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내년 대기업의 채용 인원은 올해보다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18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대기업 194곳의 내년도 대졸 신입사원 채용 인원은 1만8957명이었다. 기업당 평균 98명을 신규 채용하는 셈이다.이는 2만505명을 채용한 올해와 비교해 7.5% 감소한 수치다.업종별로 살펴보면 섬유·의류업을 제외한 업종 대부분이 내년 채용 규모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약업은 21.9%, 제조업 21.8%, 건설업 15.7%, 기계 철강과 유통 무역 14.0%, IT·정보통신 12.0%, 조선중공업 8.2%, 금융 7.4%, 자동차 6.7% 정도 채용 규모를 축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잡코리아 관계자는 "내년 경제 상황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국내 주요 대기업의 채용 규모도 올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Jtimes=유병철 기자] 지난 11일 교통사고로 신곡 ‘토크 댓(TALK THAT)’의 활동 중단이 불가피했던 시크릿이 뮤직비디오의 댄스 버전을 공개해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시크릿의 소속사 TS 엔터테인먼트는 17일 자정을 기해, 시크릿의 안타까운 사고로 인해 1주일 밖에 활동하지 못했던 신곡 ‘토크 댓’의 안무 영상을 유튜브 등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이 안무 영상은 연기 씬들이 중심이었던 기존의 뮤직비디오를 안무 위주로 재편집한 것으로 시크릿이 12인의 안무팀과 함께 야심차게 준비했던 ‘그림자’ 퍼포먼스를 강렬하고도 감각적으로 보여주며 곡의 묘미를 살리고 있다. ‘매직’ 이후 3년 만에 신사동 호랭이와의 조우로 관심을 모았던 시크릿은 ‘토크 댓’을 통해 프렌치 일렉의 마이너 코드라는 신선한 장르를 선보이며 새로운 변신으로 주목을 받았
[KJtimes=유병철 기자] KBS2 월화드라마 ‘학교 2013’에서 장나라가 진정성 있는 감정연기를 펼쳤다. 17일 방송된 5회에서는 정인재(장나라)가 교장과 학부모에게 실력 없는 교사로 낙인 찍혀 수난을 겪었다. 설상가상으로 유출당한 중간고사 시험지를 돌려보는 것은 물론 시험을 앞둔 전교 1등 하경(박세영)의 사물함에 물세례를 퍼부은 아이들의 만행에 경악한 인재는 그릇된 행동임을 바로 잡기위해 체벌에 나섰지만, 선뜻 체벌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부들부들 떨던 인재가 들고 있던 빗자루를 집어 던지고 아이들의 두 손바닥을 자신의 손바닥으로 때리던 모습에서는 아이들의 모든 것을 끌어안았던 그녀가 겪은 혼란과 아린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듯 했다. 핏줄이 터져버린 손보다도 마음에 피멍이 들어 아픈 인재. 그런 인재의 모습에 마음이 아
[kjtimes=김봄내 기자]농협중앙회 직원 2000여명이 68억원의 퇴직금을 돌려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재직직원들이 받을 금액까지 고려하면 약 650여억원에 달한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지난 2월 농협 퇴직직원들이 ‘직원복지연금이 퇴직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평균임금에 포함되지 않아 퇴직금을 적게 받았다’며 농협중앙회를 대상으로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이에 따라 농협은 퇴직직원 2000여명에게 68억원을 물어줘야 한다. 건수로는 3400여건에 이른다.여기에 퇴직금을 중간정산한 직원에게 줘야 하는 추가 퇴직금과 재직 직원들을 위한 충당금 추가 적립액까지 고려하면 추가비용은 모두 650여억원에 달할 전망이다.추가비용은 대상 직원 수가 가장 많은 농협은행이 550억원을, 나머지는 농협중앙회 등이 부담한다.직원복지연금은 20
[KJtimes=유병철 기자] 상처와 아픔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따스한 치유의 메시지를 전해 줄 성유리 주연의 영화 ‘누나’가 따뜻함이 느껴지는 메인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누나’는 장마기간 불어난 강물에 동생을 잃고 오랜 시간 동안 죄책감 속에서 살아온 윤희(성유리)가 동생의 유일한 사진을 간직해둔 자신의 지갑을 빼앗아간 고등학생 진호(이주승)를 우연히 다시 만나면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 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개봉 전부터 성유리의 연기변신과 노개런티 출연 사실이 알려지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포스터에서는 하늘을 올려다보는 성유리의 맑고 순수한 눈망울과 희망에 가득 찬 모습을 엿볼 수 있으며 그와 대비되게 비가 내리는 배경은 앞으로 윤희의 삶이 그리 순탄치 않으리라는 예감을 들게 한다. 이해 더해
[KJtimes=유병철 기자] 박보영이 그룹 스피드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고생하는 스태프들에게 야식을 쐈다. 박보영은 15일 오전 7시 30분부터 3일간 경남 합천 세트장에서 스피드 뮤직비디오 드라마버전을 촬영했고 촬영 현장에서 송중기와 함께 주연한 영화 '늑대소년'이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는 소식을 들은 후 감격하며 밤을 새며 고생하는 뮤직비디오 스태프들에게 야식을 쐈다. 스피드의 드라마버전 뮤직비디오는 80년대 4명의 젊은 남녀의 엇갈린 우정과 가슴아픈 사랑이야기를 담았고 박보영, 지창욱, 하석진, 손나은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공개한 뮤직비디오 이미지 2컷은 박보영이 지창욱을 찾아 다니면서 오열하는 장면이며 박보영은 감정에 이입하여 너무 많이 울어서 두통약까지 먹으면서 진정했다. 스피드의 뮤직비디오는 제작비 7억5000만원이 투여되었으며 뮤
[kjtimes=이지훈 기자] 프라임그룹 비자금 의혹 사건의 주요 피의자로 지목됐던 백종안(56) 전 대한은박지 대표이사가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형사8부(김윤상 부장검사)는 투자를 명목으로 수십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백씨를 구속기소하고 공범 정모(50)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백씨는 프라임서키트 대표로 있던 2007년 11월 16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대한은박지를 인수하겠다며 투자자를 모집, 20억원을 빌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백씨는 대한은박지 인수과정에 6억원을 직접 투자했다가 돌려받지 못하게 되자 이를 회수하려고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이 회사는 당시 300억원을 넘는 빚을 지고 있었기 때문에 유상증자에 성공해도 투자원금을 보장할 수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또 백씨는 유
[kjtimes=정병철 대기자]골프 매너의 시작은 ‘약속’이다. 재계 총수중 이병철 고 삼성 회장만큼 약속을 칼같이 지킨 사람은 없었다. 이 회장은 일을 할 때도 시계를 보는 경우는 거의 드물었다. 그가 시계를 잘 보지 않는다는 것은 몸에 밴 습관이 시간을 대신해 준다는 의미다.그는 삼성 회장 재직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출근 시간이 8시 30분이었다. 또 퇴근 시간은 오후 6시. 출,퇴근때 시계를 보는 경우는 거의 드물었다고 전해진다. 일에 몰두하다 자리에서 일어나면 정확히 퇴근시간인 오후 6시다. 그의 몸 시계는 기계처럼 정확했다. 매사 약속을 칼같이 지킨 이 회장은 골프 약속을 하면 ‘하늘이 두쪽’ 나더라도 반드시 지켰다. 이 회장은 비오면 ‘비골프’, 눈 오면 ‘설경골프’를 즐겼다. 이 회장이 어느 정도 골프약속이 정확한가. 전 대한골프협회 고문이었
[kjtimes=이지훈 기자]경기불황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내년에도 대형마트 등 유통산업은 사실상 '제로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s신세계유통산업연구소는 17일 '2013년 유통업 전망보고서'에서 내년 국내 소매시장 규모가 올해 대비 3.4% 늘어나는데 머물러 231조8000억 가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올해 소매시장 규모는 작년 대비 3.8% 성장한 224조1000억 가량으로 추산했다.3%대로 추정되는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이러한 유통업 성장률은 사실상 제로 성장이라고 할 수 있다.특히 내년에는 경기회복 지연, 가계부채 부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대선 후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이는 각종 규제 등의 영향으로 유통산업은 계속 혹독한 시련기를 맞을 것으로 내다봤다.업태별로는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이 영업 규제의 영향으로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온라인쇼
[kjtimes=김봄내 기자]검찰이 재개발 공사를 따내려고 조합원 수백 명에게 수십억 원의 금품을 뿌린 롯데건설 임직원과 용역업체 운영자에게 중형을 구형했다.지난 14일 서울북부지법 형사13부(황현찬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재개발 공사 수주를 위해 조합원 890명에게 87억여 원의 금품을 뿌려 경쟁사 입찰을 방해한 혐의(건설산업기본법위반) 등으로 기소된 롯데건설 상무이사 한모(55)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검찰은 또 같은 혐의로 수주관련 현장소장 업무를 담당했던 롯데건설 차장 강모(39)씨에게 징역 3년, 수주 용역업체 운영자 김모(52·여)씨에게 징역 5년에 벌금 약 38억 9000만 원, 롯데건설에 벌금 5000만 원을 구형했다.검찰은 17일 "조합원들이 받은 돈 때문에 결과적으로 아파트 가격이 상승했다"며 "건설사의 과열되고 잘못된 재개발 수주 관
[kjtimes=김봄내 기자]롯데호텔은 한국, 중국, 일본 호텔 중 최초로 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증인 'ISO50001'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이번 인증은 국제검증기관인 스위스 SGS에서 받은 것으로 요르크 알로이스 레딩 주한 스위스 대사와 SGS그룹 한국지사 관계자 등이 지난 14일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을 방문해 인증서를 수여했다.'ISO50001'은 에너지 절감을 촉진하고자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지난해 6월 마련한 국제인증이다.국내에서 이 인증을 획득한 것은 삼성전자,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건설, 포스코 등에 이어 롯데호텔서울이 10번째다.맹경호 시설부문장은 "이번 인증 획득이 국내 호텔업계가 녹색경영에 적극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kjtimes=김봄내 기자]KT는 지난 7∼14일 자사 아이폰5에 가입한 16만명을 분석한 결과 20∼30대의 비중이 81%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 다른 휴대전화 가입자 중 20∼30대 비중은 평균 37%다.KT 아이폰5 가입자의 67%는 남성이며, 서울·수도권 가입자 비중은 68%로 분석됐다. KT의 다른 휴대전화 가입자 중 남성 비중이 53%, 서울·수도권 비중이 51%인 것과 비교하면 쏠림현상이 두드러진다.아이폰5 판매 대수를 놓고 KT는 "16만 가입자를 확보해 타사를 앞섰다"고 주장했지만, 경쟁사인 SK텔레콤은 판매 대수를 비공개한다는 애플과의 계약을 근거로 아이폰5 가입자 수를 밝히지 않았다.KT는 아이폰3GS·아이폰4·아이폰4S 등을 사용하는 기존 자사 가입자 가운데 아이폰5 출시 이후 휴대전화를 바꾼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0%가 KT의 아이폰5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kjtimes=김봄내 기자]내년 1분기 기업체감경기가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으로 악화할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25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3년 1분기 기업경기전망(BSI)을 조사한 결과 내년 1분기 전망치는 올해 4분기보다 5포인트 하락한 69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대한상의는 "BSI가 70 아래로 내려가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라면서 "1998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외환위기 구간(1998년 2분기∼4분기)의 BSI는 61∼66, 글로벌 금융위기 구간(1999년 1분기∼2분기)은 55∼56이었다.BSI는 100 미만이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나빠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고 100을 넘어서면 그 반대라는 것을 의미한다.규모별로 중소기업(69)의 체감경기가 대기업(73)보다 더 나빴다.부문별로는 내수기업(67)이 수출
[KJtimes=유병철 기자] 조선후기를 배경으로 한 액션 영화 ‘군도’가 하정우, 강동원의 캐스팅을 확정했다. 19세기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 ‘군도’는 탐관오리들의 재물을 훔쳐 백성들에게 나눠 주는 의적단과 권력가의 대결을 액션이라는 장르로 풀어낸 영화다. 2012년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를 시작으로 ‘러브 픽션’ 등 연이은 흥행과 더불어 ‘577프로젝트’에선 주연 및 기획을, ‘롤러코스터’라는 작품에서는 직접 연출까지 하면서 다방면에 재능을 뽐내며 충무로 대세남으로 자리잡은 하정우가 윤종빈의 ‘군도’를 통해 배우로 돌아온다. 많은 작품에서 지금까지 다양한 역할을 소화한 그가 이번에는 백정의 삶을 살다가 의적단의 일가족이 되는 돌무치 역을 맡아 19세기 당시 억압받는 민초의 삶을 보여줄 예정이다. ‘우리들의 행복한 시
[kjtimes=김봄내 기자]올해 3분기 삼성전자의 세계 태블릿PC 시장점유율이 2분기에 비해 갑절로 뛰었다.16일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태블릿PC 시장점유율은 18.1%로 2분기 9.2%의 2배에 육박했다.애플은 시장점유율 52.9%로 1위를 차지했지만 2분기(시장점유율 68.4%)보다는 15%포인트 이상 줄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애플 간 점유율 격차도 59.2%포인트에서 34.8%포인트로 좁혀졌다.삼성전자의 점유율이 크게 상승한 것은 중남미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43.6%를 기록하며 애플을 제친 데 따른 것이다.반면 애플은 북미와 아시아, 중동·아프리카에서 약 20%가량 점유율이 하락했다.삼성전자는 서유럽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4%포인트 오른 23.2%의 시장점유율을 보였으며, 동유럽 시장점유율은 지난해보다 5.2%포인트 성장한 38.6%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