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방중 동행 여인 김옥의 정체

金総書記訪中:第4夫人の金玉氏が同行

北朝鮮の金正日(キム・ジョンイル)総書記(70)の4番目の妻で、権力者とされる金玉(キム・オク)氏(46)が、金総書記の訪中に同行していることが24日までに分かった。

 中国・南京市に住むインターネットユーザーはこの日午前、金総書記が同市郊外にある中電熊猫の液晶ディスプレー(LCD)工場を訪問した際の動画をネット上で公開。この動画で金玉氏は、金総書記が車から降りて歓迎のあいさつを受けている間に、反対側のドアから降りた。車のドアを開けた警護要員は、金玉氏に対し丁寧に頭を下げた。金玉氏は黄緑色の上着に黒のスカート姿で、白い靴を履いていた。金総書記の海外訪問に同行した金玉氏の姿が捉えられたのは、極めて異例のことだ。

 情報当局の関係者は「金総書記が昨年5月と8月に訪中した際にも金玉氏が同行し、北朝鮮のファーストレディーの役割を果たしていた。リムジンで金総書記のすぐ横に座り、到着直後に一緒に降りたことを考えると、金玉氏ということで間違いない」と語った。

 金玉氏は2008年8月、金総書記が脳卒中で倒れた際に看病し、権力を高めたとされる。09年8月に金総書記と現代グループの玄貞恩(ヒョン・ジョンウン)会長が昼食を共にした際にも同席した。金玉氏は平壌音楽舞踊大学でピアノを専攻し、1980年代初めに「喜び組」のメンバーに選ばれたとされる。その後、金総書記の健康管理を担当しながら「夫婦関係」に発展したというのが、韓国の情報当局の分析だ。

 最近脱北した北朝鮮高官は「金玉氏は、幹部を怒鳴りつけたり直接指示を下したりするほど影響力が大きい」と話した。金総書記と金玉氏の間には7歳の息子がいるとの情報もあるが、正確には分かっていない。金玉氏は、2004年6月に金正恩(キム・ジョンウン)氏の実母・高英姫(コ・ヨンヒ)氏が死去して以降、金総書記を支え続けている

 

김정일(70) 북한 국방위원장의 넷째 부인이자 권력 실세로 알려진 김옥(47·사진 왼쪽)이 김정일과 함께 중국을 방문 중인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중국 난징(南京) 지역의 한 네티즌은 이날 오전 김정일이 난징시 외곽의 중뎬슝마오(中電熊猫) LCD(액정표시장치) 공장을 방문한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렸다. 이 동영상에서 김옥은 김정일이 차에서 내려서 환영객들의 인사를 받는 사이, 반대쪽 차문 쪽으로 내렸다. 자동차 문을 열어준 경호원은 김옥을 향해 깍듯하게 인사를 했다. 김옥은 연두색 상의에 검은색 치마를 받쳐 입고, 흰색 구두를 신고 있었다. 김정일의 해외 순방에 동행한 김옥의 모습이 포착된 것은 드문 일이다.

정보 당국 관계자는 "지난해 5월과 8월 두 차례 방중 때에도 김옥이 동행해 북한의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맡았다"며 "리무진 차량 안에서 김정일 바로 옆자리에 앉았다가 도착 직후 함께 내린 것을 보면 김옥이 확실하다"고 했다.

김옥은 2008년 8월 김정일이 뇌졸중으로 쓰러졌을 때 병상을 지킨 후부터 '문고리 권력'을 더 강화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8월 김정일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의 오찬 때도 배석했었다. 김옥은 평양음악무용대학에서 피아노를 전공했으며 1980년대 초 '기쁨조'로 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정일의 건강관리를 담당하다 '부부관계'로 발전했다는 게 우리 정보 당국의 분석이다.

최근 탈북한 고위 인사는 "김옥이 간부들에게 호통을 치거나 직접 지시를 내릴 만큼 영향력이 크다"고 했다. 김정일·김옥 사이에 7살짜리 아들이 있다는 소문도 있지만 확인되지 않고 있다. 김옥은 2004년 6월 김정은 생모인 고영희 사망 이후 김정일 곁을 지키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

[단독]보니코리아 아웃라스트 사태 그 후'… 혜성처럼 나타난 ‘돗투돗‧(주)태린
[kjtimes=견재수 기자]지난 2017년 6월 ‘보니코리아 아웃라스트 사태(보니 사태)’ 이후 유아용품업계는 거대한 폭풍이 휩쓸고 간 듯했다. 베이비페어가 열릴 때마다 발 디들 틈조차 없었던 행사장의 모습을 언제 다시 볼 수 있을지 요원한 일이었다. 보니 사태가 유아용품업계에 준 영향력이 그만큼 컸다는 얘기가 여기저기서 나왔다. 특히 홍성우 보니코리아 전 대표의 환불 약속이 지켜지지 않은 것을 두고 유아용품업계 전반에 걸쳐 신뢰도를 추락시킨 사건이라는 지적도 많았다. 취재 과정에서 만난 한 소비자는 “당시 인기가 많았던 회사가 그런 식으로 대처하니 엄마들 사이에서는 아기 제품을 파는 다른 회사까지 불신하는 분위기가 확산된 것 같다”고 말했다. 유아용품업계 한 관계자도 “최근 5년간 베이비페어 분위기는 보니 사태 전과 후로 구분된다”면서, “보니 사태 전까지 베이비페어에 고객들이 북적거렸는데, 아웃라스트 문제가 터진 후 유아용품 행사에 대한 관심도 떨어지고 전반적으로 침체된 것 같다”고 전했다. 혜성처럼 나타난 ‘돗투돗’과 ‘㈜태린’ 이 같은 상황에서 인스타그램을 통해 혜성처럼 나타난 회사가 있다. 바로 돗투돗(대표 송영환), ㈜태린(대표 김태린)

나문희, 윤여정, 강부자···MZ세대까지 사로잡아 유통업계 다시 부는 ‘시니어 모델’ 열풍
[KJtimes=김봄내 기자]최근 유통업계에서 시니어 모델 열풍이 불고 있다.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브랜드들이 발상의 전환으로 시니어 모델을 기용,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과 OB맥주, 지그재그 등 주요 유통·식음료 기업들은 최근 시니어 모델을 기용한 광고로 MZ세대들로부터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MZ세대 대표 간편식인 햇반컵반의 새 모델로 배우 나문희를 발탁하고 탐정이 된 나문희가 햇반컵반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추리형 콘텐츠 '명탐정 컵반즈'를 선보였다. 1020 여성 쇼핑플랫폼 지그재그는 한예슬의 후속 모델로 윤여정을 모델로 발탁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12일 공개한 티저 영상 속 윤여정이 '근데 나한테 이런 역할이 들어왔다. 젊고 이쁜 애들도 많은데. 근데 잘못 들어온거 아니니?'라고 말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소비자 이목을 사로잡았다. 어린 여성들이 쓰는 쇼핑 앱도 나이 많은 사람이 연령에 구애받지 않고 광고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기존의 모델 공식을 깨뜨린 것. 뒤이어 공개된 광고 본편 영상에서는 '옷 입는데 남 눈치 볼 거 뭐 있니? 네 맘대로 사세요'라고 시원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