시’ 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무료택시 이용자는 DeNA의 택시 콜 앱인 모브(MOV)로 차를 부르면 된다고 보도했다. 이들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50대 한정이기 때문에 배차 지역은 미나토구와 주오구 등 도쿄 중심부 5개구로 제한된다. 그러나 운행은 도쿄 23개구 어디라도 갈 수 있으며 이달 31일까지 한정된 기간에만 운영한다. 현재 일본에서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배차서비스가 난립, 경쟁이 치열한데 도요타자동차, 소니, 소프트뱅크 등이 자본을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에서 지난달 닛케이 일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뚝’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지난해 8월 이후 15개월새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제조업 PMI의 경우 제조업 경기동향을 반영하는 지표로 영국의 정보제공업체 IHS 마르키트가 대상 기업군에 신규 수주와 고용, 가격 등을 물어 산출하는데 11월 일본 제조업 PMI는 52.2로 전달보다 0.7포인트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IHS 마르키트가 같은 날 발표한 11월 닛케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제조업 PMI는 전달보다 0.6포인트 상승한 50.4로 나타났으며 특히 미중 무역전쟁 영향으로 중국의 생산기지가 이전되고 있는 베트남은 56.5로 7년 반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보도를 통해 IHS 마르키트는 제조업 성장세가 둔화해 매출 감소와 국내·해외 수요 약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제조업 PMI가 50 이상이면 경기 상승, 50 이하면 경기 하락이 예상됨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한편 PMI는 조사 대상 7개국 가운데 베트남, 필리핀, 미얀마, 인도네시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전 세계에서 100만대 이상 리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은 도요타자동차가 에어백 결함에 따라 전 세계에서 100만대 이상 리콜하기로 했으며 에어백 조정 장치를 교체할 계획으로 다음 달 중으로 차량 소유자들에게 통보할 계획이나 회사 측은 이 결함으로 충돌이나 부상 사고를 일으켰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도요타는 앞서 지난달 12일 충돌 시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며 2018년과 2019년식 툰드라 픽업트럭과 세쿼이아 SUV 차량, 2019년형 아발론 승용차 등 16만8000여 대를 리콜한다고 밝힌 바 있다.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번 리콜 대상 차량은 미국에서 지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판매된 사이언 1만7000여 대를 비롯해 일본, 유럽 등지에서 판매된 아이시스와 어벤시스, 어벤시스 왜건, 알렉스, 코롤라, 시엔타 등으로 이들 차량은 2002년 7월부터 2015년 6월까지 제조된 것들이다. AP통신은 보도를 통해 도요타는 전기적 단락이 에어백 회로를 훼손할 수 있다고 밝혔으며 그 때문에 에어백과 안전벨트 프리텐셔너 기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요식업계가 ‘노쇼’에 반격을 시작했다. 식당 등을 예약했다 예약을 '무단 취소'할 경우 취소료를 받기로 한 것이다. 이들이 이처럼 행동에 옮긴 것은 예약 고객이 사전 연락 없이 나타나지 않는 ‘노쇼’로 1년에 2000억엔(약 2조원) 정도의 손실을 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는데 기인한다.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코스 요리를 예약했다 무단 취소한 경우에는 요리 요금 전액, 좌석만 예약했을 때는 평균 객단가의 50% 정도를 청구하는데 전국 음식업생활위생동업조합연합회와 일본 푸드서비스협회,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단체, 경제산업성, 농림수산성, 소비자청 등이 합동으로 이런 내용의 지침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예약을 해 놓고 사전 연락없이 당일 나타나지 않는 노쇼가 발생하면 업소 측은 공석 발생으로 인한 매출감소와 미리 준비한 식자재 폐기 등으로 손해를 보게 되기 때문에 민법상 채무불이행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 지침은 노쇼 사례를 두 가지로 구분했다. 사전에 지불해야할 금액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는 코스요리를 예약한 경우 준비한 음식을 다른 손님에게 다시 판매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전액을 청구할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은행이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현행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31일 교도통신은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현행 마이너스(-) 0.1%로 동결하기로 했으며 10년 만기 국채 금리(장기금리)도 계속 0% 수준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2%의 물가 목표 달성이 더욱 멀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2018년도의 물가상승률 전망을 기존 1.1%에서 0.9%로 낮췄다. 2019년도와 2020년도 전망은 각각 0.1%포인트 낮춘 1.4%, 1.5%로 제시했다. 일본은행은 또한 금융정책 결정회의 이후 발표한 ‘경제·물가정세 전망’에서 2018년도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 1.5%에서 1.4%로 낮췄다. 일본은행은 일본 내 경기 상황에 대해 “완만하게 확대하고 있다”는 기존 견해를 유지하는 한편 해외 경제에 대해 “대체로 보면 착실한 성장이 계속되고 있다”며 기존 견해를 이어갔다. 교도통신은 보도를 통해 이는 미중 무역 마찰의 장기화로 국내외에서 주가 불안이 이어지는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지만 판단을 바꾸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Kjtimes=김현수 기자]“매일 폐지가 들어올지 걱정하면서 생산하는 공장도 있다.” 일본이 골판지 부족사태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그 이유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3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로 최대 생산국인 중국이 골판지의 원료인 폐지 조달처를 미국에서 일본으로 바꿔 ‘싹쓸이’하면서 일본 내 폐지유통량이 줄어 일부에서는 제품 부족사태가 빚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업계 2위인 렌고는 9월에 폐지부족을 이유로 생산량을 줄였다. 이처럼 폐지가 부족해진 것은 시진핑 정부가 환경규제를 강화한 데다 미·중 무역전쟁이 겹쳐 중국이 일본산 폐지를 닥치는대로 사들이고 있어서다. 중국은 지난 5월 불순물이 많은 미국산 폐지수입을 사실상 일시 중단했다. 8월에는 미국의 관세부과에 맞서 미국산 폐지에 25%의 보복관세를 부과했다. 당연히 미국 보다 저렴하고 거리도 가까운 데다 품질도 좋은 일본산 폐지 수입을 늘렸다. 중국의 2017년 골판지 생산량은 4720t으로 일본의 약 5배였는데 중국은 올부터 수입폐지에 포함돼 있는 불순물 기준을 강화했다. 폐지를 다른 쓰레기와 함께 버리는 미국이나 유럽산 폐지에 비해 분리배출하는
[KJtimes=김현수 기자]“"소매업과 제조업,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의해 모든 관계자가 납득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겠다.” 앞으로 일본 슈퍼마켓이나 편의점 등을 이용할 경우 비닐봉지에 대해 돈을 지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5일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환경성이 슈퍼마켓이나 편의점 등에서 사용하는 플라스틱 재질 비닐봉지의 유료화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하라다 요시아키 환경상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비닐봉지 유료화를 의무화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추진 방침을 밝혔으며 비닐봉지는 프랑스나 중국 등지에서 이미 유료화가 됐거나 사용이 금지된 반면 일본에서는 현재 유료화를 의무화한 것은 아니다. 일본은 또 내년 6월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가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인 가운데 올해 안에 플라스틱 쓰레기 감소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비닐봉지는 일상생활에 폭넓게 쓰여 환경문제로 지적되고 있는데 현재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는 심각한 해양오염의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국제사회에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보도를 통해 환경성은 비닐봉지의 유료 의무화를 통해 소비자 의식을 높여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