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연쇄적인 폭발과 화재 사고로 방사능 대량유출 우려가 커지고 있는 후쿠시마 제1원전에 17일 전력공급이 일부 재개될 것으로 보이면서 최악의 상황은 면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조심스런 기대가 나오고 있다.일본 당국은 이날 오전부터 헬기 4대를 투입해 3.4호기의 사용후 연료 저장소 상공에서 냉각수 살포 작업을 계속했다.이날 하루동안 추가적인 폭발.화재가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도쿄전력은 원전에 새 전력선 설치를 거의 완료했으며, 고장난 기존 전력선 복구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혀 핵재앙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면할 가능성을 열어뒀다.지난 11일 발생한 이번 대지진으로 인한 사망.실종 인원은 1만4천600명을 넘어섰다.◇전력공급 부분재개 = 일본 원전 안전기관인 원자력안전보안원은 이날 오후부터 원전에 전력공급이 부분 재개될 것이라고 예고했다고 교도
인천공항 입국객으로부터 기준치 이상의 방사선이 검출됐다.17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0분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50대 이상의 일본인 남성을 방사선 게이트를 통해 검사한 결과 기준치인 1μSv(마이크로시버트)를 넘는 방사선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방사선이 검출된 부위는 머리, 외투, 신 등이었다.그러나 검사 직후 외투와 신 등을 벗자 방사선 수치는 정상으로 돌아왔다.당국은 이 탑승객의 짐을 추가로 검사한 뒤 별다른 이상이 없으면 귀가 조치할 예정이다.이 일본인은 최근 원전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현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kjtimes日本語ニュースチーム/news@kjtimes.com
일본 혼슈(本州) 동부 해안 근처에서 17일 오후 1시13분께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진앙은 북위 40.19도, 동경 142.20도 지점의 지하 25.3㎞로 알려졌다.이번 지진은 방사능 누출사고가 난 후쿠시마(福島) 원자력발전소에서 동쪽으로 271㎞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연합뉴스kjtimes日本語ニュースチーム/news@kjtimes.com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17일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누출사고와 관련해 "미국과 영국이 자국민에게 발전소 반경 80km 바깥으로 대피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우리도 그것을 준용하고 있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이날 내.외신 정례브리핑에서 "향후 상황 전개를 봐가면서 여러 가지 추가조치를 취할 방침"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연합뉴스kjtimes日本語ニュースチーム/news@kjtimes.com
일본 문부과학성은 17일 실내대피 구역의 경계에 해당하는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북서쪽으로 30㎞ 떨어진 지점에서 16일 오후에 통상의 700배에 달하는 35 마이크로 시버트의 방사선량이 검출됐다고 밝혔다.또 실내대피 구역 밖인 북서쪽 40㎞의 복수 지점에서는 13 마이크로 시버트를 검출했다. 조사는 16일 낮 12부터 3시 사이에 실시됐다.연합뉴스kjtimes日本語ニュースチーム/news@kjtimes.com
(연합)연쇄 폭발과 화재가 발생한 후쿠시마(福島) 제1 원전에서 '사용후 핵연료' 과열로 인한 다량의 방사능 유출 우려가 잇따라 제기됐다. 또 노심 핵분열 반응에서 발생하는 중성자선이 원전 외부에서 거듭 검출됐다. 원전에 새 전력선 설치를 거의 완료한 일본 당국은 17일 전력공급을 재개해 냉각장치를 신속하게 재가동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사용후 핵연료 상태 심각 = 미국과 프랑스 등 해외 원자력 안전 당국은 후쿠시마 원전 내 사용후 핵연료 저장소 손상으로 인한 대규모 방사능 유출 가능성에 극도의 우려를 나타냈다. 사용후 핵연료는 1차 격납용기 외부에 있는 수조 안에 들어있는데, 이번 대지진으로 원전 냉각수 공급이 중단돼 핵연료가 공기 중에 노출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는 핵연료 융해(meltdown)에 따른 다량의 방사능 유출로 이어지게 된다.
(연합)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후쿠시마(福島) 원전 사고가 악화일로로 치달으면서 '핵공포'가 일본을 넘어 전 세계로까지 확산되고 있다.대지진 다음날인 12일부터 시작된 폭발사고는 거의 하루도 빼놓지 않고 계속된데다 사용후 핵연료 과열로 인한 다량의 방사선 누출 우려마저 제기되는 등 최악의 상황으로 비화할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다.1차 재앙으로 꼽히는 대지진과 쓰나미가 일본 동부 연안에 직격탄을 날렸다면 2차 재앙인 '핵공포'는 세계로까지 확산되고 있는 형국이다.일본 당국이 원전에 새 전력선 설치를 거의 완료했다고 밝혀 사태 수습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는 있지만, 아직 냉각장치가 재가동된 것은 아니어서 앞으로 약 48시간이 중대고비가 될 전망이다.◇ 최대 위협은 4호기 =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비교적 안전하다고 여겨졌던 4호기가 이제는 가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화재, 폭발로 심각한 상태에 직면한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원전에 대해 17일 자위대 헬기가 동원돼 냉각수 살포가 진행되는 등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 등은 발전소 기능 정상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NHK는 자위대가 이날 오전 9시 50분을 전후해 헬기를 이용해 제1원전 3호기에 물을 뿌리는 장면을 방영했다.이는 3호기와 4호기의 사용후 핵연료 보관 수조가 냉각되지 않는 상태가 계속될 경우 연료가 외부로 노출되면서 방사성 물질이 누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이런 가운데 이날 오전 NHK가 촬영한 화면에는 후쿠시마 원전 2, 3, 4호기에서 하얀 증기로 보이는 기체가 나오는 것이 확인됐다.특히 16일에도 하얀 연기를 내뿜었던 3호기의 경우 이날도 많은 기체를 내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일본 정부 대책본부는 헬기를 이용한 냉각수 투
대지진에 강타당한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에 전원을 공급할 새로운 전력선 복구가 거의 완료됐다고 도쿄전력 대변인이 16일 밝혔다.도쿄전력의 나오키 스노다 대변인은 이같이 밝힌 뒤 직원들이 "가능한 한 빨리" 전력을 공급하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하지만 그는 전력이 정확히 언제 공급될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제1원전에 전력 공급이 재개되면 펌프를 통해 원자로와 사용후 핵연료를 저장하는 수조에 냉각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도쿄전력은 고장난 기존의 전력선 복구도 시도하고 있다.연합뉴스kjtimes日本語ニュースチーム/news@kjtimes.com
일본 정부가 원자로 건물 외벽 폭발과 화재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의 원자로 4호기 부근에 경찰 물대포를 배치했다고 교도통신과 NHK 방송 등이 16일 보도했다.후쿠시마 제1 원전 4호기는 지난 11일 강진 발생 당시 정기검사를 위해 가동이 중단된 상태였으나 건물 안에 있는 사용 후 핵연료봉 저장고의 수위가 내려가면서 폐연료봉이 노출되고 과열돼 잇따라 화재가 발생, 방사능 누출이 우려돼 왔다.물대포 배치는 사용 후 핵연료 저장고에 물을 채워 과열되고 있는 폐연료봉을 냉각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일본 정부는 폐연료봉 저장고에 공중에서 물을 투하하기 위해 일본 자위대 헬리콥터를 현장에 파견했으나 원자로와 폐연료봉 저장고 위의 방사능 수준이 너무 높아 철수시킨 바 있다.한편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날 일본 당국이
(연합)악화되는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의 위기 상황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외벽 폭발과 화재가 잇따라 발생한 4호기 원자로에서는 연료봉의 연쇄 핵분열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고, 원전 부근 옥내 대피구역에서 기준치의 6천배 이상의 방사능이 검출되면서 불안감은 커져만 가고 있다. 일본 정부는 원자로 폭발이라는 최악의 재앙을 막기 위해 붕산을 섞은 바닷물을 원자로에 투입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사고 원자로 주변의 방사능 수치가 높아지면서 복구 인력을 투입하기가 어려워졌고 바닷물 냉각 이외의 획기적인 대안이 없다는 '2중고'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시간 지날수록 심각, 대처 방안은 제한적 = 16일 후쿠시마 원전에서는 폭발과 화재, 방사능 누출에 이어 핵연료봉의 핵분열 가능성마저 제기됐다. 교도통신과 dpa통신에 따르면 일본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 4호기의 사용후 연료봉이 공기에 노출됐을 수 있다며 핵분열 연쇄 반응의 재개 가능성이 "0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사용후 핵연료의 핵분열이 발생한다 해도 대폭발 참사로 직결될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가동중인 원자로가 보호벽 없이 외부에 그대로 노출되는 셈이어서 방사능 대량 노출에 따른
(NHK)日本政府の対策本部からの要請を受けて、福島第一原子力発電所の3号機へ水を投下する準備を進めていた自衛隊のヘリコプターは、上空を飛行中の隊員が受ける放射線量が規定された上限を大幅に超えたことから、16日の作業を断念した。 한국어 일본정부 대책본부로부터 요청을 받고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에 물 투하를 준비하던 자위대 헬리콥터가, 상공을 비행중인 부원이 받는 방사선량이 규정치를 큰 폭으로 넘어섰기에 이 날의 작업을 단념했다. kjtimes日本語ニュースチーム/news@kjtimes.com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반경 20~30㎞ 지역인 이른바 옥내대피구역에서 기준치의 6천배가 넘는 방사능이 검출됐다고 교도통신이 16일 전했다.통신에 따르면 문부과학성이 15~16일에 걸쳐 옥내대피구역인 후쿠시마 원전 반경 약 21㎞ 지점인 나미에초(浪江町) 주변에서 방사능 수치를 모니터링한 결과 기준치의 약 6천600배에 달하는 매시 330마이크로시버트의 방사능이 검출됐다.미토(水戶)시에서도 16일 오전 7~8시에 매시 약 1.035마이크로시버트의 방사능이 관측됐다.모니터링 차량을 이용해 3개 지역에서 두 종류의 관측기를 이용해 조사했으며, 차량 바깥에서는 매시 240~330마이크로시버트를, 차내에서는 195~300마이크로시버트를 기록했다고 통신은 밝혔다.문부성의 모리구치 야스타카(森口泰孝) 문과심의관은 "일반적으로 (진원지로부터) 거리가 멀어지면 방사능 수치
(読売新聞)茨城県は16日、東京電力福島第一原発(福島県)から約90キロ・メートルの北茨城市役所に設置した放射線監視装置で、同日午前11時40分、毎時15・8マイクロ・シーベルトの放射線量を観測した。その後、午後0時50分には3・870マイクロ・シーベルトに下がっている。県は、福島第一原発の事故の影響とみている。 同市役所では15日午前5時50分、5・575マイクロ・シーベルトを観測。その後、数値は上下しながら減少傾向を示していた。 県によると、平常値の約300倍だが、胸部レントゲンの約3分の1程度の量で、一時的なので健康に影響ないという。 한국어 이바라키현은 16일,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약 90km 떨어진 키타이바라키시 시청에 설치된 방사선감시장치에서 방사선량 상승이 관측되었다고 발표했다. 측정시간은 이 날 오전 11시40분으로, 시간당 15.8마이크로시버트가 관측되었다. 이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영향으로 보인다.그 후 오후 0시50분에는 3.870마이크로시버트까지 내려갔다.키타이바라키시청은 15일 오전 5시50분에 5.575마이크로시버트를 관측. 그 후 수치는 감소경향을 보였다. 이바라키현에 의하면, 평상치의 약 300배이지만 흉부 렌트겐의 약 3분의 1 정도의 양으로, 일시적이기 때문에 건강에는
지진과 쓰나미 여파로 폭발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3호기 주변에서 16일 오전 원인을 알 수 없는 흰 연기 구름이 발생했다.이날 오전 10시경 현지 TV 생방송 카메라에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 쪽에서 흰 연기가 솟아오르는 모습이 포착됐다.연기 발생의 원인이 무엇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그러나 AFP통신 등 일부 외신은 3호기가 아니라 4호기에서 연기 구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4호기는 전날에 이어 이날 새벽 다시 화재가 발생한 곳이다.앞서 이날 원전 운영업체인 도교전력은 5시 45분경 4호기에서 화재가 목격됐으나 약 반시간 후에는 불꽃이 모두 꺼졌다고 보고했다.경제산업성은 오전 6시15분 현재 화재는 없는 상태라고 확인했다.한편 도쿄전력은 방사능 유출을 차단하기 위해 헬기와 소방차를 동원해 냉각제 역할을 하는 붕산용액을 원전에 살포하는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