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은 오는 7~12일 유리 그리고로비치 안무의 ‘백조의 호수’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 올린다. 이에 앞서 6일 오후 프레스콜을 갖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은 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쏘나타 K-리그 2010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전반 25분 산토스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다 전반 28분 정조국의 페널티킥 동점골에 이어 후반 27분 아디의 헤딩 결승골로 제주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원정 1차전에서도 두 골을 먼저 내준 뒤 후반 추가시간 김치우의 동점골로 극적인 2-2 무승부를 거뒀던 서울은 이로써 1, 2차전 합계 4-3으로 앞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서울이 K-리그 정상에 오른 것은 2004년 안양에서 서울로 연고지를 옮긴 이후 처음이고 전신 안양LG 시절인 2000년 이후 10년 만이다. 반면 제주는 유공 시절인 1989년 이후 21년 만에 정상 도전을 노렸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어서지 못하고 아쉽게 눈물을 흘렸다.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2008년 12월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기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이하 브아걸)가 도쿄 신주쿠의 명물 무대에 올랐다.지난 8월 음반 '사운드-G'로 일본에 데뷔한 브아걸은 4일 저녁 신주쿠의 스튜디오 알타에서 열린 'ALTA 30주년 기념 프리미엄 라이브'에 메이제이(May J) 등 일본의 인기 아티스트와 함께 참가했다.이날 브아걸은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대표곡 '아브라카다브라(Abracadabra)'를 비롯해 '러브(L.O.V.E)', 그리고 내년 1월 26일 출시하는 첫 일본 싱글 'SIGN' 등 5곡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브아걸의 라이브 모습은 알타빌딩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그대로 생중계됐다.브아걸은 "알타 30주년을 축하한다"며 "첫 싱글의 일본어 버전 'SIGN'을 꼭 들어 달라. 내년에는 일본에 많이 와서 활동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일본 젊은이들의 인기 쇼핑센터인 알타빌딩 내에 있는 스튜디오 알타는 인기그룹 동
국군합동참모본부는 6일부터 12일까지 서해 대청도 등 29곳의 해상에서 사격훈련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서해는 서북도서 지역인 대청도 남서방을 비롯한 격열비열도 남방, 안마도 남서방, 대천항 근해, 미여도 근해, 직도 근해, 안흥 남방, 어청도 서방, 흑산도 남서방, 초치도 북서방 등 16곳이다. 대청도 남서방에선 해군 함정이 남서쪽으로 사격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동해에서는 포항 동북방과 강릉 동방, 울릉도 근해, 울상 동방, 영일만 동방, 거진 동방, 기사문 동방 등 7곳이며 남해는 욕지도 남동방, 거제도 남동방, 남형제도 근해, 제주도 동방, 추자도 근해, 서귀포 근해 등 6곳에서 훈련이 이뤄진다.그러나 연평도와 백령도 지역은 이번 훈련 구역에 포함되지 않았다.군은 연평도의 해상사격훈련은 연평도의 전력증강 추이와 주민 안전문제, 해상 기상조건 등을
임수정은 다양한 표정을 지닌 배우다. '몸뻬 바지'를 입으며 하루하루를 낙천적으로 살아가는 시골 여인(행복.2007)에서 무표정한 사이보그 같은 인물(싸이보그지만 괜찮아.2006)까지 자유롭게 변신한다.때로는 단발을 휘날리며 말을 타는 풋풋한 말괄량이(각설탕.2006)이기도 하고 서릿발같이 차가운 요부(전우치.2009)로도 등장한다. 금방이라도 울먹일듯한 표정 안에는 세밀하게 퍼져가는 웃음도 서식한다.그런 그가 이번에는 선머슴 같은 인물로 관객과 만난다. 영화 '김종욱 찾기'를 통해서다.여기서 뮤지컬 무대감독 서지우 역을 맡는다. 첫사랑을 찾아주는 회사를 운영하는 남자 주인공 한기준(공유)과 사랑에 빠지는 여인이다.영화 개봉(9일)을 앞두고 최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임수정을 만났다. "지금까지 했던 역할 중 가장 밝은 역이에요. '각설탕'의 여주인공이 소
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서 올 시즌 2골 5도움을 기록 중인 이청용(22.볼턴)이 16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지만 시즌 3호 골을 넣는 데 실패했다.이청용은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2010-201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가 후반 36분 호드리구 모레노와 교체됐다.경기 시작과 함께 대담한 중거리 슈팅으로 몸을 푼 이청용은 81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전반에는 크게 눈에 띄는 움직임을 보이지 못한 이청용은 후반 들어 움직임이 살아났다.후반 1분 볼턴의 골문 앞에서 정확한 태클로 공을 걷어내 실점 위기를 넘겼고, 후반 17분에는 맨시티 골문 앞에서 동료 케빈 데이비스를 보고 위협적인 크로스를 올리는 등 공수 양면에서 좋은
올해 안으로 국내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7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그간 삼성전자, 애플, 팬택 등이 제조해 국내에서 판매한 스마트폰을 집계한 결과 지난달말 현재 국내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680만대 수준으로 나타났다.이는 2008년도 28만대 대비 24배, 지난해 80만대 대비 8.5배 성장한 것으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른 증가세다.올해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국내외 브랜드의 신제품 약 30종이 출시되며 뜨거운 각축을 벌였으며, 삼성전자의 갤럭시S와 애플 아이폰으로 시장이 양분되는 분위기로 전개됐다.삼성전자는 지난 1년간 옴니아 시리즈 70만대, 갤럭시 시리즈 230만대 등 약 3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다.애플은 아이폰 3GS와 아이폰4를 각각 80만대 정도 등 160만대를 판매해 국내 시장에서 갤럭시 시리즈에 이어 2위를 달렸다.팬택은 베가와
"진진이를 연기하며 매일 울고, 힘들고, 잠 못 이룰 정도로 고민했지만 그럼에도 이번 드라마가 안 끝났으면 좋겠어요. 이제 두 달 남았는데 벌써 허전하고 진진이에게서 어떻게 벗어날지 모르겠어요."배두나(31)는 이렇게 말하며 자기가 생각해도 자기 마음이 참 희한한 것 같다는 표정을 지었다. 커다란 두 눈에 애틋한 감정이 덩그렇게 떠올랐다.MBC TV 주말극 '글로리아'의 주인공 나진진으로 5개월을 산 그를 지난 3일 경기 고양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만났다. 드라마 초반만 해도 진진이의 찢어질 듯한 가난함을 보여주기 위해 주로 '몸빼바지'를 입은 그는 이날 세트 촬영에서는 부지런히 예쁜 옷들을 갈아입었다."진진이가 가수 데뷔를 했기 때문에 요즘엔 예쁜 옷들을 좀 입어요.(웃음) 전 초반에 입고 나온 옷들도 괜찮았는데, 작가님도 진진이가 안타까웠는지 보다못해
4일 오후 금천구 인터스포츠 구로점에서 아디다스와 스포츠 멀티샵 인터스포츠 주최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팬사인회'에 참석한 역도 금메달리스트 장미란 선수가 자신의 사인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뛰어난 가창력으로 데뷔 16년째 대중의 사랑을 받고있는 가수 소찬휘씨가 대경대학 실용음악 전임교수의 경험을 살려 해운대에 '휘모리스 뮤직 아카데미'를 설립해 4일 개원했다. '휘모리스'는 그녀의 팬클럽 이름인 '휘모리'와 소찬휘라는 이름과 판소리의 휘모리장단을 동시에 연상시키며 개원전부터 부산지역에서 가수의 꿈을 키우고 있는 사람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수강과목은 예고·대학입시 보컬과정, 프로페셔널 보컬 데뷔과정 그리고 뮤지컬 입시와 뮤지컬배우 데뷔과정이 주를 이루며 소찬휘씨와 현역에서 활동 중인 강사진들이 1:1 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일반학원에서는 보기 어려운 녹음실에서 다양한 악기가 준비되어 있으며 최승렬 오승준 한지은 씨 등 뮤지컬 배우들도 직접 강사로 참여한다.연합뉴스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 일본 외무상이 4일 러시아와 영토 분쟁의 대상이 되고 있는 북방영토(러시아명 쿠릴열도)를 헬기를 타고 시찰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 등이 이날 보도했다.마에하라 외상은 홋카이도 해안에서 망원경으로 쿠릴열도를 관찰한 뒤 이어 헬기를 타고 남(南) 쿠릴열도 인근 지역을 둘러봤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이날 헬기 시찰은 일본 영공 내에서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일본 지도부가 직접 육안으로 섬을 시찰한 것은 지난달 초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의 전격적 쿠릴 방문 이후 처음이다. 일본 외무부는 "외상이 오래전부터 북방영토를 둘러보려 했으며 오늘 시간이 나 실행한 것"이라고 밝혔다.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도 이타르타스 통신에 마에하라 외상의 쿠릴 시찰은 러시아와의 대결을 과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하지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김희준 부장검사)는 4일 히로뽕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인기 탤런트 김성민(36)씨를 구속했다.김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서울중앙지법 김상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김씨에게 청구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최근 외국에서 구입한 히로뽕을 서울 강남구 자택 등지에서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전날 저녁 자택에서 김씨를 체포해 히로뽕 구입 경위와 함께 투약한 공범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1995년 연극 배우로 데뷔한 김씨는 MBC 드라마 `인어아가씨'와 `왕꽃 선녀님',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 출연해 인기를 모았다.
4일 취임한 김관진 국방장관은 취임 후 첫 행선지로 연평도를 방문해 "(북에 대한)강력한 응징을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이날 오후 군 헬기를 타고 해병대 연평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한 김 장관은 북한의 포격으로 폐허가 된 마을을 둘러보며 이 같이 말했다.김 장관은 "우리 군이 그동안 미온적으로 (북에) 대응해 이런 일이 발생했다. 남북 대치상황에서 군이 연평도를 잘 지키지 못했다"며 "다시는 북한이 도발할 엄두를 못 내게 강력 조치하겠다"라고 강조했다.신성만 연평면장을 만나서는 "얼마나 놀라셨느냐"라고 위로의 말을 전한 뒤 "연평도가 훌륭한 어업기지로 재탄생하도록 연평부대가 최선을 다해 섬을 지키겠다"라고 덧붙였다.예정된 우리 군의 사격 훈련이 북한의 재도발을 야기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일부 불안과
한.미.일 3국은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하고 북한의 연평도 도발 사건을 강력히 규탄하면서 단합된 대응의지를 천명하는 내용의 공동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3국은 또 중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 긴급협의 제안에 대해 현시점은 6자회담 재개를 논의할 시기가 아니며 회담 재개를 위한 여건조성에 주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정리할 것으로 전해졌다.정부 고위당국자는 4일 기자들과 만나 "최근 한반도와 관련해 공동관심사가 대두돼있는 상황인 만큼 한.미.일 3국이 조율된 메시지를 만들어냄으로써 북한에 대한 3국의 입장을 명확히 하고 관련국들의 협조와 동참을 유도해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3국의 이 같은 공동입장 발표는 현재 남북한 사이에서 중립적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중국의 행보에 일정한 압박효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