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대형 통신사 소프트뱅크가 글로벌 사무실 공유기업 위워크(WeWork)에 대해 큰 결단을 내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결단의 핵심은 투자할 자금 규모를 대폭 줄일 것이다. 지난 몇 년간 소프트뱅크의 투자에 힘입어 매년 매출이 2배씩 증가하며 사무실 공유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였던 위워크는 사업확장 및 사무공간 개보수 투자 등으로 지난해 손실 규모가 급격히 늘은 상태다. 8일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관계자 말을 인용해 소프트뱅크가 위워크에 대한 투자액을 올해 당초 160억 달러(17조9600억원)에서 20억 달러(2조2450억원)로 낮추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의 투자액 감축에는 최근 주가 하락과 소프트뱅크 내에서도 반대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미·중 무역 전쟁과 글로벌 경기 불황에 대한 우려로 약세를 면치 못하던 기술주 시장에서 소프트뱅크 주가는 지난달에만 20% 하락했다. 그동안 소프트뱅크는 비전 펀드 자금으로 위워크에 80억 달러 넘게 투자해왔으나 이번 투자액 감축으로 위워크는 현재 속도로 사업확장을 지속하기 위해 새로 자금을 구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블룸버
[KJtimes=김현수 기자]“좋은 파트너가 있으면 결혼을 생각하는 사람이 여전히 많을 것이다. 각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퍼진 결과로 보인다.” 일본인들이 생각하는 ‘결혼’은 어떨까. 일본 공영방송 NHK가 지난해 6~7월 전국의 16세 이상 남녀 2751명을 개인 면접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일본에서 결혼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 인식이 급격히 약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NHK은 ‘꼭 결혼할 필요는 없다’는 응답자가 68%에 달한 반면 ‘결혼은 당연히 해야 한다’고 밝힌 사람은 27%에 그쳤는데 설문에 응한 10명 중 7명 정도가 결혼하지 않아도 된다는 비혼(非婚)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보도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73년부터 5년마다 진행하는 ‘일본인의 의식’ 조사 항목에 일본 경제의 버블이 본격적으로 꺼지던 1994년부터 결혼 관련 질문을 넣었는데 ‘꼭 결혼할 필요는 없다’는 이번 응답률은 5년 전 조사 때와 비교해 5%포인트나 높아지면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NHK는 보도를 통해 연령별로는 결혼이 꼭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률이 결혼 적령기에 해당하는 30대에서 88%로 가장 높았고 결
[KJtimes=김현수 기자]“쇼와(昭和)시대 이후 조금씩 진행된 저출산으로 현재의 고령 세대는 형제나 자녀 등 친척이 적다. 전후 경제성장기에 사회생활을 한 만큼 개인소유 재산도 많기 때문에 상속자가 없어 국고로 귀속되는 유산은 앞으로도 증가할 것이다.” 일본에서 처음으로 유산을 상속할 사람이 없어 국가귀속 유산이 500억 엔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이는 기록이 남아있는 5년 전 귀속액의 1.4배에 해당해 그 원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8일 마이니치신문은 2017년 한 해 동안 일본 정부의 국고로 귀속된 유산 총액이 525억엔(약 5250억원)에 달해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문가들은 독신 고령 인구가 늘어난 데다 평생 미혼율 상승에 따른 저출산·고령화가 국가귀속 유산 증가의 배경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런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이니치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 상속자가 없고 유언도 없을 경우 가정법원이 선임하는 상속재산관리인이 망자의 유산 정리절차를 밟는데 친척이 없고 장기간 돌봐준 ‘특별연고자’로 인정할만한 사람도 없을 경우 해당 재산은 민법 규정에 따라 국고로 들어간다. 국고로 귀속된 유산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지수가 지난해 12월 28일 이후 2영업일 만에 2만원대를 회복하며 간만에 올랐다. 7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2.44%(477.01 포인트) 상승한 20,038.97로 장을 마쳤다. 또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 13분 현재 달러당 엔화는 108.18~108.19엔으로 지난주 종가보다 0.31% 상승(엔화가치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다. 이날 도쿄증시에서는 이에 따라 지난주 주가가 대폭 하락했던 전자부품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사자 주문이 몰렸다. 아울러 이날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시작된 데 따른 기대감에 중국 매출 비중이 큰 건설기계 관련 종목에도 투자자들이 몰려 들었다. 토픽스도 지난주 종가보다 2.81%(41.37 포인트) 오른 1,512.53으로 장을 마쳤다. 일본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지난 4일 미국 뉴욕 증시에서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메시지에 힘입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3.29%), 나스닥지수(4.26%)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급등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에서 공립고교 입학원서 성별란 폐지가 확산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7일 아사히신문은 일본의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중 16곳이 공립고교의 입학원서에 있는 성별란을 폐지하는 방안을 확정했거나 폐지를 검토하고 있으며 아사히가 지난해 11~12월 전국 도도부현의 교육위원회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오사카부(大阪府)와 후쿠오카(福岡)현 등 2곳은 올해 봄 공립고교 입시부터 입학원서의 성별란을 폐지하기로 했다. 이들 지역은 학교 측이 만드는 조사서에 있는 호적상의 성별을 학급 편성 등에 참고로 하되 입학원서 성별란에 수험생이 직접 기입하지는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가나가와(神奈川), 구마모토(熊本), 도쿠시마(德島)현 등 3개 지역은 2020년도 봄 입시부터 성별란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홋카이도(北海道)와 교토(京都) 등 11개 지역은 시기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폐지를 위해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사히신문은 보도를 통해 이러한 움직임은 해당 광역자치단체가 자신의 성별에 위화감을 갖는 트랜스젠더 등 성적 소수자에 대한 배려를 이유로 들었다고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에서 앞으로 편의점 ATM기를 통해 은행 계좌개설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7일 요미우리신문은 일본의 세븐은행이 편의점 등에 설치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이용해 올해 가을부터 은행 계좌개설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며 세븐은행은 얼굴인증으로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는 기능을 활용해 이 은행뿐만 아니라 다른 인터넷은행과 지방은행 등의 계좌개설 절차도 대행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세븐은행은 유통업체인 세븐&아이 홀딩스 산하로 편의점인 세븐일레븐을 중심으로 전국에 2만4000대 이상의 ATM을 설치한 상태인데 올해 가을부터 신형 ATM으로의 교체 작업을 진행, 오는 2020년 여름까지 대도시권을 중심으로 수천 대를 배치할 예정이다. 요미우리신문은 보도를 통해 세븐은행이 도입할 신형 ATM은 고성능 카메라와 정밀도가 높은 스캐너를 갖추게 되며 면허증 등 얼굴 사진이 들어간 신분증을 스캐너가 인식한 뒤 이용자가 ATM 앞에 서서 얼굴을 촬영함으로써 본인 확인 작업은 수초 만에 끝난다고 전했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정부가 7일부터 2세 이상의 모든 자국민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항공기와 선박으로 출국할 때 1인당 1000엔(약 1만원)의 세금을 부과하기 시작했다. 일본에서 지속해서 징수하는 개념의 국세가 신설되는 것은 1992년 이후 27년 만이다. 일본 정부에 따르면 부과 세금의 정식 명칭은 ‘국제관광여객세’로 항공기와 선박 티켓 요금에 이를 추가하는 형태로 징수하는 방식을 취한다. 다만 국제선으로 일본에 입국했다가 24시간 안에 출국하는 환승객은 제외한다. 일본 정부는 추가 세수입을 관광 진흥을 위한 재원으로 삼을 계획이다. 예컨대 공항 입국심사 시 안면 인증 시스템 확대, 관광시설 외국어 표기, 지역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확대에 사용할 예정이다. 그러면 이를 통한 세수입은 어느 정도일까. 지난해 약 310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한 일본의 목표는 방일 관광객을 도쿄(東京)올림픽·패럴림픽이 열리는 2020년에 4000만명, 2030년에는 6000만명으로 늘리는 것이다. 일본 정부는 이를 위해 관광 분야를 경제성장과 지방 활성화의 기폭제로 삼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2019년도에 이를 통한 세수입은 총 500억엔(약 52
[KJtimes=권찬숙 기자]“엔화 시세 등의 급격한 움직임을 견제한 것이다.” 일본 정부와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4일 오후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는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엔화가치가 상승한 것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NHK은 재무성의 아사카와 마사쓰구 재무관은 회의 뒤 기자들에게 “전날 해외 외환시장에서 엔화가 한때 달러당 104엔대를 기록하고 바로 (반락세로) 돌아섰지만 매우 변동이 커 강한 우려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아사카와 재무관은 투기적 움직임이 있다면 간과할 수 없으며 지속해서 긴장감을 갖고 동향을 주시하고 필요한 것이 있으면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KJtimes=김현수 기자]새해 첫 개장일인 4일 오전 9시 56분 현재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지수는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12월 28일) 종가보다 769.32포인트(3.84%) 하락한 19,245.45을 기록하며 2만선 아래로 떨어졌다. 첫 개장일에 급락세로 거래를 시작한 셈이다. 이날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시장관계자들은 일본 증시의 급락에 대해 애플이 1분기 실적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하며 미국 증시가 하락한데다 중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 미중 무역전쟁의 불확실성 등이 작용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엔화 강세가 수출 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도 투자자들의 심리를 위축시켰다고 보고 있다. 한 시장 관계자는 “연말연시 외환시장에서 엔고(円高)가 이어지면서 수출 관련 기업의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이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실제 이날 도쿄 증시에서는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는 TDK 등 전자부품 관련주가 급락했고 야스카와(安川)전기, 히타치(日立)건설 등 중국 관련주도 하락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엔화는 오전 9시 46분 현재 107.79~107.80엔으로 전날 종가보다 2.35% 하락(엔화
[KJtimes=권찬숙 기자]인공지능(AI)이 인류에 다양한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한편 일자리를 잃는 사람이 증가하고 군사적으로 이용될 것이라는 우려도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일본 과학자의 90%가 오는 2050년이면 AI가 인간의 지능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밝혀져 이목을 끌고 있다.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0~40대 젊은 남녀 과학자 3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50년까지 AI가 인간의 지능을 넘어서는 ‘싱귤래리티(Singularity)’가 올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어느 쪽인가 하면 그렇다고 생각한다”를 포함해 90%가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조사 대상 300명 중 200명이 설문에 응답했는데 싱귤래리티가 일어나는 시기에 대해서는 2030년이라는 대답이 18%로 가장 많았고 2040년을 든 사람이 16%였다. “2050년 일본인의 사망원인 1위”를 물은데 대해서는 자살이 28%로 가장 많았으며 암(24%), 아직 알 수 없는 질환(19%), 노쇠(9%)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의료기술 발달로 수명이 늘어나 자신의 사망 시기를 스스로 선택하는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이 확실히 큰 전환점을 맞이할 것이다. 총리로서 하루하루 전력을 다하겠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새해를 맞아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예정된 왕위 계승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 개최를 거론했다. 2일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는 게이단렌(經團連)의 미타라이 후지오(御手洗富士夫), 사카키바라 사다유키(신<木+神>原定征) 명예회장 등과 가나가와(神奈川)현의 한 골프장을 찾은 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가 지난달 29일 지바(千葉)현의 골프장을 찾은 것을 시작으로 연말연시에 골프를 친 것은 이날로 세 번째이며 지난 1일에는 부인 아키에(昭惠) 여사 등과 함께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관람했다. 교도통신은 보도를 통해 아키히토(明仁) 일왕은 지난 2016년 8월 생전에 중도 퇴위를 하겠다는 의향을 밝혔으며 이에 따라 오는 4월 30일 퇴위하는데 아키히토 일왕의 장남인 나루히토 왕세자가 5월 1일 즉위한다. 또한 G20 정상회의는 6월 오사카(大阪)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과 유럽연합(EU)의 인구 6억명을 넘는 거대한 자유 무역권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간 경제연대협정(EPA)이 다음 달 1일 발효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국 제품의 유럽 수출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특히 한국의 주력 수출품목인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그동안 한국은 EU와 먼저 FTA를 체결해 이들 지역 수출 시 무관세 혜택을 선점하고 있었다. 2일 NHK는 지난달 일본-EU 경제연대협정 비준 절차를 마쳤으며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 인구 6억4000만명,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1, 전 세계 무역액의 40%를 차지하는 거대 자유무역경제권이 출범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그동안 출범한 자유무역협정 가운데 최대 규모로 협정이 발효되면 EU로 수출하는 일본산 제품의 99%, 일본으로 수출하는 EU 제품의 94%에서 관세가 철폐된다. 아울러 투자와 서비스 분야도 폭넓게 개방되는데 구체적으로는 일본이 수입하는 유럽산 와인과 스파클링 와인에 부과돼 온 100엔 전후의 관세는 즉시 철폐된다. NHK는 보도를 통해 EU의 경우 EPA 발효에 따라 대일 수
[KJtimes=김현수 기자]“떡은 작게 잘라서 천천히 씹어서 먹어야 한다.” 일본 도쿄소방청의 당부다. 이 같은 당부는 일본 도쿄(東京)에서 새해를 맞아 찹쌀떡(모치)을 먹다가 11명이 응급실에 실려 갔고 이 중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데 따른 것이다. 2일 교도통신은 도쿄소방청의 발표를 인용해 전날 27~98세의 남녀 11명이 떡이 목에 걸려 병원으로 실려 갔으며 이 중 80대 남성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사망자는 자택에서 국에 떡을 넣어서 만드는 일본식 떡국 ‘조니(雜煮)’를 먹다가 떡이 목에 걸려 숨졌다. 교도통신은 보도를 통해 일본에서는 연초에 찹쌀떡을 굽거나 국으로 만들어 먹는 풍습이 있는데 매년 적지 않은 사람들에게서 떡이 목에 걸리는 사고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에서 ‘퇴직대행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이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 서비스는 회사를 그만두겠다는 말을 꺼내기 힘든 사람을 대신해 사표를 내주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31일 마이니치신문은 일본에서 퇴직대행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퇴직대행 업체는 의뢰인의 회사에 전화를 걸어 퇴직 의사를 전달하고 의료보험이나 퇴직 증명 등 관련 서류를 대신 회사에서 받아서 의뢰인에게 전달한다고 보도했다. 마이니치신문 보도에 따르면 주요 고객은 사표를 내도 회사가 받아들이지 않는 등 퇴직 과정에서 회사와 갈등을 겪는 것을 걱정하는 20~30대다.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지난여름부터 늘어나 현재 30곳이 영업 중에 있으며 비용은 5만엔(약 50만6000원) 수준이다. 또한 원칙은 퇴직 희망자가 일절 회사와 접촉하지 않고 회사를 그만둘 수 있게 돕는 것이다. 마이니치신문은 보도를 통해 이런 서비스가 인기를 끄는 것에는 인력난 심화로 일자리가 넘쳐나면서 구직자에게 유리한 고용 환경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하며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11월 유효 구인배율(구직자 대비 구인자 비율)은 1.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에서 내년 3월쯤 ‘디지털화폐’가 선보일 전망이다.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이 이 시점에 디지털 화폐를 발행하기로 해서다.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이 내년 3월 디지털 화폐를 발행하기로 했으며 계획대로 발행되면 일본의 대형 은행으로선 첫 사례가 된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의 디지털 화폐는 쇼핑 비용을 결제할 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방은행 60여 곳에서도 이용할 수 있으며 그룹 측은 디지털 화폐 발행을 통해 현금을 사용하지 않는 캐시리스 결제가 일본에서 확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 화폐 거래에 참여하는 지방은행은 자사 은행 계좌를 가진 고객에게 공통된 명칭으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용자는 휴대전화에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고 점포에선 QR코드를 이용해 결제하는데 가격은 1 디지털 화폐당 1엔으로 고정, 가상화폐처럼 시장 상황에 변동되지 않는 구조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보도를 통해 그룹 측은 가맹점에 대해선 수수료를 신용카드보다 낮은 수준으로 책정할 예정이며 또한 이용자 간 디지털 통화에 대한 송금 수수료는 무료로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