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한국이 유럽연합(EU)과의 자유무역협정(FTA)에 이어 미국과도 FTA 추가협상을 타결하자 미국 시장 상실 우려로 잔뜩 긴장하고 있다.일본 기업들은 한국이 세계 거대 경제권 2곳과 잇따라 FTA에 합의하면서 글로벌 수출 경쟁에서 크게 불리해졌다며 정부에 FTA 협상을 서둘러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교도통신과 NHK 등 일본언론은 4일 한국과 미국의 FTA 추가협상 타결 소식을 주요 뉴스로 신속하게 보도했다.교도통신은 한국이 거대 경제권인 EU에 이어 미국과 FTA 협상을 타결함으로써 일본의 무역자유화 지체가 한층 뚜렷해졌다면서 미국 시장의 자동차와 하이테크제품 판매 경쟁에서 일본 기업들이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내다봤다.이 통신은 "과거 미국시장에서 도요타자동차와 혼다자동차, 소니 등 일본 메이커의 브랜드력이 앞섰지만 최근에는 한국 기업들
춘천시는 닭갈비.막국수축제 전국요리대회에 출품한 닭갈비,막국수 요리법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춘천닭갈비,막국수축제 기간(8월28일~9월5일) 열렸던 제3회 춘천향토음식 전국요리대회 출품작을 요리자료로 만들어 전국 음식업소 및 호텔과 리조트 등 대형숙박시설에 제공한다.책자는 농림수산식품부 한식세계화사업 국비를 지원받아 발간하며 자료 제공은 12월 한달간 책자 또는 파일로 제공할 계획이다.이번에 제공되는 요리법은 153점으로 닭요리 99점, 메밀요리 54점이다.업소에서 이들 메뉴를 신청할 경우 한림성심대학 관광외식조리과에서 상담을 거친 후 판매할 수 있도록 레시피를 제공해 준다.신청은 춘천시 관광과(☎033-250-3072)나 축제 상황실(☎033-250-4347)로 하면 된다.
한달 만에 방송을 재개한 MBC의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이하 위대한 탄생)이 3일 방송에서 한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4일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방송된 '위대한 탄생'은 전국 9.5%의 시청률을 보였다.이는 동시간대 KBS 2TV 'VJ 특공대'의 12.3%와 SBS '긴급출동! SOS24'의 11%에 못 미치는 수치다.'위대한 탄생'은 지난달 5일 첫 방송을 시작했으나 광저우 아시안게임 중계방송과 대학가요제 등으로 이날 2회를 방송했다. 첫회 시청률은 8.3%였다
일본에서 활약 중인 톱모델 김영아(일본 활동명 영아)가 막걸리 홍보대사로 막걸리의 매력과 미의 비결을 홍보했다.김영아는 3일 도쿄 하오야마의 아키텍트(Architect) 카페에서 열린 기자발표회와 시음회에서 '막걸리 1일 홍보대사'로 임명돼 "최근 과일을 잘라 넣은 막걸리가 한국 젊은이들에게 인기인데, 많은 분이 막걸리를 알아주는 게 기쁘다"고 말했다.이어 자신을 이미지로 만든 막걸리 칵테일 '백설공주'를 시음한 김영아는 "술을 잘 마시지 못하지만 이건 달콤하고 예쁜 데다 마시기 편하다. 술 못하시는 분도 마실 수 있겠다"고 절찬했다.또한,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서는 "일주일에 두 번 삼계탕을 먹어 몸을 따뜻하게 하며, 야채도 스트레스받지 않을 정도로 많이 먹는다"고 답했다.한국서 배우로 데뷔하고 17세에 일본으로 옮긴 김영아는 외국인 최초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무서운 질주가 계속됐다.우즈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 오크스의 셔우드 골프장(파72.7천2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비정규대회 셰브론 월드챌린지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이글 1개, 버디 4개를 쓸어담으며 6언더파 66타의 맹타를 휘둘렀다.이틀 연속 60대 타수를 적어낸 우즈는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의 스코어카드를 제출하며 2위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9언더파 135타)을 4타차로 멀찌감치 따돌리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우즈는 올해 정규대회에서 우승없이 보내며 세계랭킹 2위로 밀려났지만 골프황제의 부활을 각인시켜주는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우즈는 2번홀(파5)에서 4번 아이언으로 친 두번째 샷을 홀 2.5m에 떨어뜨려 이글을 잡아내는 등 파5홀에서 5타를 줄이며 티샷에서 퍼트까지 완벽한 모습을 보여
북한 지상군은 최근 방사포 100여문과 전차 200여대를 늘렸으며, 공군은 자동화방공체계를 구축해 항공기 요격능력을 한층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정부의 한 소식통은 3일 "북한은 5천100여문이던 방사포를 5천200여문으로 100여문 증강했다"면서 "현재 배치된 진지에서 수도권에 대한 기습적인 집중사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북한의 240㎜ 방사포는 60km까지 멀리 날아가는 포탄을 무더기로 발사할 수 있어 우리 군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을 겨냥한 핵심 위협으로 판단하고 있다. 12~22개 발사관에서 길이 5m가량의 로켓포탄을 35분간 22발을 발사할 수 있다.북한은 전차를 200여대 증강했으며, 최근 기계화군단의 일부 예하부대를 전방으로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소식통은 "북한은 T-72 전차를 모방한 신형 전차를 개발해 작전배치했으며 신형 전차 배치에 따라 교체된 노후 전
한국이 20년 만에 다시 도전한 월드컵축구대회 유치에 실패했다.국제축구연맹(FIFA)은 3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 메세첸트룸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2022년 월드컵을 유치 신청한 한국과 미국, 호주, 카타르, 일본 5개국에 대한 비밀 투표를 실시한 결과 카타르를 최종 개최국으로 선정했다.2018년 월드컵 개최지는 잉글랜드와 러시아, 스페인-포르투갈, 네덜란드-벨기에가 경합을 벌인 끝에 러시아가 개최권을 획득했다.지난 2002년 일본과 공동 월드컵을 개최했던 한국은 20년만에 단독 월드컵을 유치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으나 결선 투표에도 오르지 못하고 새로운 개념의 월드컵을 개최하겠다는 약속한 카타르에 밀리고 말았다.중동에서 월드컵축구가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2006년 아시안게임을 개최한 뒤 국제스포츠 행사 유치에 국력을 기울였던 카타르는 지난해 2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농구스타 박찬숙의 딸이자, 치어리더 출신 배우 서효명이 2일 오후 서울 삼성동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스타화보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배우 장근석이 '2010 야후! 아시아 버즈 어워드(Yahoo! Asia Buzz Awards 2010)'에서 한국 남자 스타 부문과 아시아 스타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고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가 2일 밝혔다.지난달 8일부터 지난 1일까지 한국, 대만, 홍콩,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4개국 야후를 통해 진행된 투표에서 장근석은 '한국 남자 버즈 스타' 부문에서 566만4천27표를, '아시아 스타' 부문에서는 971만8천508표를 얻어 각각 1위에 올랐다.장근석은 올해 대만, 중국, 싱가포르, 일본, 홍콩 등을 도는 투어를 통해 아시아 팬들을 사로잡았다.2003년 시작된 '야후! 아시아 버즈 어워드'는 검색 통계를 기반으로 그 해 최고의 스타를 선정하는 글로벌 프로모션이다.시상식은 오는 17일 홍콩에서 열린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이 우리 군의 호국훈련에 자극받았기 때문이라는 요지의 트위터 글을 올려 파장을 일으킨 송영길 인천시장이 이번에는 육지로 피난 온 연평도 학생들에게 옷과 신발을 사준다는 글을 올렸다가 또 구설수에 올랐다.송 시장은 지난달 30일 오전 연평도 초.중.고교생 107명이 공부하는 서구 영어마을을 찾아 학생들을 격려했다.그는 이 자리에서 '급하게 피난을 나오면서 여벌의 옷이 없다', '화재 현장에서 심하게 그을린 신발을 1주일째 신고 있다'는 등의 딱한 사정을 접하고 학생들에게 옷과 신발을 즉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송 시장은 이어 자신의 트위터에 '서구 영어마을에 들려 이곳 기숙사에 들어와 어제부터 공부하고 있는 연평학생 106명을 격려했습니다...오후에 백화점으로 데리고 가 옷과 신발을 사 줄 계획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인천시도 '
북한의 연평도 공격 이후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이 줄어들기는 커녕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학여행 등 단체관광이 일부 감소한 반면 개인적으로 여행지를 선택하는 자유여행객이 빈자리를 메웠기 때문으로 분석됐다.2일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8일간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은 하루 평균 9천749명(잠정치)이었다.이는 북한이 도발하기 전인 지난달 1일부터 22일까지 하루 평균 9천51명이 한국에 간 것과 비교할 때 698명(7.7%)이 증가한 것이다.지난해 11월23∼30일의 하루 평균 8천608명에 비해서는 13.3%(1천141명)나 늘었다.11월 전체로는 일본인 27만7천명(잠정치)이 한국을 찾아 지난해 11월(25만5천359명)보다 2만1천641명(8.5%)이 더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북한이 지난달 23일 연평도에 포격한 직후 일본 외무성이 해외
성전환수술로 여성이 된 선수들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LPGA는 2일(한국시간) 선수 투표를 통해 '태어날 때 여성이어야만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는 조항을 폐지하는 데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이번 투표는 라나 로레스(57)라는 성전환자가 세계 드라이버샷 장타 대회 여자부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되자 지난 10월 LPGA와 대회 주최 측에 소송을 제기하면서 이어진 조치다.전직 경찰관인 로레스는 2005년 성전환 수술을 받았고, 2008년 대회 여자부에서 비거리 254야드를 기록하며 우승해 논란을 일으킨 인물이다.그는 올해도 여자부에 출전하려고 했으나 대회를 주최한 '롱 드라이버스 오브 아메리카'는 '태어날 때 여자가 아니었던 사람은 여자부에 출전할 수 없다'는 LPGA 규정을 내세워 로레스의 출전을 막았다.로레스는 LPGA 투어의 정책이 캘리포니아
일본의 여야 정쟁에 휩쓸려 조선왕실의궤 등 한국도서의 조기반환이 무산됐다.아사히신문은 2일 여당인 민주당이 야당이 요구한 임시국회(3일 종료)의 연장을 거부하고 야당은 참의원의 문책 결의를 받은 센고쿠 요시토(仙谷由人) 관방장관이 주도한 한일도서협정을 처리할 수 없다고 맞서 이번 임시국회에서의 비준이 곤란해졌다고 전했다.요미우리신문도 여야의 대립으로 우정개혁법안과 근로자파견법개정안 등과 함께 한일도서협정의 비준이 내년 정기국회로 넘어가게 됐다고 보도했다.일본 정부는 지난 8월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가 한일 강제병합 100년 담화에서 조선총독부를 경유해 일본으로 반출된 도서의 반환을 약속하고 지난달 14일 요코하마(橫浜)에서 한국 정부와 '한일도서협정'에 서명했지만 국회의 벽을 넘지못했다.이에따라 조선왕실의궤 등 1천205책의
2일(한국시간) 새벽 막을 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22년 월드컵 축구대회 유치 프레젠테이션 결과 '최초의 중동 월드컵'을 이슈로 내세운 카타르가 가장 인상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은 가운데 한국과 일본은 혹평을 받았다.AP통신은 이날 프레젠테이션을 마친 2022년 월드컵 유치 희망국 5개국(한국, 미국, 일본, 카타르, 호주)에 대해 "카타르가 5개국 가운데 가장 인상을 남겼다"며 "월드컵이 열리게 될 6-7월은 월드컵을 치르기에 너무 덥다는 보통의 의견들이 틀렸다는 점을 재치있게 설명했다"고 평가했다.이 통신은 더불어 "빌 클린턴 전직 대통령과 영화배우 모건 프리먼을 발표자로 내세운 미국도 카타르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며 "스타들을 내세워 최고의 수익을 내는 대회로 치르겠다는 약속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또 호주에 대해서도 "카메오로 깜짝 출연한 슈퍼모델 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