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현수 기자]“10대 초반에서 자살이 사망 원인 1위라는 것은 심각한 사태다. 10대들이 알아채기 어렵게 보내는 ‘도와 달라’는 SOS 신호를 어른들이 잘 받아들여야 한다.” 일본에서 현재 ‘24시간 어린이 SOS 다이얼’ ‘일본생명의 전화연맹’ ‘BOND프로젝트’ ‘어린이 인권 110번’ 등 어린이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다양한 상담 전화가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10대의 자살 문제가 심각한 문제임이 통계로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후생노동성이 내놓은 2017년 인구동태통계에 따르면 전체 자살자는 3만2000명을 넘었던 2013년을 정점으로 계속 줄어 2017년에는 2만465명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초중생 연령대인 10~14세 자살자 수는 2017년 100명으로 집계돼 이 연령대 사망 원인의 1위(22.9%)가 자살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기준으로 10대 초반 사망 원인 2위는 암(22.7%), 3위는 불의의 사고(11.7%)였다. 후생노동성의 자살대책백서에 따르면 10대의 자살 동기에 대해선 다른 세대만큼의 원인 규명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로 이는 주위 사람들이 눈치를 채지 못한 상황에서 명확한 동기를 드러내지 않은 채 극단적
[KJtimes=김현수 기자]“오모테나시로 G20(주요 20개국·지역) 정상회의 때 오사카를 찾는 약 3만 명의 손님을 맞을 것이다. 오사카를 포함한 간사이 지역이 가진 매력을 세계에 발신하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 G20 정상회의는 일본에서 처음 열리는 것으로 결정되면서 회의 개막이 3개월여 남았지만 회의장으로 결정된 ‘인텍스 오사카’(INTEX Osaka)에서는 벌써 관계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이번 회의의 키워드에 대한 관심이도 높아지고 있다. 일본이 오는 6월 28~29일 개최하기로 결정된 G20 오사카 서밋(정상회의)을 앞두고 현장 준비 요원들이 다지는 각오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손님을 극진히 모신다는 뜻의 일본어 ‘오모테나시’다. ‘환대’라는 의미의 ‘오모테나시’는 주요 인터넷 일본어 사전에 일본의 2020 하계올림픽·패럴림픽 유치에 기여한 말이라는 설명이 붙어 있을 정도로 널리 알려진 단어가 됐다. 사실 일본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G7 정상회의 등 주요 정상급 회의를 두루 열었다. 하지만 G20 정상회의만큼은 아직 의장국을 맡지 못했다. 이것이 오사카에서 올 6월 예정된 G20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정부가 미국의 국가경제위원회(NEC)를 본뜬 국가경제회의를 창설할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 나와 이목을 끌고 있다. 21일 마이니치신문은 자민당 12선 중진이자 선거대책위원장인 아마리 아키라 의원이 이끄는 ‘규칙제정전략의원연맹’이 전날 회의를 열고 외교·경제 정책을 총괄하는 기구로 일본판 NEC의 창설을 정부 측에 제언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마이니치신문 보도에 따르면 중요 기술이나 데이터를 보유한 일본 기업을 겨냥한 해외로부터의 사이버 공격 등이 발생해 국가안전보장이 위협받는 사태에 효율적으로 대비하려는 목적이 있다. 연맹의 제언에 따르면 일본판 NEC는 이미 가동 중인 국가안전보장회의, 경제재정자문회의와 함께 경제·외교·안보 정책이 일체화된 전략 업무를 담당하게 되며 연맹 측은 조만간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에게 제언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마이니치신문은 보도를 통해 일본판 NEC의 구체적인 역할로 각 부처를 통해 산업계의 기술절취 피해 등에 대한 사이버 공격 관련 정보를 모아 분석하는 일이나 해외 투기 세력의 시세조종이 의심되는 주가 급락 사태 때 정부계 펀드가 개입도록 지시하는 것 등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빌
[KJtimes=김현수 기자]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만간 만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아베 총리가 내달 하순 미국을 방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에 대해 조율에 들어간 것에 기인한다. 21일 교도통신은 미일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은 내용을 보도하면서 이번 회담이 이뤄지면 지난달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성과 없이 끝난 데 따른 대북 대응 기조와 내달 시작될 미일 간 무역협상에 관해 협의할 것으로 내다봤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일본 측은 현재로서는 아베 총리가 내달 26~27일께 미국을 방문하는 방안을 놓고 미국 측과 조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시기에는 미중 정상회담에 열릴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아베 총리가 유럽을 먼저 순방한 뒤 방미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만일 아베 총리의 방미가 실현되면 지난해 9월 유엔 총회 참석 이후 처음이 되며 미일 정상회담으로는 지난해 11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뤄진 회담 이후 처음에 해당한다. 아사히신문은 보도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6월 오사카에서 열릴 G20 정상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며 이 때문
[KJtimes=김현수 기자]내년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앞두고 정부와 각 지자체가 법률과 조례로 음식점의 간접흡연 피해대책 관련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일본 유수의 통신업체인 소프트뱅크가 외근 영업사원을 포함, 근무시간 중 전 직원의 흡연을 전면 금지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 정부는 현재 도쿄 올림픽에 앞서 내년 4월 1일부터 면적 100㎡ 이상 음식점에 간접흡연 피해를 막을 수 있게 외부와 차단된 별도의 흡연공간을 마련하도록 규정한 개정 건강증진법을 시행한다. 이 법이 시행되면 음식점에서의 흡연은 연기가 새어나가지 않도록 설계된 흡연실내에서만 허용된다. 20일 일본 언론들은 소프트뱅크가 오는 4월부터 근무시간 중 흡연금지일을 늘려나가 내년 4월부터는 외근직원을 포함, 모든 직원의 근무처 이외 외출지에서의 흡연도 전면 금지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사원의 건강을 증진하고 간접흡연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한 금연은 사무실은 물론 영업활동을 위한 외출시에도 적용되며 전국에 있는 사업장의 흡연공간은 내년 10월을 목표로 모두 철거한다. 일본 대기업 중에서는 세이코업슨이 지난해 4월부터 근무시간 중 흡연을 금지했으며 올림푸스도 2년 후까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의 택시요금제에 변화가 나타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빠르면 오는 4월부터 승차전에 목적지까지의 요금을 미리 정하는 택시요금제가 일본에 등장할 예정이기라는 이유에서다.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국토교통성이 택시운임 규정을 고쳐 승차전에 미리 운임을 확정하는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허용할 방침이며 이는 교통상황에 따른 이용자의 요금할증 우려를 해소하고 택시 이용객을 늘리기 위해서라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택시운임은 도로교통법 규정에 따라 국토교통성이 결정해 고시하는데 현재는 사전에 운임을 제시하거나 확정할 수 없지만 국토교통성은 관련 고시를 바꿔 빠르면 연내에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택시회사가 새 서비스를 도입하려면 사전에 운임을 계산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하며 스마트폰으로 예약할 수 있는 배차 앱이 주로 이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용자가 앱에 택시를 탈 곳과 목적지를 입력하면 운임이 자동으로 계산돼 화면에 표시되는데 이용자는 표시된 요금으로 예약하고 결제한 후 승차하면 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보도를 통해 국토교통성과 유력 택시업체들이 2017년에 실시한 실증실험에서는 사전확정운임과
[KJtimes=김현수 기자]“경기의 완만한 회복으로 채용에 대한 기업의 의욕이 반영된 것이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문부과학성은 지난달 1일 기준 대졸 예정자의 취업 내정률이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0.7%포인트 높은 91.9%로 집계됐다고 전날 밝혔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는 8년 연속 상승한 것으로 이 시기와 관련해 자료가 있는 2000년 이후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을 포함한 간토 지역이 지난해보다 1.3%포인트 증가한 93.7%로 가장 높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보도를 통해 이번 조사 대상 학교는 전국 국공립·사립대학을 포함해 62개교였으며 문부과학성 담당자는 경기의 완만한 회복으로 채용에 대한 기업의 의욕이 반영된 것이라는 취지의 분석을 내놓았다고 전했다.
[KJtimes=김현수 기자]지난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당시 쓰나미(지진해일)의 영향으로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는 수소폭발이 발생해 폐로가 진행 중인데 가운데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처리 과정을 거친 오염수의 보관량이 100만t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아사히신문은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를 수습 중인 도쿄전력은 전날 “(원전 내) 부지가 점점 없어져 저장용 탱크의 확보가 어려워지고 있다”며 오염수는 사고 당시 멜트다운(meltdown·노심용융)이 일어난 원자로 건물에 지하수와 빗물이 유입돼 발생한 것으로 정화 처리를 해도 트리튬(삼중수소)은 제거되지 않은 채 탱크에 저장돼 있다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르면 내년 말 원전 부지 내 보관용량이 137만t에 이르게 돼 한계에 도달할 전망이며 이후 처리방법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게 없다. 경제산업성은 2016년에 이를 증발시킨 뒤 대기 방출하는 방안을 포함해 5개 방안을 제시하면서 해양 방출 방안이 단기간에 경제적으로 처분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설명한 바 있으나 일본 정부는 지난해까지도 이와 관련해 방향성을 밝히지 못했다. 아사히신문은 보도를 통해 처분 방법을 둘러싸고 정부와 도쿄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환경성이 거주지 주변에 쓰레기를 내놓기 어려운 고령자를 지원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가이드라인(지침)을 만들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8일 요미우리신문은 환경성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고령자의 쓰레기 배출 지원제도의 시행 여부에 대해 조사를 한 뒤 시행 사례를 소개하는 등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운영 지침을 작성하기로 했으며 현재 일부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지원제도도 향후 확대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런 가운데 생활에 대한 의욕 저하, 근력 저하, 치매 등으로 인해 자력으로 쓰레기를 배출할 수 없게 돼 자택에서 쓰레기가 쌓이는 사례가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데 이는 주거지 주변에 마련된 쓰레기 배출장소까지 쓰레기를 들고 나가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 지바현 나가레야마시에선 청소업자에게 위탁해 고령자 주택의 현관 앞에서 쓰레기를 회수하며 후쿠시마시에서는 직원이 고령자 주택에 가서 쓰레기를 갖고 오고 센다이시에서는 쓰레기를 회수하는 주민들의 자치조직이나 봉사단체에 지원금을 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보도를 통해 일본의 국립환경연구소가 2015년 실시한 조
[KJtimes=김현수 기자]최근 몇 년간 일본에서 사회문제가 됐던 보육시설 입소난이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주요 지방자치단체의 인가 보육시설에 입소를 신청한 아동 4명 중 1명은 탈락한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 18일 아사히신문은 도쿄 23구와 정령시(인구 50만 이상 도시), 지난해 4월 시점에서 대기아동이 100명 이상이었던 지역 등 전국 7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인가 보육시설의 1차 선정 인원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들 지역에서는 24만2377명이 해당 보육시설에 신청했지만 이 중 26.9%인 6만5156명이 1차 선정에서 탈락했는데 이는 아사히의 지난해 조사 결과(27.2%)와 크게 달라진 점이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탈락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도쿄 미나토구가 52.2%였고 후쿠오카현 지쿠시노시가 45.3%, 오키나와현 하에바르초가 44.5%로 그 뒤를 이었으며 지자체 중 46곳은 이전보다 신청자가 증가했다고 답했다. 아사히신문은 보도를 통해 일본 정부는 보육시설에 들어가고 싶어도 이러한 과정에서 들어가지 못하는 대기아동 문제를 해결한 뒤 오는 10월부터 유아 교육·보육의 무상화 실시를
[KJtimes=김현수 기자]“3사의 새로운 출발이 이뤄진 지 이틀 만에 제휴 관계를 통해 만든 신차를 공개해 기쁘다.” 닛산·미쓰비시자동차가 새 모델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경영 정상화에 나선다. 지난해 11월 카를로스 곤 전 회장의 개인 비리 혐의가 드러나 논란의 중심에 선 뒤 4개월 만이다. 15일 요미우리신문은 두 회사가 오는 28일 일본에서 시판을 시작하는 신형 경차 모델을 전날 공개했는데 이 모델은 닛산차가 개발을 맡고 오카야마현에 있는 미쓰비시자동차의 미즈시마 공장이 생산하는 방식으로 역할을 분담했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엔진 기본 설계에는 르노자동차의 기술이 적용됐는데 이에 따라 새 모델은 곤 전 회장이 해임된 뒤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연합체)가 시장에 내놓는 첫 신형차가 되며 이번에 공개된 두 모델은 닛산차 '데이즈'와 미쓰비시차 'eK왜건' 시리즈의 신형이다. 닛산차가 보유한 운전 지원 기능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해 6년 만에 전면 개량된 모습으로 선보였는데 닛산차으로서는 1년 반, 미쓰비시 입장에서는 1년 만에 일본 시장에 내놓는 신형차이다. 요미우리신문은 보도를 통해 3사 연합은 곤 전 회장이 보석으로 풀려난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과의 무역적자가 지나치게 크다. 일본 기업들이 더 많은 공장을 미국으로 이전해야 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 기업들의 미국 투자를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도요타자동차가 새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시행을 앞두고 미국 투자에 대해 대폭 확대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배경이 주목을 받고 있다. 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도요타자동차가 전날 2017~2021년 미국 투자액을 100억달러(약 11조3600억원)에서 130억 달러(약 14조7680억원)로 30억 달러(약 3조4080억원) 늘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차량 공장에 7억5000만 달러(약 7634억원)를 새로 투자해 하이브리드 차량의 생산 능력을 확충할 계획이며 도요타자동차는 이를 통해 현지에서 600명 가량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것이라로 예상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보도를 통해 도요타자동차가 미국 투자를 늘리는 것은 오는 2020년 발효되는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 사이의 새 NAFTA에 대비하기 위해서이며 새 NAFTA가 발효되면 역내 부품비율이 현행 62.5%에서 75%로 상향 조정되는데 이를 달성하지 못할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정부가 오는 10월 소비세를 현행 8%에서 10%로 인상할 방침을 가지면서 소비가 극도로 얼어붙을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14일 일본 언론들은 일본 산업계가 정부 주도의 임금인상인 '관제춘투(官製春鬪)'에서 벗어나면서 올해 주요기업들의 임금인상률이 낮은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의 경우 올해년도 월 평균 임금을 지난해보다 1000엔(약 1만200엔) 적은 1만7000엔(약 10만9000원) 올리기로 했고 히타치제작소는 올해년도 임금인상률은 지난해보다 0.3%포인트 적은 2.0%로 정했으며 이동통신회사 KDDI는 정규직의 임금을 동결했다. 일본 최대 경제단체인 게이단렌은 임금협상이 본격화되기 직전인 지난 1월 임금인상에 대해 노사에 의해 철저한 논의를 거쳐 기업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내용을 담아 ‘탈(脫) 관제춘투’를 선언한 임금협상 지침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임금 인상률은 일손 부족이 심각한 운수업종이나 요식업계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었지만 미중 무역 마찰의 직격탄을 맞은 수출 산업에서는 낮았다. 이처럼 임금인상률이 예년에 비해 낮은 편인 것은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국토교통성이 잇단 추락 사고로 기체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보잉사의 ‘737 맥스 8형’ 기종의 노선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 이 같은 조치는 지난 2017년 취항을 시작한 신형기인 737 맥스가 5개월 사이에 두 차례나 탑승자 전원이 사망하는 추락 사고가 발생한 것에 따른 것이다. 실제 지난 10일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737 맥스 기종의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자 157명이 모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지난해 10월에는 인도네시아의 저가항공사 라이언에어 소속 여객기가 추락해 189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14일 일본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나리타를 비롯한 일본 내 6개 공항에 중국 샤먼항공·산둥항공, 싱가포르 실크에어, 한국 이스타항공 등 4개 항공사가 ‘737 맥스8형’ 기종을 투입해 왔으나 각 항공사가 운항을 중단해 일본 공항을 드나드는 ‘737 맥스’ 기종은 없게 됐다. 국토교통성은 중국과 싱가포르 등 각국 항공당국이 해당 기종의 운항 정지를 지시했고 이스타항공은 자체적으로 운항을 멈추기로 했다고 전했으며 일본 항공사 중에는 ‘737 맥스8형’ 기종을 도입한 곳이 아직 없다. 한편 이 기종은 일본 대형 항공사인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달 표면에서 탐사 작업을 할 수 있는 최대 4인승 규모의 월면차 개발에 나선 것이 그 이유다. 도요타는 저장과 수송이 간단한 수소를 연료로 동력을 얻는 FCV 기술과 험한 도로 주행 기술을 응용해 월면을 1만㎞ 이상 달릴 수 있는 탐사차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3일 일본 언론들은 도요타자동차가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와 공동으로 우주복을 입지 않은 사람이 탈 수 있는 달 표면 탐사차를 개발하기로 했으며 수소 연료로 움직이는 연료전지차(FCV)와 자동운전 기술을 응용해 달 표면을 달리는 월면차를 2029년까지 개발한 뒤 미국 로켓에 실어 쏘아 올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들 언론 보도에 따르면 JAXA와 도요타자동차는 미국이 주도하는 새로운 달 탐사 계획에 참여해 일본인 우주인의 달 탐사를 실현한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월면차 내부는 13㎡ 규모로 2명이 탑승 정원이지만 최대 4명까지 탈 수 있도록 설계되며 이 차는 미국 주도로 일본, 유럽, 러시아 등이 참여해 달 궤도에 짓게 될 우주정거장 ‘게이트웨이’가 2026년 완성된 후 달에서 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