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구본무 LG그룹 회장은 1945년 2월 10일생이다. 그가 그룹 총수로 나선 것은 지난 1995년 1월이다. 당시 창립 48주년을 맞아 럭키금성그룹은 ’LG’라는 새로운 CI를 제정했다. 이어 2월 22일 구자경 회장이 명예회장으로 추대되고 LG 3대 회장으로 구본무 회장이 취임했다. 명분은 21세기 초우량 기업으로 도약하려면 의욕적인 젊은 인재가 그룹을 맡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구 회장은 그룹총수로서 역할을 착실히 수행했다. 그 결과 삼성그룹과 나란히 한국을 대표하는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01년 지주회사 전환으로 국내 재벌의 고질적 문제점이었던 순환출자 문제를 해결했다. 이후 LG전자를 필두로 한 전자산업, LG화학을 필두로 한 화학산업, LG유플러스를 필두로 한 통신 산업 3대축으로 안정적 그룹 경영을 하고 있다. 그는 그룹의 지배구조 정점인 (주)LG의 지분 10.91%와 LG상사 지분 2.10%를 보유 중이다. 이를 통해 그룹 전반에 장악하고 있다. 구본무 회장이 결혼한 것은 1972년의 일이다. 당시는 그가 미국 애쉴랜드대학 유학생활을 마치고 그룹경영에 참여하기 직전이었다. 그와 백년가약을 맺은 장본
[kjtimes=견재수 기자] 삼성증권의 해외법인 인사 시스템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홍콩법인에서 IB를 담당하던 삼성증권 前 이사 A씨가 법정 증인에게 위증을 부탁한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 홍콩 현지에서 법정 구속된 것이 그 이유다. 하지만 삼성증권 관계자는 “A 前 이사가 위증교사 혐의로 구속됐지만 회사 업무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회사의 인사 시스템을 거론하기에 무리가 있다”고입장을 밝혔다. 삼성증권 홍콩법인 前 이사 A씨는 지난 2009년 삼성증권이 국제 IB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며 같은 홍콩 내 법인을 두고 있는 글로벌 은행 M사에서 야심차게 영입한 인물이다. 당시 홍콩법인은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전초기지 의미를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 조기정착을 위한 일환으로 홍콩 현지 출신의 우수인력을 대거 영입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불황으로 지난해 중저가 화장품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작년 미샤, 더페이스샵, 에뛰드, 이니스프리, 스킨푸드, 토니모리, 네이처리퍼블릭 등 7개 중저가 브랜드숍 화장품의 매출액은 1조8199억원으로 전년(1조3734억원)보다 32.5% 늘었다.이들 업체의 영업이익은 2057억원으로 전년(1550억원)보다 32.7% 늘었고 순이익은 1565억원으로 전년(1247억원)보다 25.5% 증가했다.작년 미샤 브랜드 제조·판매사인 에이블씨엔씨의 매출이 전년보다 36.9% 증가한 4523억원으로 2011년에 이어 중저가 브랜드 1위 자리를 지켰고 영업이익(536억원)과 순익(420억원)도 각각 59.5%, 48.4% 늘었다.더페이스샵은 작년 매출이 3953억원으로 전년보다 24.5% 늘었고 에뛰드는 2805억원으로 30.6% 증가했다.이니스프리는 작년 매
[kjtimes=김봄내 기자]계열사에 수천억원대 손실을 떠넘긴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4년을 받고 법정구속된 김승연(61) 한화그룹 회장이 15일 항소심에서 1년 감형된 실형 3년을 선고 받았다.서울고법 형사7부(윤성원 부장판사)는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 회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4년과 벌금 51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3년과 벌금 51억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또 내달 7일 오후 2시까지로 연장된 김 회장에 대한 기존 구속집행정지 결정의 효력을 유지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한화그룹의 실질적인 경영자로서 책임에 상응하는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며 "다만 개인적인 치부를 위한 전형적인 배임이 아닌 점, 사비를 털어 계열사 부당지원 피해액 3분의 2에 해당하는 1186억원을 공탁한 점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재판부는 원심에서 무죄로 판단한 한유통
[kjtimes=견재수 기자] 삼성중공업이 약 4억 1000만달러(한화 4623억원) 규모의 LNG선 2척을 수주했다. 15일 삼성중공업은 “SK해운과 일본 마루베니 상사의 컨소시엄 합작사인 'SK 마루베니 조인트벤처(SK Marubeni Joint Venture)'로부터 18만㎥급 LNG선 2척을 4,623억원(약 4억 1천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NG선은 2016년 하반기와 2017년 하반기에 각각 인도돼, 프랑스 토탈(Total)社의 LNG 운송에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이 중 1척은 호주 이치스(Ichthys) 프로젝트에서 생산된 LNG를 한국으로 운송하게 된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해 이 프로젝트에 투입될 초대형 해상 가스처리설비인 CPF(Central Processing Facility)를 약 27억 달러에 수주한 바 있다. 이치스(Ichthys) 프로젝트로부터 생산 설비와 운송 선박을 모두 수주하게 된 셈이다. 나머지 1척은 미국에서 생산된 셰일가스를 한국에
[kjtimes=견재수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4월 15일~5월 8일사이 전국 22개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2013 새봄 맞이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 폭스바겐 전국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서비스 캠페인은 폭스바겐 전 차종을 대상으로 겨울철 운행으로 피로해진 차의 상태를 점검해 최적의 조건에서 봄맞이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기간 중 사전 예약 후 서비스센터를 방문한 고객들은 엔진오일, 부동액, 드라이브 벨트, 브레이크 패드, 브레이크 디스크, 브레이크 오일, 배터리, 타이어, 등화장치, 에어컨/ 히터, 와이퍼 블레이드, 워셔액 등 총 12개 정비 항목에 대한 무상점검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엔진 오일/ 오일 필터, 에어 크리너, 에어컨 필터, 브레이크 오일, 와이퍼 블레이드, 드라이브 벨트, 브레이크 패드, 브레이크 디스크, 트
[kjtimes=정소영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이순우)과 국인공제회(김진훈 이사장)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15일 이순우 은행장과 김진훈 이사장은 강남구 도곡동 군인공제회에서 ‘군인공제회 회원대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인공제회는 군인 및 군무원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통해 국군 전력을 향상시키고자 1983년 설립됐으며, 현재 17만명에 달하는 회원들의 저축금을 기반으로 국내외 다양한 투자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특히, 은행과 협약하여 회원들에게 생활자금을 대여함으로써 복지증진에도 주안을 두고 있다. 금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군인공제회 회원인 군인과 군무원을 대상으로 본인이 납입한 저축액의 90% 범위 내에서 저렴한 금리로 담보대출을 제공하게 됐다. 군인공제회 사이트를 통해 저축액 조회 및 대출신청이 가능
[kjtimes=견재수 기자] 쌍용차가 오는 20일 상하이에서 열리는 상하이 모터쇼를 통해 대륙의 프리미엄 SUV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15회 상하이모터쇼를 통해 ‘렉스턴 W’를 중국 시장에 공식 출시하고 프리미엄 SUV 시장을 공략한다고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상하이 신국제전람센터(Shanghai New International Expo Centre)에서 오는 20일 열리는 15회 상하이모터쇼(15th Auto Shanghai) 프레스데이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프리미엄 SUV 「렉스턴 W」를 공식 출시한다. 글로벌 경제 위기와 자동차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매년 큰 폭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중국 SUV 시장에서 「렉스턴 W」는 쌍용자동차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하는 한편 소형 SUV 「코란도 C」 디젤 및 가솔린 모델과 함께 SUV 라인업을 완성함으로써 판매 확대에 큰 몫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쌍용차는 716㎡ 규모의 전시관에 새롭게 선보인 「렉스턴 W」를 비롯한 양산차와 콘셉트카 「SIV-1」을 비롯한 총 7개 모델을 전시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제네바모터쇼와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인 「SIV-1(Sma
[kjtimes=견재수 기자] 마세라티가 오는 21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상하이 모터쇼’에 새로운 세그먼트 4륜 구동 스포츠 세단인 ‘기블리(Ghibli)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1967년 최초로 선보인 기블리 1세대는 세계적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디자인한 혁신적인 쿠페로 강인함과 세련미를 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상하이 모터쇼에서 선보일 차세대 기블리는 1세대에 비해 좀 더 다운사이징 됐고 트윈 터보차저가 달린 3.0리터 V6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다. 때문에 최고 속도에 빨리 도달한다. 후륜 구동 및 새로운 Q4 주행시스템도 갖췄다. 마세라티가 새롭게 선보이는 기능 중 하나인 ‘Q4 시스템’은 평소 후륜에 집중된 엔진 토크를 고속 주행과 같이 높은 안정감과 접지력이 필요한 상황에는 즉각적으로 전·후륜에 50대 50으로 재분배해 줌으로써 차량의 균형을 잡아주는 시스템이다. 특히, 기블리는 3.0리터 V6 디젤엔진을 장착해 마세라티의 차량 중 최초로 디젤엔진을 탑재한 모델로, 2015년까지 연간 50,000대 이상을 생산하겠다는 마세라티의 성장 계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기블리는 국내
[kjtimes=견재수 기자] 전 세계 74개국 110여명이 참여하는 세계기자대회(World Journalist Conference)가 오늘 개막돼 서울과 수원, 대전, 순천, 창원 등 5개 도시를 순회하며 일주일간 열린다. ‘글로벌 저널리즘의 소통과 미래 모색’이라는 주제로 개막하는 이번 세계 기자대회에는 정홍원 국무총리와 윤병세 외교부장관, 유진룡 문화체육부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김우상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국제기자연맹 짐보멜라 회장, 박종률 기자협회장, 한국주재 외국 특파원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개막식이 열리느 15일에는 윤병세 외교부장관이 ‘박근혜 정부의 외교정책’을, 김우상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이 ‘글로벌시대의 귝제교류’에 대해 특별 강연을 하며, 개막식 콘퍼런스는 ‘디지털미디어시대. 언론의 미래’를 주제로 각국 언론사들의 고충을 듣고
[kjtimes=정병철 대기자]OB컵 골프대회는 우리나라 최초 스폰서 경기였다. 다음은 골프계 원로 신용남씨의 회고.“OB컵 대회는 서울컨트리를 명문골프장으로 도약시킨 연강 박두병 회장의 공로를 잊지 않기 위해 회원들이 우정의 표시로 창설한 대회인데 이 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서울컨트리 최고의 대회로 자리를 잡았다. 1년에 한 번 있는 클럽 챔피언대회는 물론이요, 월례경기 때나 친선 경기가 있는 날이면 연강은 OB맥주를 공짜로 보내 마시도록 했다. 훗날 회원들 사이엔 공짜맥주를 마시기 위해선 서울컨트리로 가자는 말이 유행 할 정도이었다. 또 일부 사람들은 OB맥주는 공짜술 정도로 기억했다.”OB컵 대회에서 공짜 술을 준 탓인지 각종 에피소드도 넘쳐흘렀다. 맥주는 서서히 취하는 데 멋모르고 술을 과다하게 마신 경기 참석자들은 술에 취해 라운딩을 포기하
[kjtimes=김봄내 기자]100대 기업이 바라는 주요한 인재상이 '창의성'에서 '도전 정신'으로 바뀌었다.15일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을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중시하는 인재상(복수응답)으로 88%가 '도전 정신'을 꼽았다.이어 '주인 의식'(78%), '전문성'(77%), '창의성'(73%), '도덕성'(65%), '열정'(64%), '팀워크'(63%), '글로벌 역량'(41%), '실행력'(21%)의 순으로 나타났다.특히 2008년 조사에서는 창의성이 첫 번째 덕목으로 꼽혔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네 번째 순위로 밀렸고 세 번째였던 '도전 정신'이 이번에 으뜸 덕목으로 올라섰다.'주인 의식'은 여덟 번째에서 두 번째 덕목으로 상승했다.2008년 조사때는 '창의성'(71%), '전문성'(65.0%), '도전 정신'(59.0%), '도덕성'(52.0%). '팀워크'(43.0%). '글로벌 역량'(41.0%), '열정'(29.0%), '주인 의식'(13.0%), '실행력'(10.0%) 순이었다.과거
[kjtimes=김봄내 기자]롯데가 서울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대형 복합몰을 건립하며 서울 서북부 상권에 진출한다.롯데쇼핑은 2015년 말 마포구 상암동 DMC에 복합쇼핑몰을 개장하기 위해 15일 서울시와 'DMC 사업용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롯데쇼핑은 4500억원을 투자해 올해 말 롯데백화점 본점 규모의 복합몰을 착공, 2015년 말 개장할 방침이다.롯데쇼핑이 서울 서북부 상권에 대형 쇼핑시설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서울 소재 백화점 21개 중에서도 서북부에 위치한 곳은 현재 현대백화점 신촌점 뿐이다. 롯데쇼핑은 마포구·은평구·서대문구 주민, DMC단지 근무자를 주 고객으로 끌어들일 계획이다.복합몰 부지 면적은 2만600㎡, 영업 면적은 6만8000㎡다. 롯데백화점, 롯데몰, 롯데시네마 등이 나란히 들어선다.DMC는 서울시가 조성하는 대규모 디지털 미디어
[kjtimes=김봄내 기자]전국에서 울산지역 직장인 평균 연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1630개 상장사(12월 결산법인)의 본사 기준 소재지별 직원 임금현황을 조사한 결과 울산 소재 25개 상장사의 작년 직원 평균 연봉은 7020만원으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았다.울산 지역 상장사의 업체당 평균 직원 수도 1626명으로 전국 1위였다.경남 지역 상장사(80개사)의 직원 평균 연봉이 5835만원으로 그다음으로 많았으며 인천(66개사)이 5493만원으로 3위, 대전(31개사)이 5421만원으로 4위였다.서울은 상장사 수가 646개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으나 직원 평균 연봉은 5312만원으로 5위였다.이어 경북(51개사, 5253만원), 경기(443개사, 5235만원), 제주(3개사, 5172만원), 광주(11개사, 4963만원), 강원(12개사, 4952만원), 전남(12개사, 4591만원), 부산(66개사, 4452만원), 대구(46개
[kjtimes=김봄내 기자]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사의를 표명했다.우리금융지주는 14일 이팔성 회장이 사임 의사를 표했다고 밝혔다.이 회장은 언론에 배포한 자료를 통해 "1967년 우리은행 신입행원으로 직장생활을 시작해 40여년간 우리은행과 우리금융에서 회사 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했다"며 "우리나라 처음으로 한 금융기관의 말단행원에서 시작하여 그룹회장이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회장 취임 이후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차에 걸쳐 완전 민영화를 최초로 시도했으나 무산된 것을 아쉽게 생각한다"며 "우리나라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우리금융 민영화가 조기에 이뤄지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덧붙였다.이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하지만 김승유 전 하나금융 회장, 어윤대 KB금융 회장, 강만수 전 산은지주 회장과 함께 금융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