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거스 히딩크(65) 터키 축구대표팀 감독이 2년 만에 한국땅에서 만났다.사제간 만남이 이루어진 11일 종로구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엔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과 박지성의 아버지인 박성종 씨도 함께했다.흰색 셔츠에 말쑥한 정장차림으로 온 박지성은 자신을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시켜준 옛 스승 앞에 꾸벅 머리를 숙였다.박지성은 "히딩크 감독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도 없었을 것이다. 오랜만에 뵙게 돼 너무 반갑고 기쁘다"고 웃으며 말했다.행여 히딩크 감독과 같은 팀에서 뛸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박지성은 "난 이제 3~4년밖에 선수생활을 하지 못한다. 감독님도 오래 현장에 있기는 힘들 것"이라며 다시 한솥밥을 먹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히딩크 감독은 박지성에 대한 '제자 사랑'을 맘
일본 정부와 자동차업계, 부품메이커가 자동차 부품의 공통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10일 보도했다.이 신문에 따르면 경제산업성과 자동차.부품 메이커 경영진이 참여하는 '자동차전략연구회'는 부품의 공통화를 추진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기로 했다.이는 동일본대지진으로 자동차 부품의 공급 체계가 무너지면서 각 자동차 업체들이 생산 차질로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을 감안해, 향후 유사한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정부와 업계는 우선 범용성이 높은 엔진과 변속기, 서스펜션 등에 사용되는 고무와 수지제품 등을 대상으로 공통화를 추진한뒤 주요 부품으로 확대할 방침이다.또 장기적으로는 전기자동차 등 차세대 자동차에 쓰이는 리튬이온전지 등도 공통화해 양산 효과를 얻고 개발비를 절감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하지만 자동차 부품은
발생 3개월이 지난 동일본대지진으로 인한 사망자와 실종자가 모두 2만3천500여명 수준이 될 전망이다.사고 초기 동일본 해안 지역의 도시와 마을이 최악의 쓰나미에 쓸리면서 사망ㆍ실종자가 4만∼5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애초 행방불명으로 분류됐던 사람들이 대피했던 것으로 속속 확인되면서 사망ㆍ실종자가 예상보다 줄었다.10일 일본 경찰청에 따르면 9일 현재 동일본대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1만5천401명, 행방불명자는 8천146명 등 모두 2만3천547명으로 집계됐다.이는 기록에 남은 일본의 지진 사고 인명 피해로는 최대 규모다. 지금까지는 1896년 발생한 메이지(明治) 산리쿠(三陸)지진의 사망자 2만2천명이 최대였다.경찰과 자위대는 미야기(宮城)현과 이와테(岩手)현, 후쿠시마(福島) 현 등 최악의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지금도 사망ㆍ실종자 수색을 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 그룹 전체에 부정부패가 퍼져 있다"고 질타하고 '청렴 경영'을 재차 강조하자 각 계열사가 사이버 감사팀을 강화하는 등 후속 조치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임직원들도 협력업체와의 골프나 식사 약속을 잇따라 취소하는 등 '상황의 지엄함'을 고려해 바짝 긴장하고 있다.10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테크윈 일부 임직원의 비위 사실이 미래전략실 경영진단팀의 감사에서 적발돼 최고경영자(CEO)가 그만두는 사태가 알려진 뒤 각 계열사가 운영하는 사이버 감사팀에 부정 사례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는 것이다.삼성 계열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임직원의 불공정한 업무 처리나 직위를 이용한 부당한 요구, 비리 등을 고발하는 협력업체 등의 제보가 더 많아졌다"고 전했다.이에 따라 각 계열사는 사이버 감사팀 인원을 보강하고 윤리강령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의 자랑이던 깨끗한 조직문화가 훼손됐다. 부정을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하게 질책하고, 원인을 제공한 삼성테크윈의 오창석 사장이 즉각 사표를 내면서 이 회사의 '부정'이 무엇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은 오 사장이 최고경영자(CEO)로서 관리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것이지 개인 비리와 연관된 것은 아니며 방산업체인 삼성테크윈이 군에 납품하는 'K9 자주포'의 결함과도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지만, 업계에서는 여러 해석이 난무하고 있다. 8일 방산업계와 삼성에 따르면 이 회장을 격노하게 한 삼성테크윈 임직원들의 부정이 적발된 계기는 연평도 등에 배치된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인 K9 자주포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돼 있다는 분석이 많다. 방위사업청이 K9 자주포를 조사해 동력 계통 부품의 결함을 밝혀냈고, 이에 따라 삼성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경기가 불황의 늪에 빠졌음에도 10대 그룹 토지의 공시지가는 사상 처음으로 60조원을 넘어섰다. 6일 재벌닷컴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총수가 있는 자산 순위 10위권 그룹 소속 581개 계열사가 보유한 토지의 공시지가는 작년 말 기준으로 60조9천638억원으로 파악됐다. 2009년 말 58조5천238억원보다 4.2% 늘어났다.토지 가치가 1년 새 무려 2조4천400억원이나 불어난 것이다. 땅값 상승은 대규모 부동산 개발 등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재벌들이 사상 최고액의 현금을 쌓아놓은 상황에서 부동산 가격마저 급등해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해졌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10대그룹 상장 계열사들의 작년 말 유보율은 사상 최고치인 1,219.45%를 기록했다. 잉여금이 자본금의 12배를 넘는다는 의미다.10대그룹 유보율은 외환위기 이후 꾸준히 올라 2004년 말 600%를
文化体育観光部の鄭炳国(チョン・ビョングク)長官、日本の大畠章宏国土交通相、中国の邵キ偉国家観光局長は29日、江原道・平昌で第6回韓日中観光大臣会合を行い、韓日中3カ国を結ぶ観光ルートを開発することを盛り込んだ平昌共同声明を採択した。声明を発表する3大臣=29日、平昌(聯合ニュース) 声明によると、3カ国は各国観光商品を連係する韓日中観光ルート10選を開発し、来年日本で開催される次回観光大臣会合で進ちょく状況と結果を発表する。これに向け、各国の観光当局と関連機関は域外市場を対象に共同で広報活動を進めるとともに、韓日中3カ国語と英語など複数言語の観光案内表記などを行う。3カ国観光交流の活性化に向け、「韓日中青少年教育観光フォーラム」の枠内で、青少年観光交流計画を策定する。3カ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도요다 아키오(54) 사장이 다음달 초 방한한다.도요타 창업주의 손자인 그는 2009년 6월 대표이사 사장 자리에 오른 이후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9일 수입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도요타 사장은 다음달 4일을 전후로 우리나라를 방문해 1박2일간 머무를 것으로 전해졌다.도요다 사장은 방한해 주요 딜러들과 만찬을 갖고,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한국토요타자동차 사무실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도요타자동차 한국 딜러는 LS네트웍스[000680], 효성[004800], 동양건설산업 등이다.도요타 사장의 방한은 최근 일본 지진 이후 도요타자동차가 한국 등 세계 주요시장에서 침체를 겪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한국토요타 관계자는 "도요타 사장은 방한 일정은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면서도 "현장중심 경영을 중시하시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지소연(20·아이낙 고베)이 일본 여자축구리그 진출 후 세 번째 경기 만에 데뷔골과 함께 해트트릭을 기록했다.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에 따르면 지소연은 29일 일본 사이타마현의 NACK5 스타디움 오오야마에서 치러진 정규리그 8라운드 AS엘펜 사야마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19분 선제 결승골을 포함해 혼자 세 골을 넣어 8-0 대승을 이끌었다.이날 팀의 첫 골로 리그 데뷔골을 기록한 지소연은 전반 44분과 후반 32분 추가골을 터트리고 나서 후반 37분 교체됐다.지소연의 활약으로 소속팀인 아이낙 고베는 쉽게 승점 3점을 추가하며 리그 1위를 달렸다.지소연은 "데뷔골을 넣어 기쁘다. 앞으로도 공격포인트에 욕심을 내겠다"고 밝혔다. 지소연은 다음 달 5일 후쿠야마 J. 안클라스와의 홈 경기에서 연속골에 도전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이청용(23·볼턴)은 최근 불거진 프로축구 K리그 일부 선수들의 승부조작 사건에 대해 믿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국가대표팀 평가전에 참가하기 위해 귀국한 이청용은 27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승부조작 소식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며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첫 소감을 전했다.그는 자신이 K리그에서 뛰는 동안 승부를 조작한다는 느낌을 받은 적은 한 번도 없다고 강조했다.이청용은 이어 "지난 시즌엔 적응하느라 몸도 마음도 고생이 많았지만 올 시즌엔 모든 게 편해 부담이 없었다"고 말했다.그러나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여러 번 놓친 데 대해서는 다소 아쉬움을 표했다.이청용은 "찬스를 많이 살리지 못해 때로 아쉽기도 했지만 지난 시즌보다 떨어지지 않은 활약을 했다"고 평가했다.실제로 2009년 볼턴에 입단
韓国貿易協会は26日、ソウル市江南区三成洞のCOEXで来月3日に韓中日経済通商フォーラムを開催すると発表した。 同フォーラムは、韓国、中国、日本の経済専門家30人余りが一堂に会し、経済協力について話し合う場だ。特に、最近3カ国の首脳が自由貿易協定(FTA)締結を積極的に進めていることから、今回のフォーラムでFTAをめぐる話し合いも行われるものとみられる。
8月に大邱で開催される世界陸上競技選手権の公式スポンサーのサムスン電子は23日、大会の広報に向けたキャンペーンを本格的に開始すると発表した。その目玉が陸上競技ゲーム「スマートレース」だ。 「スマートレース」は携帯電話などのモバイル機器やパソコン上で、誰もが手軽に楽しめるオンラインの陸上ゲームだ。8月初めにオープン予定で、ゲーム上のアイテムにより優勝者も選ばれる。同社の担当者は「スマートレースを通じて世界の陸上ファンが大邱大会に関心を寄せるようになるだろう」と期待を示した。
北朝鮮の金正日(キム・ジョンイル)総書記(70)の4番目の妻で、権力者とされる金玉(キム・オク)氏(46)が、金総書記の訪中に同行していることが24日までに分かった。 中国・南京市に住むインターネットユーザーはこの日午前、金総書記が同市郊外にある中電熊猫の液晶ディスプレー(LCD)工場を訪問した際の動画をネット上で公開。この動画で金玉氏は、金総書記が車から降りて歓迎のあいさつを受けている間に、反対側のドアから降りた。車のドアを開けた警護要員は、金玉氏に対し丁寧に頭を下げた。金玉氏は黄緑色の上着に黒のスカート姿で、白い靴を履いていた。金総書記の海外訪問に同行した金玉氏の姿が捉えられたのは、極めて異例のことだ。 情報当局の関係者は「金総書記が昨年5月と8月に訪中した際にも金玉氏が同行し、北朝鮮
女優イ・ミンジョンと俳優イ・ジョンジンが今冬に公開予定の映画「ワンダフル・ラジオ」で主演を演じる。同映画の投資配給会社が24日、明らかにした。 同映画はアイドルグループ出身のラジオDJジナが、プロデューサーのイ・ジェイクと出会い「ワンダフル・ラジオ」というラジオ番組を担当する中で繰り広げられる愉快なストーリー。昨年映画「シラノ・エージェンシー」で各種新人女優賞を総なめにしたイ・ミンジョンがジナを、イ・ジェイクをイ・ジョンジンが演じる。 映画「シングルス」などの演出を行ったクォン・チリン監督がメガホンを取る「ワンダフル・ラジオ」は来月末にクランクイン予定。
KBS(韓国放送公社)系列のケーブルテレビ・衛星チャンネル事業者「KBS N」は24日、娯楽チャンネルの番組の1コーナーの中で、先ごろ自殺したスポーツチャンネルアナウンサー、ソン・ジソンさんを生前に卑下する発言があったとし、コーナーの打ち切りと番組MCの降板を発表した。 同社が運営する娯楽チャンネル「KBS JOY」は20日、娯楽番組「演芸(芸能)マガジンエンターテナーズ」を放送。「ソン・デヒョンのシークレットガーデン」のコーナーで、タレントのソン・デヒョンとチョ・ソンヒらが、ソン・ジソンさんについて不適切な発言をした。同社は23日、ホームページに「物議を醸したことを心からお詫びします」と謝罪文を掲載。ソン・デヒョンの番組降板を決定した。 スポーツチャンネル「MBCスポーツプラス」の人気アナウンサーだったソン・ジソンさんは、23日午後にソウル市内の自宅マンション前で死亡しているのが見つかった。ソンさんは7歳年下のプロ野球選手との交際がうまくいかず、7日に簡易投稿サイト「ツイッター」に自殺をほのめかす書き込みを残していた。 問題となったコーナーでは、MCらがこの「ツイッター」の書き込みについてソン・ジソンさんを卑下。インターネット上で「発言がひどすぎる」などと指摘が相次い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