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이 일본에서 가수로데뷔한다.박해진의 일본음반사인 LDK는 7일 “박해진이 데뷔 싱글 ‘운명(Oath)’이 2011년 2월 9일 발매된다”고 전했다. 운명’은 한국어 버전과 일본어 버전이 동시에 수록된다.한국어 버전의 Oath는 WOWOWTV의 드라마 ‘샤킹구2-운명의보수’의 메인 타이틀로 내년 1월8일 먼저 일본 전역에 전파를 탈 예정이다.박해진은 싱글앨범 발표에 앞서 내년 1월 8일 시작되는 ‘샷킨구 2-운명의 보수’의 주제가를 직접 부를 계획이며, 데뷔 싱글 발매를 기념해 내년 2월 5일 NHK오사카홀과 9일 도쿄 씨씨레몬홀에서 팬 미팅도 개최할 예정이다.지난달 26일 WOWOWTV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주연배우 나카무라 스케(中村俊介)와 가쓰키 히데유키(香月秀之) 감독과 함께 참석한 박해진은 “정말 기쁘다. 노래를 잘 못하지만 배우가 열심히 노래한 점을 평가
미국프로야구 뉴욕 메츠에서 뛰었던 일본인 투수 다카하시 히사노리(35)가 자유계약선수(FA)가 돼 새로운 둥지를 찾는 신세가 됐다.AP통신과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com 등은 6일(한국시간) “메츠와 다카하시의 재계약 협상이 불발되면서 메츠가 다카하시를 방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2000년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다카하시는 올 시즌을 앞두고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미국에 진출했다.다카하시는 올 시즌 빅리그에서 선발 투수로 12경기에 나오는 등 총 53경기에서10승6패, 평균자책점 3.61을 기록했다. 프랜시스코 로드리게스가 부상으로 빠졌을 때는 마무리 투수로도 나서 8세이브를 올렸다.메츠는 당초 1일까지만 다카하시와 협상하고 성사되지 않는다면 그를 방출할 계획이었으나 기한을 연장해 이날까지 협상해왔다. 그
아시안게임에서 3회 연속 한국에 밀려 3위에 그쳤던 일본이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단단히 벼르고 있다.이치하라 노리유키 일본 선수단 단장은 6일 AP통신과 인터뷰에서 “12일 개막할 광저우 대회에서 한국보다 나은 성적을 올리고 중국을 쫓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 42개 전 종목에 역대 최다인 742명의 선수를 보내 한국을 제치고 2위 탈환에 사활을 걸었다. 1951년 1회 대회부터 출전해 2006년 도하 대회까지 총 2435개의 메달을 따내 아직까지는 중국(2천138개)보다 앞서 역대 아시안게임 전체 메달 숫자에서 1위를 달린 일본은 그러나 1998년 방콕 대회부터 한국에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주저 앉았다.1994년 안방 히로시마에서 열린 제12회 대회에서 금메달 64개를 따내 한국을 1개 차로 겨우 눌렀던 일본은 1998년 방콕 대회에서는 52개에 머물러 금메달
2NE1의멤버 산다라박이 일본 여권 사진을 공개했다.산다라 박은 지난 5일자신이 운영하는 미투데이를 통해"와쌉?!? ^^ 한국국컴백!!! 우리 없는 한국의 랙잭이들은 어땠나요? 잘들 지냈어요??ㅋ"라는 글을 올렸다. 산다라박은 "그나저나 이게 너무 재미있어서 보여 줄려고요 ㅋㅋ 이게 뭐게요??? 일본에서 공연 하려고 공연 비자를 받았나봐요.. 근데 여권에 이 사진이...ㅋㅋ"라며 일본 비자 사진을 공개했다.사진을본 네티즌들은 "역사책에 나오는 인물같다", "산다라박. 웃긴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명기 기자
중국과 일본의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 영유권 분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이번엔 양국 선박의 충돌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돼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4일 밤 유튜브를 통해 일본에서 유포된 이 동영상은 지난 9월 7일 센카쿠 인근 해상에서 일본 해상보안청 소속 순시선과 중국 어선이 충돌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유튜브 일본에서 '센카쿠 비디오'로 불리는 44분 분량의 이 동영상은 중국 어선 1척이 일본 순시선 2척과 차례로 충돌한 뒤 멀어져 가는 모습 등이 생생하게 포함돼 있다. 일본에서는 이 동영상을 통해 중국 어선이 고의로 일본 순시선을 들이받은 것이 입증됐다며 반중(反中) 정서가 다시 비등하고 있다. 또 중국 선장을 석방한 정부의 결정에 대한 비난도 다시 일어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중국과의 관계 악화를 피하기 위해 동영상의 일반 공개는 하
'깜짝' 열애의 주인공 바닐라루시의 배다해(27)와 코요태의 빽가(29)가 일본으로 동반 출국했다.두 사람은 5일부터 12일까지 일본에서 진행하는 올리브채널 '잇 시티-일본에서 놀자' 촬영을 위해 5일 오전 인천공항에 나란히 모습을 드러냈다. 배다해와 바닐라루시의 멤버 혜라는 이 프로그램의 출연자로, 빽가는 스타일리스트 자격으로 동행했다. 이날 두 사람의 모습을 포착한 한 방송국 관계자는 "배다해와 빽가가 5일 오전 7시 30분 인천공항에 함께 나타났다. 하지만 이내 곧 남들 눈을 의식했는지 출국장에 들어가기 전까지 서로 멀리 떨어져 있었다. 둘 다 후드티를 입고 선글라스나 목도리를 얼굴을 반쯤 가린 상태였다"고 전했다. 이어 "열애에 관한 질문에 두 사람 모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두사람은 열애설을 전면 부인했다. 배다해 소속사은 "
일본의 산요전기(Sanyo Electric)는 세계적 자동차제조업체들과 친환경차량에 장착될 리튬이온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5일 홈마 미츠루 산요전기 부사장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량에 장착될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량생산을 개시하여 2012년 1월과 3월 사이에 선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명기 기자
'한류 예능인'이 출연한다는 음란물 DVD가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지난 3일 부산지방경찰청은 일본음란물 DVD 제작에 관여한 한국법인 관계자 정모씨를 구속했다. 적발된 DVD에는 '한류 스타 출연'이라는 문구가 크게 부각돼 있다. 물론 해당 음란물에 출연한 '김안나'라는 가명의 여성은 '한류 스타'와는 거리가 먼, 지상파 프로그램 등 단역으로 출연한 이력이 전부다. 적발된 또 다른 출연자는 케이블 방송을 통해 반짝 화제가 되기도 했다.이번에 적발된 DVD 시리즈는 일본의 한 음란물 업체가 한국에 현지법인까지 두고 제작한 것으로 출연 여성은 모두 한국인다. 출연 사실이 파악된 여성은 모두 10명이며, 이들은 회당 3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출연 여성들은 한복까지 입으면서 한국인임을 강조했다. 이 음란물 시리즈는 대부분 일본 남성이 한국 여성을 성적으로
법정관리에 들어간 일본항공(JAL)이 이달 중순부터 기내승무원에게 일본 국내선 기내 청소를 맡길 예정이라고 아사히신문이 3일 보도했다.2013년 경영을 정상화하기 위해 갖가지 비용 절감책을 꺼내는 JAL이 청소비를 아끼려고 이런 아이디어를 냈다는 것. 남성은 스튜어드, 여성은 스튜어디스라고 나눠 부르는 항공사 기내승무원은 선호 직종으로 꼽힌다. 저가항공사는 몰라도 JAL 같은 대형 항공사가 이런 승무원들에게 기내 청소를 시키는 건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JAL은 우선 일본 국내선 하루 600여편 중 80% 정도를 차지하는 좌석 수 160석 안팎의 소형기 기내 청소를 승무원에게 맡길 생각이다. 기내승무원 4명 중 3명을 투입하면 여객기 1대당 파견 청소원 5명이 필요하던 것을 3명으로 줄일 수 있고, 연간 3억엔(약 41억원) 가량을 절약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관련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임창용과 이를 붙잡으려는 야쿠르트의 협상은 장기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4일 "임창용의 대리인인 박유현씨가 3일 나리타 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입국했다"면서 "야쿠르트와의 협상도 장기화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53경기에 출전한 임창용은 1승 2패 35세이브 평균자책점 1.46을 기록하며 구원 부문 2위에 올랐다. 올 시즌 야쿠르트와의 3년 계약이 마무리 된 임창용은 주니치, 요미우리, 한신 등 다른 구단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 중에 한 명이다. 그중 요미우리가 이승엽과 마크 크룬을 퇴출시키고 남은 돈으로 임창용에게 거액의 연봉을 제안할 것이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최근 임창용이 야쿠르트와 3년-12억엔(약 166억원)에 계약에 합의했다는 보도도 나왔지만 이는 사실무근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
한번 형님은 죽어서도 영원한 형님이다. "돈 앞에선 의리가 없다. 형님·아우간 우정도 사라진 지 오래다." 한 원로 협객의 말이다. 그러나 1950∼60년대 주먹계를 쥐락펴락했던 ‘낭만파 야인’들에겐 한번 형님은 영원한 형님이다. 그 형님의 백골이 진토되어도 형님은 형님이다. 지난 2일 오전 11시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공원묘지. 주차장 입구에 검은색 정장 차림의 건장한 청년들이 도열한 사이로 대형 세단들이 줄지어 도착했고 백발이 성성한 노신사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장흥공원 묘지에선 '낙화유수'(落花流水) 고 김태련씨의 4주년 추모식이 열렸다. '떨어진 꽃잎이 물에 떠내려간다'는 낙화유수. 김씨가 작고한 지 이렇듯 4년이 흘렀다. 이날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그의 추모식엔 김씨가 몸담았던 이정재의 ‘동대문사단’과 유지광의 ‘화랑동지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