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보수우익 정당 소속 한 국회의원이 전쟁을 해서라도 쿠릴 4개섬(일본명 북방영토) 영유권을 찾아야 한다고 발언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일본은 현재 이 영유권을 놓고 러시아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14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우파 정당인 일본유신회 소속 마루야마 호다카(丸山穂高) 중의원 의원은 지난 11일 '북방4도 비자 없는 교류 방문단' 일원으로 쿠릴 4개섬 중 한곳인 쿠나시르(일본명 구나시리(國後))를 찾았다. 마루야마 의원은 이날 공식일정이 끝난 후 열린 간담회에서 섬의 출신이자 방문단 단장으로 동행한 일본인 남성에게 "전쟁으로 섬을 되찾는 것에 찬성합니까, 반대합니까"라고 큰 소리로 물었다. 단장이 "전쟁을 해선 안 된다"고 말하자, 마루야마 의원은 "전쟁하지 않으면 어쩔 수 없지 않으냐"며 반문했다. 마루야마 의원은 이후 러시아인 주민 집에서도 단원들 제지에도 불구하고 큰 소리로 떠들며 소란을 피운 것으로 전해진다. 마루야마 의원은 자신의 발언이 알려져 논란이 되자 지난 13일 밤 도쿄 숙소에서 취재진과 만나 "'북방영토' 문제 해결 방법을 놓고 전쟁을 언급한 것은 부적절했다"며 "과음해서 빚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오
[KJtimes=권찬숙 기자]“경기 기조 판단은 경기에 민감한 지표를 합한 지수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것으로 경기 침체 가능성이 한층 농후해 졌다.” 13일 일본 내각부는 지난 3월의 경기동향 일치지수(속보치, 2015년=100)가 전월 대비 0.9%포인트 낮은 99.6을 기록해 2개월 만에 하락했다고 발표하면서 3월 지수가 낮아진 것에 대해 미국과 무역갈등을 겪는 중국의 경기 둔화에 따른 반도체, 자동차 등 주요 제조업종의 생산 감소를 주된 원인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내각부는 향후 지수 추세를 예상하는 기조 판단을 경기침체 가능성이 높음을 뜻하는 ‘악화’로 하향 조정했는데 정부가 경기 기조를 ‘악화’로 판단한 것은 제2차 아베 신조 총리 정권이 출범한 직후인 2013년 1월 이후 6년 2개월이다. 이날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는 다른 통계를 참고해 이달 하순의 월례 경제보고를 통해 경기 기조에 대한 공식 의견을 내놓을 예정인데 정부는 3월 경제보고 때 ‘완만하게 회복’이라는 표현을 유지했지만 이달 말 보고에서는 이 표현이 약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어 아베 정부는 지난 2008년 있었던 세계 금융위기급의 경제위기가 닥치지 않는 한 소비세율을 예정대로
[KJtimes=권찬숙 기자]“현 시점에서는 정부가 어떤 방안을 선택할지 전망할 수 없다.” 일본 정부가 지난 2011년 수소폭발 사고를 일으킨 후쿠시마 제1원전의 처리수(방사능 오염수를 정화 처리한 물)의 처분방안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방안은 탱크에 장기 보관하는 방안을 새롭게 검토할 것이는 것이다. 13일 마이니치신문은 그간 일본 정부는 처리수의 해양 방출을 포함해 5개 처분방안을 검토해 왔지만 외부로 방출하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 실현 가능성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고 이에 경제산업성의 전문가 소위원회는 이르면 내달 장기보관을 포함해 총 6개 방안을 두고 압축하는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마이니치신문 보도에 따르면 6개 방안은 해양 방출, 대기 방출, 지하 매설, 파이프라인을 이용한 지층 주입, 전기분해, 원전 부지 내 저장탱크에 장기보관하는 방안 등으로 일본 정부는 지난해 열린 관련 공청회에서 처리수의 장기보관을 희망하는 의견이 다수 제기되자 처분방안으로 추가하게 된 것이다. 마이니치신문은 보도를 통해 계획상으로는 처리수 처분을 포함해 폐로가 완료되는 시점은 2051년으로 하지만 탱크는 현재 2020년까지만 증설 계획이 있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기업의 성적표에 대해 미국과 무역전쟁 중인 중국의 경기가 둔화한 영향을 강하게 받은 탓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10일까지 작년 사업연도(2018년 4월~2019년 3월) 실적을 발표한 상장기업 849곳(전체 대상의 약 60%, 금융업종 등 제외)의 순이익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전체 순이익이 전년도 대비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반기별로 봤을 때 일본 상장기업의 전년 대비 실적이 뒷걸음질한 것은 3년 만이다. 상반기(2018년 4~9월)에는 12.6% 늘었지만 하반기(2018년 10월~2019년 3월)에 14.6% 줄면서 전체적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다. 일례로 주요 기업 가운데 모터 제조업체인 니혼덴산은 상반기 순이익이 32% 증가했으나 하반기에는 55% 급감해 6년 만에 마이너스 실적을 냈다. 산업용 로봇을 제조하는 파낙은 중국 기업들이 설비투자를 줄인 탓에 순이익 감소율이 상반기 5%에서 하반기에는 25%로 커졌고 자동차업체인 마쓰다의 경우 중국 판매량 감소폭이 상반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증시가 이상하다. ‘10일 연휴’를 마친 지난 7일부터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일본 증시 대표 지수인 닛케이225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64.18포인트(0.77%) 낮은 21,180.74로 개장했다. 도쿄 증시 1부 종목 중 유동성 높은 종목의 평균주가인 닛케이225는 이날 개장가 기준으로 5거래일 만에 1077.99포인트(4.84%) 떨어진 셈이다. 그런가 하면 이날 오전 8시 58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엔화 환율은 109.66~109.67엔을 기록해 엔고(円高) 기준으로 여겨지는 달러당 110엔대 아래에서 거래됐다. 도쿄 증시 1부 전 종목 지수인 토픽스(TOPIX)도 전 거래일보다 8.19포인트(0.53%) 빠진 1,541.23으로 거래가 시작됐는데 이는 ‘10일 연휴’ 이후 5거래일째 하락세 모습이다. 이처럼 도쿄 증시가 약세의 모습을 보이는 것은 미·중 간 무역갈등에 따른 중국 경기 둔화로 일본 수출 기업들이 타격을 볼 것이라는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는데 기인한다. 증시 전문가들은 여기에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엔화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엔화 강세 현상이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에서 오는 10월부터 유아 교육과 보육을 무상화가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주요 정책으로 추진해 온 보육 무상화 법안이 참의원에서 가결됐기 때문이다. 10일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은 이날 열린 참의원 본회의에서 오는 10월부터 유아 교육과 보육을 무상화하기 위한 ‘아동·육아 지원법’ 개정안이 통과됐으며 무상화 대상은 모든 3~5세 아동과 주민세가 비과세되는 가구의 0~2세 유아로 연간 총 300만명으로 추산된다고 보도했다. 이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해당 아동은 정부와 지자체 인가 보육원이나 인정 어린이집 등을 무상으로 다닐 수 있으며 인가시설보다 직원 자격과 설비 기준이 완화된 인가 외 보육시설이나 탁아 서비스 등을 이용할 때는 상한 기준에 따라 지원이 이뤄진다. 요미우리신문은 보도를 통해 이러한 경우 3~5세는 월 3만7000엔(약 39만원), 0~2세는 월 4만2000엔(45만원)을 상한으로 하고 나머지는 보호자가 부담하게 되며 개정안은 가계 부담을 줄이고 저출산에 대처하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일본 정부는 보육 무상화 법안과 저소득층 가구의 고등교육 부담을 경감해 주는 법안에 연간 1조
[KJtimes=권찬숙 기자]“현재 운용 중인 1호 펀드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SVF)’와 비슷한 규모인 10조엔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세계에서 참가하고 싶다는 소리가 계속 들리고 있다.” 10일 요미우리신문 등은 손정의(孫正義·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 등에 투자할 10조엔(약 104조9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만들 계획이며 그는 새로 조성할 펀드를 통해서도 AI 관련 분야에 적극 투자할 계획인데 새 펀드의 조성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전날 소프트뱅크그룹은 2018년도(2018년 4월~2019년 3월) 결산을 발표하고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80.5%나 증가해 사상 최고액인 2조3539억엔(약 24조71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영업이익 증가는 SVF를 통한 투자 이익 증가가 견인한 것으로 우버테크놀리지 등 투자 기업의 가치 상승으로 인한 영업이익은 2017년도보다 4배나 증가해 1조2566억엔(약 13조1864억원)에 달했다. 요미우리신문은 보도를 통해 소프트뱅크는 2017년 사우디아라비아의 정부계 펀드에서 출자를 받아 SVF를 설립해 업종을 가리지 않고 활용·개발하는 기업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재무성과 대학 간에 ‘생산성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번 논쟁은 재무성이 국립대학이 생산하는 논문 1편에 드는 비용이 독일 대학의 1.8배나 된다는 분석 결과를 내놓으면서 시작됐다. 10일 아사히신문은 논쟁의 발단은 재무성이 다른 논문에 인용된 횟수가 상위 10%에 들어 해당 분야에서 영향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상위 10% 논문’을 분석해 지난해 10월 예산안을 심의하는 재정제도 등 심의회 분과위에 제출한 데서 비롯됐다고 보도했다. 아시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재무성은 국립대학에 개혁을 압박하기 위해 연구성과에 따라 정부 지원금에 차이를 두는 ‘선택과 집중’을 표방하고 이런 분석결과를 올해 예산에 반영했고 국립대학들은 재무성의 분석이 ‘극단적인 비교’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국회에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채 예산이 확정됐다. 재무성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대학 등 일본 ‘고등교육부문’의 연구개발비 총액은 208억 달러(약 24조5000억원)이며 상위 10%로 평가된 논문은 약 3000편으로 편당 660만 달러(약 77억8000만원)가 든 것으로 추산됐다. 이에 비해 독일은 거의 같은 규모의 투자로 상위 10%에 든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기상청은 10일 오전 8시 48분 일본 남부 규슈(九州) 지역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이 지진으로 약간의 해면 변동이 있을 수는 있지만 지진해일(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진앙은 미야자키(宮崎) 동부 해상인 휴가나다(日向灘)로 진원의 깊이는 20㎞였으며 이번 지진으로 미야자키현 미야자키시와 미야코노조(都城市)시 등에서 진도 5약(弱)의 진동이 관측됐다. 또한 구마모토(熊本)현, 오이타(大分)현, 가고시마(鹿兒島)현에서 최대 진도 4의 흔들림이, 히로시마(廣島)현, 에히메(愛媛)현, 후쿠오카(福岡)현, 사가(佐賀)현, 나가사키(長崎)현에서 최대 진도 3의 흔들림이 각각 발생했다. 이날 NHK는 보도를 통해 센다이(川內)원전이나 이카타(伊方)원전 등 지진의 영향권에 있는 원전에서 이상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일본 정부는 지진 발생 직후인 2분 뒤인 이날 오전 8시50분 총리관저의 위기관리센터에 정보연락실을 설치하고 정보 수집과 경계에 나섰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 기상청은 진도 5약을 대부분의 사람이 공포를 느끼고 물건을 붙잡고 싶어하는 수준의 진동으로 정의하고 있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정부가 지난 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무역기구(WTO) 회의에서 WTO의 분쟁해결 체계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개혁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개혁안에 어떤 내용을 담았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9일 요미우리신문은 WTO의 후쿠시마 농산물 분쟁에서 한국에 패소한 일본이 WTO 회의에서 WTO를 개혁해야 한다고 공식 제안하면서 분쟁해결 체계가 효과적으로 작동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한 우려를 많은 가맹국과 공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WTO 개혁 방안으로 3가지를 제안했다. 상소기구가 한번 내린 판정이 향후 분쟁해결의 선례가 되는 일이 없도록 할 것, 가맹국과 상소기구 사이에 정기적으로 대화의 장을 만들 것, 상소기구가 ‘늦어도 90일 이내’라고 정해진 판단 기한을 지킬 것 등이 그것이다. 요미우리신문은 보도를 통해 일본 정부가 상소기구의 판정이 다른 분쟁해결의 선례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 것은 한국과의 분쟁에서 패소한 것이 일본산 농수산식품의 수입을 규제하는 다른 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경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데 다만 다른 분쟁해결
[KJtimes=권찬숙 기자]“고객의 이상적인 생활을 위해 진화를 계속하는 마을 만들기를 지향하겠다.” 일본 자동차 제조사 도요타자동차와 전자제품 제조사 파나소닉이 손을 답고 '인터넷 연결 마을 만들기' 나서 세간의 시선을 끌고 있다. 9일 교도통신과 NHK 등 일본 언론은 도요타자동차와 파나소닉이 공동출자 회사를 설립하고 인터넷으로 차량과 주택을 연결하는 ‘커넥티브’ 분야에서 힘을 합치기로 했으며 두 회사는 공동 출자를 통해 내년 1월 7일 새 회사를 설립하고 각사의 주택부문을 이 회사의 산하에 두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새 회사의 이름은 ‘프라임 라이프 테크놀로지’이다. 이 회사는 차량과 주택을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차세대 마을 만들기’ 사업을 벌일 예정인데 도요타차와 파나소닉은 이런 차세대 마을 만들기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존의 전기자동차(EV)용 차량탑재 전지사업에 대한 제휴도 확대할 방침이다.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자동차 사장은 언론을 통해 “앞으로는 사람들의 생활을 지원하는 모든 물건과 서비스가 정보로 연결될 것”이라며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하는데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언론은 보도를 통해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증시에 이상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금융권에서는 이와 관련 미중 무역 갈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 28분 현재 닛케이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11.33포인트(0.98%) 하락한 21,391.26을 기록했다. 엔화 강세 현상도 이어져 이날 오전 9시 31분 현재 달러당 엔화는 109.85~109.90엔으로 전날 종가보다 0.25% 하락(엔화 가치 상승)한 채 거래됐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보도를 통해 닛케이지수가 열흘간 연휴를 마치고 다시 개장한 지난 7일 335.01포인트(1.51%) 하락한 데 이어 8일 321.13포인트(1.46%) 다시 떨어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중 무역 협상의 앞날이 불투명한 상황이 투자자들의 심리에 무거운 짐이 됐다며 전날 미국 주식 시장의 나스닥 지수가 하락한 영향으로 반도체 관련주의 하락이 눈에 띈다고 보도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에 이상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개인정보 제공에 대가를 지불하는 은행이 모습을 보인 까닭이다. 이 같은 개인정보에 대가를 지불하는 정보은행은 새로운 사업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개인정보 제공에 대가를 지불하는 ‘정보은행’이 일본에 잇따라 등장하고 있으며 스카파-JSAT(SKY Perfect JSAT Corporation)는 오는 7월부터 TV 시청 이력 등의 정보제공에 동의하는 고객에게 시청료를 할인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미즈호은행 등이 출자하는 개인 융자서비스인 J스코어는 개인정보 제공의 대가를 전자화폐나 현금으로 돌려주는 서비스를 개시하며 일본IT단체연맹이 총무성과 공동으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는데 개인정보 보호 원칙을 규정하고 있어 인증을 받은 기업은 정부보증을 받을 수 있다. 개인대상 융자서비스인 J스코어는 연간수입과 학력 등을 토대로 인공지능(AI)이 점수를 매겨 고객을 6단계로 분류하고 있다. 고객이 점수의 외부제공에 동의하면 현금이나 전자화폐를 지급하고 금리 인하 등의 우대혜택도 제공한다. 스카파는 7월부터 시청자의 시청 이력과 좋아하는 스포츠 경기 등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기업 가운데 도요타자동차가 처음으로 연 매출이 30조엔대를 넘어서 업계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8일 도요타자동차에 따르면 올 3월 결산 기준 연간 매출(2018년 4월~2019년 3월)이 전년 동기보다 2.9% 많은 30조2256억엔(약 320조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에 그룹사인 다이하츠공업과 히노자동차를 포함한 도요타의 글로벌 판매 대수는 1.6% 늘어난 1060만3000대로 역대 최대치다. 영업이익도 증가했다. 이 기간의 영업이익은 2.8% 늘어난 2조4675억엔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순이익은 24.5% 급감한 1조8828억엔에 그쳤다. 지분을 보유한 다른 자동차업체와 부품업체의 주가 하락 영향 탓이다. 도요타자동차는 그룹의 글로벌 판매 대수를 올해보다 소폭 증가한 1074만대로 잡았다. 내년 3월 결산 기준 연간 매출을 0.7% 감소한 30조엔으로 예상하고 있는 회사는 영업이익을 3.3% 증가한 2조5500억엔, 순이익은 19.5% 늘어난 2조2500억엔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도요타자동차는 이날 기업설명회를 통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의 판매 확대가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며 유럽과 아시아 시장 판매
[KJtimes=권찬숙 기자]8일 일본 외무성. 이날 이곳에는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모습을 나타냈다. 그리고 곧 이어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등장했다. 이날 교도통신과 NHK 등 일본 언론은 미국과 일본의 북핵협상 수석대표인 이들이 만나 북한의 발사체 발사 등의 문제에 대해 협의했다고 보도했다. 전날 비건 대표는 여당 자민당 본부에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정조회장을 만난 자리에서는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대해 미국으로서는 초조함의 표출로 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NHK 보도에 따르면 비건 대표와 가나스기 국장이 1시간에 걸쳐 회담했다며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가 탄도미사일인지 여부 등 분석 상황을 공유한 것으로 보인다. 또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비건 대표와 가나스기 국장이 북한이 지난 4일 발사한 발사체와 관련해 향후 대응 방침을 조정했으며 북한 비핵화를 위한 한미일 3국간의 긴밀한 연대를 확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교도통신은 보도를 통해 가나스기 국장이 비건 대표에게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조건을 달지 않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 실현을 지향할 생각이라는 것을 설명하는 한편 북한에 의한 일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