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LG전자가 늦어도 3월 말까지 일본의 제1 이동통신사인 NTT 도코모를 통해 일본 시장에 태블릿PC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일 보도했다.LG의 태블릿PC는 미국 구글사가 빠르면 이달중 세계 시장에 내놓을 운영 소프트웨어(OS)를 탑재한 신형 기종이다.구글의 새 OS를 사용하면 단말기를 조작하기 쉬워질 뿐만 아니라, 대형 TV와의 연계 기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신문은 전했다.NTT 도코모를 통해 판매하는 LG의 태블릿PC는 화면 크기가 8인치대 후반으로 미 애플사의 아이패드(9.7인치)와 삼성전자 갤럭시탭(7인치)의 중간 크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일본에서는 3위 이동통신사인 소프트뱅크가 판매하는 아이패드와 1.2위 회사인 NTT도코모와 KDDI가 파는 갤럭시탭, 샤프사의 갈라파고스 등에 이어 LG전자의 태블릿PC까지 가세해 치열한 태블릿PC 판매전이
대만의 전자제품 위탁생산업체인 홍하이가 일본 히타치제작소의 자회사인 액정디스플레이의 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경영권을 인수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7일 보도했다.이 신문에 따르면 히타치제작소의 자회사인 히타치액정디스플레이(히타치DP)가 실시하는 3자배정 증자에 홍하이정밀공업이 약 1천억엔(약 1조3천500억원)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경영권을 인수한다.히타치DP의 출자비율은 현재 히타치가 75.1%지만, 1천억엔의 증자가 끝난 시점에서 홍하이의 지분이 50%가 넘고 히타치의 지분은 30% 정도로 낮아진다.홍하이는 도쿄 인근의 지바(千葉)현에 신공장을 건설해 자체 생산하는 스마트폰에 고기능 패널을 공급할 예정이다.히타치와 홍하이가 액정 패널에서 제휴하게 되면 세계 중소형 액정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두 회사는 샤프를 제치고 세계 점유율 수위 기
한국이 미국, 중국, 유럽연합(EU)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발효시킬 경우 일본이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고 아사히신문이 17일 보도했다.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아시아경제연구소 오쿠다 사토루(奧田聰) 주임연구원은 16일 한국이 추진하는 FTA가 주변국에 미치는 영향을 금전적으로 계산한 보고서를 내놓았다.오쿠다 연구원은 한국이 추진중인 미국, 중국, EU와의 FTA가 모두 발효될 경우 이들 지역에 대한 일본의 수출액은 첫해 112억 달러(13조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한-EU FTA가 내년 7월 잠정 발효될 예정이고, 한-미 FTA도 서명을 끝내고 비준을 앞두고 있으며, 한-중 FTA도 사전 협의 중인 반면, 일본은 이중 어느 국가.지역과도 FTA 교섭을 벌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러다간 한국에 밀릴 수도 있다는 위기감을 표출한 셈이다.일본이 원하는 한-일 F
최근 드라마에서 스마트폰 간접광고(PPL)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 팬택, SK텔레시스 등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각 사의 전략 모델을 내세워 최근 방영 중인 대부분의 인기 드라마에서 PPL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우선 팬택은 첩보액션극인 '아테나:전쟁의 여신'에서 스마트폰 베가와 미라크 등을 PPL로 내세우고 있다.팬택은 지난 7월 베가를 출시하면서 아테나의 주인공으로 낙점된 정우성과 차승원을 모델로 내세우는 등 장기적인 전략 속에서 베가 PPL에 나섰다. 광고 역시 아테나의 분위기와 유사한 형태로 제작됐다.팬택 관계자는 "정우성과 차승원이 베가를 사용하는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이 자연스럽게 베가를 떠올릴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접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LG전자는 최근 인기 드라마인 '대물'과 '시크릿가든'에서 옵
영화 '피라냐'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영국 출신 모델 겸 배우 '켈리 브룩'이 영국에서 LG전자의 국민 스마트폰 '옵티머스원' 모델로 활약중이다. 그녀는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 1위에 선정된 바 있는 섹시 스타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中 2년째 세계 최대 車판매 사실상 확정中 1~11월 판매량 美에 300만대 앞서중국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최대 자동차판매 시장에 등극할 전망이다.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의 8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승용차 제조업체들의 모임인 승용차연석회의는 11월 세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다목적차량(MPV), 미니 객차 등을 포함한 승용차 판매량이 128만1천100대를 기록, 작년 동월보다 27% 급증했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중국의 1~11월 승용차 판매량은 1천185만대로 작년 동기보다 31% 급증, 같은 기간 미국 전체 자동차 판매량 1천41만대를 앞섰다.중국은 또 상용차 등을 포함할 때 올해들어 11월까지 자동차 판매량이 미국을 최소 300만대 이상 앞섰을 것으로 추산됐다.중국 승용차 시장은 올해 SUV와 MPV가 두각을 나타냈다.SUV와 MPV의 11월 판매량은 작년 동월 대비 각각 77.3%, 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