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현수 기자]부부합산 나이로 세계 최고령자 기록을 갖고 있던 일본인 부부 중 남편이 생을 마감했다. 2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마쓰모토 마사오(松本政雄) 옹은 지난 17일 가가와현 다카마쓰 시내 양로원에서 10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심부전이었다. 마쓰모토 옹은 지난해 7월 당시 100세가 된 부인 미야코 할머니와 함께 부부합산 연령 만 208세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올랐다. 오이타(大分)현 출신의 마쓰모토 옹은 오이타현 출신으로 지난 1910년 태어났다. 마쓰모토 옹은 27세가 되던 1937년에 미야코 할머니와 결혼해 슬하에 딸 다섯을 낳고 82년간 동거동락했다. 부부는 손자 13명, 증손자 25명을 두고 있다. 다섯째 딸인 사노 히로미(67)씨는 "메이지(明治, 일왕 연호)부터 레이와(令和)까지 다섯 시대를 열심히 사신 아버지께 감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의 올해 1·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5%를 기록했다. 일본 경제는 이로써 2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일본 내각부는 일본의 올 1분기 물가 변동을 제외한 실질 GDP가 직전 분기 대비 0.5% 늘었다고 발표했다.해당 기간 성장률을 1년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2.1% 증가한 수치다. 일본의 분기 GDP는 지난해 4분기부터 2분기째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 경제 전반으로는 GDP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무역갈등을 겪는 중국 경기 둔화 영향에 수출이 부진하게 나타났다. 설비 투자와 개인 소비도 주춤한 양상을 보였다. 일본의 올해 1분기 수출은 2.4% 감소한 반면, 수입은 4.6%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설비 투자 역시 전 분기 대비 0.3% 줄었고, 개인 소비는 0.1% 떨어졌다. 그러나 공공투자가 1.5% 늘면서 GDP 성장세를 견인하는 요인이 됐다.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경제재생상(장관)은 기업 실적이 좋은 점 등을 언급하며 "앞으로 공공투자 증가가 기대되고 내수증가 추세도 무너지고 있지 않다"며 현 경제상황을 전했다.
[KJtimes=김현수 기자]논산 수박이 일본인들의 식탁에 오른다. 논산시는 광석면에 있는 논산수박연구회에서 시 관계자와 논산시의회 의원, 농협 논산시지부장, 조합장 등이 모인 가운데 논산 수박 대일수출 선적식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논산 수박은 이달부터 8월까지 일본 내 코스트코 25개 매장에 1주일에 3000통씩 모두 6억원 어치가 납품될 예정이다. 논산수박연구회영농조합법인(대표 이정구)은 지난 11일 JGAP(일본 농산물우수관리제도) 인증을 획득해 논산수박의 일본 수출 활로를 개척했다. 이정구 논산수박연구회 대표는 "어려움이 많았지만,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해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며 "이번 경험을 토대로 더 많은 농가와 우리 농산물의 우수함을 알리면서 농가 수익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정부가 WTO 수산물 분쟁에서 패소한데 대해 전략에 문제가 있었음을 시사했다. 1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외무성 간부는 집권 자민당 본부에서 전날 열린 수산관련 회의에서 "세계무역기구(WTO) 상소기구와 식품 안전을 둘러싼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 전체적으로 전략을 짜지 못했다는 점이 반성할 점"이라고 말했다. 이 간부는 이어 "고용한 변호사 사무소 등에 너무 많이 맡겼던 것도 반성할 점"이라고 덧붙였다. 사이토 겐(齊藤健) 전 농림수산상은 전일 진행된 회의에서 "일본은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에 대응조치를 검토해야 한다"며 정부 요구가 제시됐다.이에 대해 일본 정부 측은 "무거운 지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교도통신은 "참석 의원으로부터 한국에 대응조치를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지만, 구체화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다만, 하마다 야스카즈(浜田靖一) 자민당 수산종합조사회장은 회의 뒤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선택지의 하나일지 모르지만, 논의가 필요한 일"이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WTO 최고심판기구인 상소기구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일본이 제기한 한국 정부의 후쿠시마 주변산 수산물 수입금지 관련 제소 사건에서
[KJtimes=김현수 기자]북한의 핵·미사일 문제로 긴박했던 2017년, 일본 방위성이 자위대 동원을 검토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이날 가와노 가쓰토시(河野克俊) 전 통합막료장(한국 합참의장에 해당)와의 인터뷰를 통해 일본 방위성 통합막료감부(한국의 합참에 해당)가 당시 안보법에 근거해 한반도 유사시 자위대의 대응을 검토했다. 특히 가와노 전 통합막료장은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재임 기간 중 가장 긴박했던 시기로 2017년을 꼽았다. 이 시기는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거듭 발사한데 이어 9월에는 6번째 핵실험을 실시한 때다. 때문에 북미 간에 격한 비난이 오갔다. 가나와 전 통합막료장은 "다른 단계가 오고 있다고 생각했다"며 "전화로 조지프 던퍼드 미국 합참의장과 2~3일에 한번, 해리 해리스 당시 태평양군 사령관과도 준비 태세 관련 정보를 교환했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미군이 군사행동에 나서 한반도 유사시가 될 가능성을 고려해 2016년에 시행된 안보법 하에서 자위대가 어떻게 움직일지 내 책임으로 통합막료감부에서 '두뇌 체조'를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아사히는 미군이 북한을 공격할 경우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해
[KJtimes=김현수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월 하노이에서 진행된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일본인 납치문제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압박했음에도 불구하고 진전을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극우 성향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리는 일본 측 관계자에게 밝힌 내용이라며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이같이 압박했다"고 보도했다. 산케이신문은 미국 고위 관리를 인용해 "2차 북미 정상회담 첫날이었던 지난 2월27일 납치문제를 꺼낸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은 계속 이야기를 피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 측은 다음날 회담에서 김 위원장에게 핵·생화학무기와 탄도미사일의 완전한 포기, 심각한 인권문제 해결을 실행하는 대신 경제적 번영을 얻을 수 있다는 '빅딜 안'을 제시했다"며 "이때 납치문제를 인권 영역 핵심과제로 삼고 양보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산케이는 "김 위원장은 북일간 과제로 납치문제가 있다는 인식을 보이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만날 용의가 있다'고 표명했는데, 미국 측의 타협하지 않는 자세가 김 위원장 태도 변화를 끌어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군위안부연구회는 18일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기억의 지정학-식민지와 일본군 위안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일제 강점기 때 영남지역에도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일본군 위안소 존재에 대한 연구 방향 등을 논의한다. 전성현 동아대 교수는 '일제강점기 부산 유곽의 실태와 일본군과의 관련성'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전 교수는 "개항 이후 부산 유곽의 변화를 정리하면서 일본군은 개항 초기부터 성매매 산업과 관련이 깊었다"고 말했다. 김소라 서울대 교수는 최근 연 '기록 기억:일본군 위안부 이야기, 다 듣지 못한 말들' 전시회를 소개하고, 이인순 희움역사관 관장은 '대구·경북 일본군 위안부 해결 운동과 생존자들'을 주제 발표로 해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운동을 시기별로 설명할 예정이다.
[KJtimes=김현수 기자]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이란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두 정상은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만남을 가져 귀추가 주목된다. 16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도쿄 관저에서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부 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아베는 이 자리에서 미국과 이란간 갈등으로 중동지역에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것에 대해 "현재 중동을 둘러싼 상황이 매우 긴박해지고 있음을 우려한다"며 "일본 정부는 이란과 우호관계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도 이날 오전 8시부터 1시간 가량 자리프 장관과 회담을 했다. 두 외무장관은 최근 이란을 둘러싼 국네 정세와 핵 합의를 놓고 의견을 교환했고, 고노 외무상은 미국과 이란 간에 중재 역할을 하겠단 의지를 드러냈다. 고노 외무상은 "이란이 핵 합의를 유지하는 것은 핵 비확산과 중동의 평화·안정에 꼭 필요하다"며 "일본 정부는 이 합의를 계속 지원할 것이다. 중동정세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자리프 장관은 "미국의 제재 재개에 따른 대응조치로 핵 합의 이행의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정부가 최근 열린 세계무역기구(WTO) 회의에서 한국의 일본 후쿠시마(福島)산 수산물 수입 금지조치 판결에 미국 등 10여개 나라도 문제가 있다며 동조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16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지난달 26일 열린 WTO 분쟁해결기구(DSB) 회의에서 '일본에 이해와 지지를 표명했다'고 발언했다. WTO 최고심판기구인 상소기구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일본이 제기한 한국 정부의 후쿠시마 주변산 수산물 수입금지 관련 제소 사건에서 1심 격인 DSB 패널 판정을 뒤집고 한국 처분이 타당하다고 판정한 바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일본은 WTO 판단에 반발해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는 나라들에게 규제를 철폐할 것을 요구하는 중이다. 산케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상소기구 판단에 대해 '유감'이라고 했고, 유럽연합(EU)은 현행 분쟁해결제도와 관련해 "내재된 결점이 있다"고 판단한다는 게 일본 측 설명이다. 산케이신문은 "캐나다 측은 DSB 회의에서 한국의 금수 조치와 WTO 협정의 정합성에 대해 (상소기구가) 아무런 판단을 하지 않았다"며 "만족할만한 해법을 얻을 수 없어 유감"이라고 전했다. 이어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정부가 희망 고령자가 70세까지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고령자 고용 안정법' 개정안을 확정했다. 1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개정안은 지난 15일 총리 관저에서 열린 미래투자회의에서 제시됐고, 2020년 정기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고령자 고용 안정법' 개정안은 고용자가 희망할 경우 고용기간을 현재 65세에서 70세까지 연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의무적으로 해당 기업이 고용하는 게 아닌 다른 기업으로의 재취업 지원, 창업 지원 프리랜서로 일하기 위한 자금 제공, 비영리단체(NPO) 활동 등에 대한 자금 제공 등 7개 방안 중 선택할 수 있다. 현행 고령자 고용 안정법은 희망자에 대해 65세까지 고용을 의무화하고, 선택할 수 있는 방안으로 정년 연장이나 폐지, 계약사원 등으로의 재고용 등을 제시하고 있다.다만 니혼게이자이는 이중 다른 기업으로의 재취업 지원 등은 실효성이 불투명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개정안은 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감소 방지를 위해 추진된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 일본은 저출산 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지난해 15~64세 생산연령인구가 전년보다 51만2000명 감소한 7545만1000명으로 나타났다.
[KJtimes=김현수 기자]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본 프로축구리그(J리그) 측에 전범기 응원 중단에 관한 항의 편지를 보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50만여명 팔로워가 있는 J리그 공식 트위터 계정에 대형 욱일기를 들고 응원하는 깃발 2개가 노출됐기 때문이다. 이는 2017년 아시안축구연맹(AFC) 리그전 때 욱일기 응원으로 AFC로부터 벌금 1만5000달러의 징계를 받았던 가와사키 프론탈레 팀 경기 때 또 팬들이 욱일기를 흔든 것이다.당시 AFC는 축구장에서의 정치적 행위를 금한다며 벌금을 물게 했다. 서 교수는 "아직 J리그 관중석에는 욱일기가 종종 등장한다. J리그 측에 트위터에서 전범기 사진을 당장 내리고, 해당 구단에 강력한 징계를 조치하라는 내용의 항의 서한을 온·오프라인으로 발송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번에도 팬들이 대형 전범기를 흔드는 것을 허용하는 걸 보면 가와사키 구단뿐만이 아니라 J리그 자체에서도 전범기 사용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일본 스포츠계에서는 현재까지도 J리그뿐 아니라 월드컵 축구국가대표 유니폼, 올림픽 체조국가대표 유니폼 등에 전범기를 형상화한 디자인을 사용하고 있다. 한편, 서 교수는 지난 러
[KJtimes=김현수 기자]자동차 생산 대국 일본의 대형 자동차메이커사들이 지난해 체면을 구겼다. 7곳 가운데 6곳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15일 요미우리신문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사업년도(2018년 4월~2019년 3월) 연결결산 실적에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증가한 곳은 미쓰비시 단 한곳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도요타는 작년도 영업이익에선 전년대비 2.8% 증가한 2조4675억원을 기록해 선방했지만, 순이익이 24.5% 하락한 1조8828억엔을 기록했다. 지분을 보유한 다른 자동차업체와 부품업체 주가 하락 영향이 실적 부진 원인으로 지목된다. 같은 기간 르노·닛산 연합체 일원인 미쓰비시자동차는 영업이익은 13.9% 늘어난 1118억엔을 올려 일본 자동차 메이커 7곳 중에서 가장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닛산의 영업이익은 44.6% 급감한 3182억엔에 그쳤다. 닛산의 영업이익 감소율은 리콜과 부품 불량에 따른 생산정지 사태로 영업이익이 48.5%나 떨어진 스바루 다음으로 큰 폭이었다. 닛산은 지난해 11월 카를로스 곤 전 회장의 개인 비리가 불거지면서 경영권 다툼도 발생하는 등 회사 내부로 인한 잡음에 시달려야 했다. 스바루는 이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정부가 한국의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판결에 대해 한국 정부가 대책을 마련해야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반복했다. 15일 일본 정부 대변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정례프리핑에서 "현재 한일관계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일본정부 입장을 반복했다. 같은 날 이낙연 국무총리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한국대법원의 일제 징용피해자 배상판결에 대해 한국정부가 나서는 것은 삼권분립 원칙에 어긋난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어 스가 장관은 "한·일 간 문제에 대해선 일관된 입장에 근거해 계속 한국 측에 적절한 대응을 요구할 것"이라며 이 총리가 내달 28~29일 오사카에서 예정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한일 정상간 만남을 거론한 것에 대해 "(현재로서는)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10월 일본 해당기업이 징용피해자들에 대한 배상 책임을 져야한다는 한국 대법원 판결이 나오자, 한국정부에 지난 1월부터 양자 협의를 요구하고 있다. 일본정부는 지난 1965년 체결한 한일청구권 협정을 근거로, 개인배상 문제도 완전히 해결됐다는 입장이다. 한일청구권협정은 협정 해석이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정부가 1회 투약에 3350만엔(약 3억6303만원)이 드는 초고가 신약을 건강보험에 적용키로 했다. 15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 후생노동성 자문기관 중앙사회보장의료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이날 백혈병 등 혈액암 치료제 신약 '키무리아'를 건강보험 적용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스위스 제약사 노바티스가 개발한 '킴리아'는 공정가격(약값)이 3349만엔으로 확정됐다. 건강보험 적용으로 이 연수입이 370만~770만엔(약 4011만~8347만원)인 환자가 이 약을 투약할 경우 약 41만엔(약 445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킴리아는 환자 체내 면역세포에 암세포 공격력을 높이는 유전자를 넣어 만든 치료제다. 기존 치료 약이 잘 듣지 않은 환자에게도 효과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임상시험에서는 백혈병 환자 80%, 림프종 환자 50%에게서 증상이 개선됐다. 연간 치료제 이용 대상자는 216명, 판매액이 72억엔(약 780억5000만원)규모가 될 것으로 추산됐다. 이로써 환자들은 고가 치료제를 적은 돈만 내고 투약할 수 있지만, 이 약이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된 것을 놓고는 의료 보험 재정이 악화할 것이란 우려도 제기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집권 자민당이 당원들에게 '실언 방지 매뉴얼'을 배포했다. 소속 정치인들의 잇따른 망언에 따른 여론 악화를 우려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5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자민당 (선거)유세국은 최근 A4용지 1장 분량의 '유세활동 핸드북'을 만들어 국회의원 지방 조직 참의원 선거 입후보 예정자들에게 이메일로 배포했다. 이 자료는 실언을 막기 위해 주의해야 할 점들을 명시했다. 이 매뉴얼에는 "발언이 끊겨 전달될 수 있다는 점을 의식해야 한다"며 "쉼표를 사용하며 길게 이야기하지 말고 마침표를 활용해 짧은 문장으로 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사적인 회합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해 공개할 수 있다"며 "약자, 피해자에 대해 말할 때는 한층 더 배려하고 표현에도 브레이크를 걸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기사 제목에 사용될 '강한 표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역사 인식과 정치 신조에 관한 개인적 견해 ▲젠더·성적소수자에 대한 개인적 견해 ▲사고와 재해에 관해 배려가 결여된 발언 ▲병과 노인에 대한 발언 ▲잡담하는 말투의 표현 등을 5개 유형별로 예로 들면서 실언을 막는 방법을 설명했다. 역사 인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