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정유업계에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업계 1위인 JXTG홀딩스(상표명 에네오스·ENEOS)와 합병 회사간 양강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이는 일본 정유업계 2위인 이데미쓰코산과 4위 쇼와셸석유가 내년 4월 합병할 예정이라는데 기인한다. 10일 이데미쓰코산과 쇼와셸석유 양사는 도쿄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내년 4월 주식교환 방식으로 경영을 통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사간 경영통합에 대해 확실한 합의가 이뤄졌으며 양사 모두 앞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는 입장이다. 사실 이들 두 회사는 지난 2015년 합병 방침을 정했으나 이데미쓰 주식 28%를 가진 이 회사 창업가가 반대해 합병작업이 난항을 겪어 왔다. 특히 양사 경영진은 2015년 11월 합병안에 기본합의를 했지만 이듬해 6월 이데미쓰의 주주총회에서 창업가가 반대하면서 교착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그러나 합병을 합의함에 따라 이들 두 회사 합쳐질 경우 2017년 기준 매출액은 JXTG가 10조3천10억엔(약 103조3000억원), 두 회사 합산이 5조7765억엔이다. 3위인 코스모에너지홀딩스는 2조5231억엔이다. 주식 교환비율은 지난 26일 기준 시
[KJtimes=조상연 기자]“자체 조사 결과 주행 시간과 온도 등에서 시험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무효인 측정 결과를 유효한 것으로 조작하는 부정을 발견했다. 고객들에게 사죄한다.” 9일 일본 닛산자동차는 기자회견을 열고 출하 전에 실시한 배기가스와 연비 측정 시험 결과를 조작하는 부정행위를 인정하며 공식적으로 사과를 했다. 이번 배기가스·연비 조작은 재발 방지를 위해 검사 과정 전반을 조사하던 중 발견됐다. 지난해 9월 무자격 종업원이 공장에서 출고차 최종검사를 한 사실이 드러나 차량 100만대 이상을 리콜 처분한 바 있는 닛산자동차는 이번 경우 문제가 된 차량의 연비와 배기가스가 안전기준에 적합한 만큼 리콜은 실시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닛산자동차의 조작 행위는 2013년 4월부터 지난 6월까지 도치기, 가나가와의 요코스카, 가나가와 히라즈카, 후쿠오카, 교토 우지 등 일본 내 5개 공장에서 행해졌다. 대상 차량은 노트, 스카이라인 등 19개 종으로 닛산자동차는 전체 생산차량의 1% 정도인 2187대에 대해 조사했는데 이 중 53.5%에 해당하는 1171대에서 조작이 발견됐다.
[KJtimes=조상연 기자]“추이를 확실하게 주시하면서 필요한 대응을 할 것이다.” 일본 정부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대해 첨예한 관심을 갖고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양국간 무역전쟁이 본격화하면 후폭풍이 적지 않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예컨대 양국에 진출한 일본 기업의 수출과 일본이 양국에 수출하는 물품의 관세에도 영향을 주는 게 그것이다. 6일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중간에 벌어진 사태(무역전쟁)의 추이, 일본을 포함한 다른 나라에 대한 영향을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계 1, 2위 경제규모를 가진 미중 양국이 세계 경제의 안정적 성장과 발전으로 이어지는 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세계 전체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하면서 “어떤 무역상 조치도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에 부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런가 하면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도 기자들에게 “보복이 확대되면 또 (나쁜) 영향을 준다”며 “그런 일이 없길 바라면서 당분간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고율 관세를 부과하자 중국이 반격하기로 하는 등 양국간 무역전쟁 양상이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중이
[KJtimes=조상연 기자]“스마트폰 충전 걱정 없다.” 일본 전자업체들이 앞다퉈 충전용 기기에서 수 킬로미터 떨어진 먼 곳에서도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신기술 개발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기술이 실용화되면 최대 수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모바일 기기 충전을 할 수 있게 된다는 이유에서다. 5일 산케이신문은 파나소닉과 도시바 등이 전자업체들은 2020년을 목표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개발이 성공하면 세계 최초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산케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충전은 집이나 회사 등에 설치된 무선전력전송장치의 안테나를 통해 모바일 기기에 전파를 통해 전력을 보내는 방식으로 이뤄지는데 현재도 스마트폰이나 전동칫솔 등의 충전기에서 전파를 발생시켜 가까운 거리의 기기를 충전시키는 방식은 실용화 돼 있다. 또한 전파법상 별도의 면허를 취득할 필요가 없는데 이는 전자레인지와 같은 방식으로 충전하는 것이기 때문으로 새로운 기술은 전파를 먼 거리까지 보낸다는 점에서 방송·통신과 같은 방식을 사용하게 된다. 다만 장치 설치자는 통신·방송사업자와 마찬가지로 전파법의 규제를 받게 되며 충전용 전파가 인체에 유해한지에 대한 연구도
[KJtimes=조상연 기자]“제도개선을 통해 경제계 전체로 1조 엔 정도의 사무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 정부가 기업의 사무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적극 나섰다. 종업원의 세금과 사회보험료 관련 서류 작성 및 제출이 필요없는 시스템 도입을 추진키로 한 게 그것이다. 정부는 이런 제도개선을 통해 경제계 전체로 1조 엔(약 10조원) 정도의 사무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오는 2021년 시행을 목표로 검토에 착수한 상태다. 실제 관련기업들은 서류 작성 및 제출부담이 없어지면 기업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고 행정 당국도 서류 보관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기업들은 1월에 세무관련 7월에 사회보험 관련 서류를 작성해 세무서와 연금기구, 근로감독기관, 건강보험조합, 기초자치단체 등 여러 곳에 제출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아베 신조 총리가 본부장을 맡고 있는 정부 IT(정보기술)종합전략본부가 내년 3월말까지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이달 중 재무성, 후생노동성, 총무성 등 관계부처가 참가하는 검토회의를 개최하는데 법인세와 소비세 등 기업 자체의 납세관련 서류는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보도했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의 지방자치단체에 기부된 ‘고향 납세’ 규모가 날로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 3조7000억원을 넘으면서 5년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3일 NHK는 총무성이 2017년도에 전국 지자체에 기부된 고향 납세액을 집계한 결과 총 3653억엔(약 3조726억원)으로 전년도보다 800억엔(약 8108억원)가량 늘었으며 이는 5년 연속으로 사상 최고액을 경신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집계 결과 고향 납세액이 가장 많았던 곳은 오사카부 이즈미사노시로 이 지자체는 전년도보다 100억엔(약 1013억원)이나 늘어난 135억3300만엔(약 1371억원)을 기부받았다. NHK는 보도를 통해 시간이 지나면서 이에 대한 반응이 좋아지자 지자체 간에 유치 경쟁이 과열해 고가 답례품이 등장하면서 문제로 지적되기도 했다며 이 때문에 총무성은 올해 3월 답례품을 다른 지역이나 외국 상품이 아니라 지역특산품으로 한정할 것을 지자체에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노다 세이코 총무상은 답례품 때문에 제도 자체가 비판받아서는 안 된다며 답례품 가격을 기부액의 30% 이하로 할 것을 재차 당부했지만 기부액이 많은 상위 20개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이 가상화폐를 노린 개인정보 해킹 시도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이런 식의 불법 해킹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가 저가로 거래되며 일반인까지 범죄의 유혹에 빠져들게 하고 있어 대책마련에 부심한 모습이다. 실제 현지에서는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체크가 580억엔(약 5841억원) 상당의 가상화폐 NEM(뉴 이코노미 무브먼트) 코인을 해킹으로 도난당한 바 있다. 당시 범행에서도 종업원에게 보낸 가짜 이메일이 범행 수단으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산케이신문은 가상화폐를 노린 개인정보 해킹 시도가 지난해 가을 이후 최소 1500건 있었으며 일본 피싱대책협의회와 정보보안회사 ‘트렌드 마이크로’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5월 가상통화 교환업자로 위장해 일본어로 개인 정보를 요구하는 이메일이 1500건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산케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런 이메일들은 대체로 아이디나 비밀번호, 계좌 정보 등을 스스로 입력하도록 하는 방식인데 가상통화 교환업자인 비트플라이어라고 속여 이용자의 아이디에 수상한 접근이 있었다며 메일 주소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라고 요구한 사례가 확인됐다. 그런가 하면 비밀번호를 변경하라는 이메일을 보내
[KJtimes=조상연 기자]‘고용천국’ 일본이 취업자수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5월 취업자 수가 6698만명으로 비교 가능한 통계가 있는 지난 1953년 이후 가장 많았다. 경기회복과 일손부족 영향으로 여성과 고령자의 고용이 늘어난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게다가 29일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통계를 보면 지난 5월 일본의 실업률은 2.2%로 전달에 비해 0.3% 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이 같은 실업률은 26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총무성이 발표한 노동력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취업자 수는 전달보다 151만명(2.3%) 늘었다. 그동안 최고치를 기록했던 1997년 6월의 6679만명을 21년만에 넘어섰다. 지난 5월 취업자 수를 성별로 보면 남성이 전달보다 58만명 증가한 3746만명, 여성은 93만명 늘어난 2952만명이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도 56만명이 늘어난 875만명으로 나타났다. 총무성은 저출산 및 고령화 현상에 따라 생산 연령의 중심이었던 15~64세 인구가 감소한 반면 경기회복을 배경으로 인력 부족이 이어지며 고령자 재고용이나 여성 취업이 증가한 게 주요인이라고 밝혔다.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은 카자흐스탄에 산업 기계장비, 화학 섬유 분야 기계 등을 수출할 계획이지만 카자흐 정부가 ‘디지털 카자흐스탄’ 정책을 추진하고 있기에 향후 양국 간 구체적 협력방안이 다양하게 추진될 것으로 전망한다.” 일본이 카자흐스탄 투자에 큰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국에 이어 카자흐스탄에 투자를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면서 그 목적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현재 카자흐스탄에는 일본의 지사 또는 현지법인 약 77개가 설립돼 있다. 27일(현지시간) 카진포름 등 현지매체는 주카자흐스탄 일본 대사와 ‘카즈 인베스트’ 카자흐 투자 공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 간 제7차 비즈니스 포럼이 개최됐다고 보도했다.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아르스탄 카베케노프 카자흐 투자발전부 차관은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일본은 50억 달러 이상을 카자흐스탄에 투자해 동부 아시아에서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 국가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에 타다오 야나세 일본 경제통상산업부 차관은 "일본은 카자흐스탄 투자에 큰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현지매체들은 보도를 통해 이 자리에서 양국 관련 회사 대표 간 알마티시의 교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은행의 상장지수펀드(ETF) 구입을 통한 주식보유잔액 시가총액은 3월말 현재 25조엔(약 25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쿄 증시 1부 상장종목의 시가총액 652조엔의 4%가 조금 못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일본 증시 상장기업 약 40%의 상위 10위 이내 '대주주'가 된 것으로 보이며 도쿄돔, 삿포로홀딩스, 유니티카, 일본판유리, 이온 등 5개사의 경우 일본은행이 사실상 최대 주주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ETF 구입을 국채매입과 함께 2% 물가목표 달성 수단으로 설정, 2010년부터 매입을 계속해 오고 있으며 일본은행의 ETF 매입이 개별기업 주식거래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창업자가 주식 대부분을 소유해 증시에서 거래되는 주식(부동주) 자체가 적은 기업의 경우 영향은 더 커진다. 뿐만 아니다. 주식 가격형성에 미치는 부작용도 무시할 수 없는데 실적이나 기업가치와 무관하게 거래되는 주식이 증가하면 본래 가치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게 돼 적정가격으로 내려가면 당연히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의 프린스호텔에서 외국인 고객 정보 12만5000건이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해 파문이 일고 있다. 사건 발생 직후 호텔 측은 시스템 오류가 발생했다면서 고객정보가 유출된 한국어, 영어, 중국어 사이트의 예약 접수를 중단했다. 26일 일본 대형 호텔 체인인 프린스호텔에 따르면 한국인을 포함해 유출된 정보는 대부분 외국인의 것으로 다만 현재 시점에서 유출된 정보를 악용한 사례는 파악되지 않았다. 하지만 유출된 정보 가운데 6만7000여건은 이름과 주소, 신용카드 번호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언제든지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호텔 측은 이번 정보유출은 호텔측이 위탁 운영하는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예약 사이트를 상대로 한 해킹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으며 일본어 사이트에 등록된 고객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KJtimes=조상연 기자]“교육현장에서 동료들끼리 서로를 의심하는 상태가 될 가능성도 있다. "이런 조사가 되풀이되면 큰 문제다.” 일본 사카이시가 시끄럽다. 학교와 유치원 현장에서 거센 반발이 나오고 있는 까닭이다. 반발의 대상은 오사카부 사카이시 교육위원회로 관내 교직원을 대상으로 공립학교와 유치원 교정에서 본인이 흡연한 적이 있는지 또는 흡연하는 교직원을 목격한 적이 있는지를 묻는 전수조사를 실시한 것이 화근이 된 모양새다. 아사히신문은 최근 오사카부 사카이시 교육위원회가 이달 1일자로 관내 149개 시립학교 교장과 유치원 원장을 통해 동의 흡연을 목격한 경우 실명을 적어 제출하라고 지시했고 이를 두고 학교와 유치원 현장에서는 ‘밀고 조장’이라는 반발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시 교위는 비상근강사를 포함, 전 교직원 4500명에게 교정내에서의 흡연 경험과 흡연자 목격 여부를 묻는 조사표를 배포했다고 덧붙였다.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사카이시 교위는 지난 2017년 이후 시립학교나 유치원 부지내에서 전자담배를 포함, 흡연한 적이 있는지, 또 동료가 흡연하는 걸 본 적이 있는지 묻고 본 적이 있을 경우 목격 일시와 학교나 유치원 이름, 흡연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정부가 오는 9월에 열릴 국제포경위원회(IWC) 총회에서 개체 수가 풍부한 고래종류에 한해 상업포경을 허용하는 방안을 제안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만일 총회에서 자국의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IWC 탈퇴를 포함해 “모든 선택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어서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면서 현재는 모든 종류의 고래에 대한 상업포경이 금지돼 있는데 일본은 이와 함께 IWC 회원국 4분의 3의 찬성이 필요한 고래 포획량 결정 요건을 과반 찬성으로 완화하는 방안도 제안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브라질에서 열릴 IWC 총회에 제출할 이런 내용의 개혁안 초안을 마련했다. IWC는 일부 고래종의 자원이 감소한 것으로 밝혀지자 1982년 상업포경 모라토리엄(일시 중지)을 결의했는데 상업포경을 재개하기 위해서는 자원량이 안정돼 있다는 사실을 뒷받침할 과학적 자료와 함께 총회에서 회원국 4분의 3의 찬성을 받아야 한다. 현재 IWC 88개 회원국 중 포경을 지지하는 국가는 40개국이며 나머지 48개 국가는 반대하고 있
[KJtimes=조상연 기자]“차량을 공유하면 아무래도 판매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걱정이 있긴 하다. 다만 확대되는 카 쉐어링 시장에 더 이상 참가를 늦출 순 없다는 생각에 각 자동차 제조사가 카 쉐어링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다.” 일본의 한 대형 자동차 제조사 관계자의 말이다. 이는 일본에서 차량을 소유하지 않고 공유하는 ‘카 쉐어링(차량 공유)’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전문가들은 시장 성장 이유로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차량 검색과 예약을 간단하게 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을 꼽고 있다. 22일 요미우리신문은 일본에서 차량 구입과 유지비용 부담으로 젊은층의 ‘탈(脫)자동차’ 현상이 거세게 나타나고 있으며 공익재단 교통 에코로지 모빌리티 재단에 따르면 일본의 카 쉐어링 서비스 회원 수는 현재 132만명으로 5년 전보다 5배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반면 젊은층이 자동차 보유를 꺼리면서 수도권에서 자가용 차량을 보유한 세대의 비율은 2011년 71.2%에서 지난해 64.6%로 줄었으며 카 쉐어링 산업이 급성장한 것은 이렇게 젊은층의 자동차 보유 이탈 경향이 거세진 데다 스마트폰 보급으로 간편하게 차량을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정보기술(IT) 업계의 우수인재 쟁탈전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형국이다. 고액 임금은 이제 드문 일이 아니다. 기업들은 급여 이외의 ‘플러스 알파’ 아이디어 짜내기에 골몰하고 있다. 물론 우수인재를 유치하기 위해서다. 실제 현장에서는 이해하기 힘든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우수 엔지니어에게는 비서를 붙여 준다든가, 사내 업무를 면제해 주든가, 전국 어디든 근무하고 싶은 곳으로 이사를 희망할 경우 비용을 지원한다든가 등 조건을 내세우고 있다. 21일 아사히신문은 IT 인재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조사에 응한 기업의 30%가 IT인재가 ‘크게 부족하다’고 대답했고 전직시장도 활황인데 리쿠르트 캐리어에 따르면 IT계 엔지니어의 지난달 전직구인배율은 3.6으로 전체 구인(1.8배)의 2배였으며 여기에 비 IT업계도 엔지니어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어 엔지니어 쟁탈전이 과열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IT업계에서는 사정이 이렇다보니 이제 고액연봉은 기본이고 ‘플러스 알파’가 인재확보 성공여부를 결정하는 열쇠가 되고 있다. 일례로 일본과 미국, 영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메르카리’와 ‘야마다’는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메르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