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황창규 KT 회장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유네스코(UNESCO) 브로드밴드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고 KT가 18일 밝혔다.황 회장은 이에 따라 내년 2월 프랑스 파리의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리는 브로드밴드위원회 정기회의와 바르셀로나 GSMA 이사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잇따라 참석하는 등 글로벌 리더십 확대를 위한 활동을 본격화한다.'황 회장은 “브로드밴드위원회 신규 위원으로 활동하게 돼 기쁘다”면서 “대한민국의 위상 강화와 통신산업 발전을 위해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브로드밴드위원회는 지난 2010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주도로 설립됐으며 전 세계 브로드밴드 인프라와 디지털 개발을 지원하는 협의체다.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최고경영자·국제기구 대표·학계 저명인사 등 57명으로 구성된다.
[KJtimes=김봄내 기자]“이제 우리가 바뀌어야 할 때가 왔다. 경직된 조직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일성이다. 조 회장은 큰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사건’과 관련해 회사의 경직된 조직문화가 바뀌어야 한다고 주문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최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지창훈 사장과 전·현직 홍보실장 등 3명과 이번 사태에 대해 논의하다 이처럼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1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조 회장은 이 자리에서 “위기가 닥쳤을 때 뒤따라가기만 할 것이 아니라 먼저 위기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조 전 부사장 사건으로 대한항공 전체가 위기에 빠져서는 안 된다”고 주문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재계 일각에선 이번 사건이 조 전 부사장 개인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가족주의
[KJtimes=김봄내 기자]구자균 LS산전 회장이 예비 신입사원들을 만나 '협력과 소통'을 당부했다. 15일 LS산전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 12일 경기도 안양시 LS타워 본사로 2015년도 신입사원 60여명을 초청해 직접 회사 배지를 달아주는 환영식을 열었다. 구 회장은 예비 사원들에게 "눈빛을 보니 패기가 넘치고 빛이 난다"며 "훌륭한 인재를 채용한 회사와 열정과 자질이 넘치는 인재를 알아본 최고경영자(CEO)로서 오히려 여러분들이 축하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공동의 목표는 나 혼자만 잘해서는 결코 달성할 수 없다"며 "선배, 동기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경험을 통해 더 큰 가치를 함께 만드는 'LS파트너십'의 가치를 내재시켜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구 회장도 지난 11일 단행된 그룹 인사에서 승진해 새해 1월 1일부터 공식적인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신입사원들은 구…
[KJtimes=이지훈 기자]“내년 말 베트남에 이마트 1호점을 오픈한 뒤 성공하면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국가에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일성이다. 정 부회장은 지난 1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아세안 CEO서밋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해외진출과 관련돼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내년 2월에 베트남에 가서 현황을 살펴볼 것”면서 중국 진출에 대해선 “실제 중국 사업을 해보니 쉽지가 않았다”며 적극적인 진출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뜻을 내비쳤다.그런가 하면 업계에서 제기되는 홈플러스 매각설과 관련해선 “농협이 인수하는 것이 가장 맞는 시나리오일 것”면서 “롯데나 현대는 여력이 없어서(상권이 겹치는 데가 많다는 의미) 홈플러스를 인수하기 힘들 것”고 설명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국세청과의 소송에서 이겼다. 항소심에서 무죄로 판단된 법인자금 횡령액에 대해 세금을 부과한 것은 위법하다며 국세청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승소한 것이다. 10일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함상훈 수석부장판사)는 CJ가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상대로 낸 소득금액변동통지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밝혔다.서울국세청은 2003∼2005년 법인세 조사를 실시한 결과 CJ가 허위 전표 등을 통해 134억3000만원 상당을 허위계상했다고 보고 이를 이 회장의 상여소득으로 통보했다. 이 회장이 134억여원을 상여금으로 받아갔으니 회사 측에서 이에 대한 세금을 원천징수해 납부하라는 취지다. 이 기준에 따르면 이 회장이 납부해야 하는 세금은 45억원 가량으로 추정된다.하지만 CJ 측은 횡령죄에 대해 무죄가 선고됐고 종합소득세 부
[KJtimes=김봄내 기자]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건설이 시공 중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9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7일부터 9일(이하 현지시간)까지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 현장을 둘러보며 공사 진척 상황을 살펴보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1830만㎡의 부지에 10만 가구 규모의 분당급 신도시를 짓는 비스마야 사업은 총 공사비 80억 달러가 투입되는 대형공사로 현재 한화건설 직원 340명, 협력사 사원 304명, 외국인 근로자 6800여명 등 약 7400여명의 인력이 작업하고 있다. 김승연 회장은 8일 점심 예고 없이 비스마야 건설 현장의 직원 식당을 찾아 현장 근로자들과 함께 식사를 한 뒤 이날 저녁에는 한화건설, 협력업체 임직원, 외국인 노동자 대표를 초대해 한국에서 직접 공수한 광어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돌아왔다. 현업으로 복귀하고 회장으로 직무를 시작한 것이다. 무엇보다 세간의 이목을 끄는 것은 ‘삼성 4개 계열사 빅딜’에 즈음해 현업에 복귀했다는 점이다. 결과적으로 한화가 삼성테크윈·삼성탈레스·삼성종합화학·삼성토탈 등 4개 계열사를 인수하는 ‘빅딜’ 발표가 김 회장의 현업 복귀 ‘신호탄’이 된 셈이라는 이유에서다. 3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장교동 본사 사옥으로 출근했다. 빅딜이 이뤄진 지난달 말부터 두세 번째 출근이다. 김 회장은 지난 2012년 8월 16일 회사에 수천억원의 손실을 떠넘긴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뒤 건강상태 악화로 구속집행정지를 받아 병원을 오가며 재판받았다.올 2월 그는 ㈜한화·한화케미칼 등 7개 계열사 대표이사직에서 물
[KJtimes=김봄내 기자]“그동안 사조가 해온 조치들에 대해 질타가 쏟아졌고 이는 저희가 하는 일이 신뢰가 가지 않는다는 뜻으로 받아들인다. 가족들이 원하는 대로 사고 수습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는 것을 약속한다.”주진우 사조산업 회장이 고개를 숙였다. 지난 2일 오후 러시아에서 침몰한 어선 ‘501오룡호’의 실종자 가족들이 있는 부산시 서구 사고대책본부를 방문한 자리에서였다. 주 회장은 이 자리에서 첫 면담이 끝난 후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이며 3일 있을 브리핑에는 직접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태해결을 위해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주 회장과 실종자 가족간 첫 면담에서 실종자 가족들은 사고 이틀 만에 모습을 드러낸 주 회장에게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지 않았다. 대신 주 회장의 이야기를 듣고 차분히 요구 사항을 말하
[KJtimes=김봄내 기자]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서울상공회의소(이하 서울상의) 부회장으로 선임됐다.서울상의는 26일 오전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서울상의 임시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총회에는 박용만 회장 등 서울상의 회장단과 의원 등 9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서 회장의 서울상의 부회장 선임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이에 따라 현재 서울상의 회장단은 서 회장의 합류로 박용만 회장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등 20명이 됐다.서울상의는 한국 화장품의 세계화를 이끌고 있는 서경배 회장의 경험과 직관이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경제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상의의 경제계 대표성과 위상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서 회장이 혁신적인 경영으로 기업가치를 높이
[KJtimes=김봄내 기자]서울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26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임시 의원총회를 열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을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이날 총회에는 박용만 회장 등 서울상의 회장단과 의원 등 90여 명이 참석해 서 회장의 부회장 선임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서 회장의 합류로 서울상의 회장단은 박 회장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등 20명이 됐다. 이동근 서울상의 상근부회장은 "우리 화장품의 세계화를 이끈 서 회장의 경험과 직관이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경제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 회장의 선친인 고 서성환 창업주도 1982∼1988년 서울상의 부회장을 지낸 바 있다. 서 회장은 연세대 경영학과, 코넬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태평양에 입사한 뒤 1
[KJtimes=견재수 기자]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 사보인 삼성앤유(samsungu) 11·12월호 커버스토리를 장식했다. 삼성앤유는 올해를 끝으로 폐간한다.24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앤유 마지막 호는 '글로벌 시대를 연 기업가 정신' 코너에서 이 회장을 다뤘다. 1987년 호암 이병철 삼성 선대회장으로부터 경영권을 물려받은 이 회장이 어떻게 삼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키워나갔는지를 소개했다. 경영권을 물려받은 당시는 이 회장에게 세계 최고를 넘어서야 한다는 목표가 생존의 문제였다. 이 회장은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국내 1위라는 것에 만족하는 국내 기업들의 안이한 태도를 지적하면서 구성원들의 태도와 인식, 철학의 변화를 주문했다. 이 회장의 발언 중 가장 유명한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라'는 1993년 프랑크푸르트 선언이 나온 배경이다. 이와 함께 이…
[KJtimes=김봄내 기자]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한국과 영국 간 관계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수여하는 '대영제국 지휘관 훈장'(Honorary Commander of Most Excellent Order of the British Empire, CBE)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수훈식은 21일 서울 정동의 영국대사관저에서 열린다. 영국 여왕을 대신해 스콧 와이트먼 주한 영국대사가 훈장을 수여한다. 대영제국 훈장은 영국의 이익에 공헌하거나 경제, 문화예술, 기술과학,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룬 사람에게 주어진다. 이 가운데 지휘관 훈장(CBE)은 기사 작위 다음으로 높은 등급이다. 신 회장은 영국에 대한 투자를 비롯해 전경련 부회장으로서 양국 기업체 간 공동 이익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고 롯데 측은 설명했다. 1980년대 초반 노무라증권 런던 지점에서 6년간 근무하면서 영국과 개
[KJtimes=김봄내 기자]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베트남에서 활발한 민간외교 활동을 펼쳤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박 회장은 지난 17일 베트남 주석궁에서 상 주석을 만나 경제현안과 교류증진 방안 등 관심사를 놓고 환담했다. 박 회장은 "금호아시아나가 양국 수교 이래 21년간 베트남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분야로 투자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이에 대해 상 주석은 금호아시아나의 현지 투자와 사회공헌 활동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박 회장이 올 들어 상 주석을 만난 것은 베트남 최고훈장인 '우호훈장'을 받은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다. 양측은 이날 환담을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아홉 차례 만남을 이어가는 등 각별한 친
[KJtimes=김봄내 기자]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금강산 관광 16주년 기념 행사 참석을 위해 18일 방북한다. 통일부는 현 회장을 비롯해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 등 22명으로 구성된 현대그룹 관계자들의 금강산 관광 16주년 기념 행사 참가를 위한 방북을 승인했다고 17일 밝혔다. 현 회장과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 등 22명으로 구성된 방북단은 18일 오전 10시 강원도 고성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를 거쳐 금강산에서 기념 행사를 한 뒤 오후 4시쯤 돌아올 예정이다. 이번 방북단에는 겨울을 맞아 현지 시설 점검 실무진도 함께 방북한다. 현대아산은 해마다 금강산 관광 기념 행사를 현지에서 개최하고 있다. 현 회장이 금강산 관광 기념 행사를 위해 현지를 방문하는 것은 2009년 이후 5년 만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한국 스키계를 이끌어 갈 수장으로 선출됐다. !--[if !supportEmptyParas]--!--[endif]-- 신동빈 회장은 11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진행된 투표 결과 제20대 대한스키협회 회장으로 당선됐다. !--[if !supportEmptyParas]--!--[endif]-- 신 회장이 단독 후보로 출마하면서 이날 투표는 찬반 투표 형식으로 실시됐다. !--[if !supportEmptyParas]--!--[endif]-- 재적 대의원 18명 중 17명이 출석해 모두 신 회장에게 회장직을 맡기는 데 찬성한다고 투표했다. !--[if !supportEmptyParas]--!--[endif]-- 이로써 신 회장은 지난해 11월 윤석민 제19대 회장(SBS미디어홀딩스 부회장)이 물러난 이후 1년 동안 비어 있던 대한스키협회장을 맡게 됐다. 임기는 윤 전 회장의 잔여 임기인 2017년 초까지다. !--[if !supportEmptyParas]--!--[endif]-- 지난해 4월 당선된…